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명숙 무죄.

순이엄마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1-10-31 16:10:50

나는 한명숙을 만나 본적이 없다.

 

만나 본적이 없어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명. 숙. 이라는 이름에게 늘 미안하고 빚진 기분이다.

 

감옥에서 생일인지 크리스마스를 맞히할때 동료들이 철창 밖에서 불러준 노래에 눈물 흘렸다던.

 

한명숙.

 

바르게 살지 못한것에 대한 미안함.

 

불의에 저항하지 못하고 몸사리며 또아리 틀고 있는 내 모습에 대한 자괴감.

 

오늘 무죄를 선언하며

 

울려 퍼졌을 탕. 탕. 탕

 

푸르고 맑은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다.

 

이렇게 고마울때도 있다.

IP : 112.164.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굴굴
    '11.10.31 4:17 PM (115.93.xxx.122)

    당연하고도 지극히 너무도 당연한 것에
    이리 감사한 세상에 우린 살고 있네요

    월요병 심한 직장인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네요
    한총리님을 노짱 1주기 기념식때 한번 멀리서 뵌적 있는데
    어찌나 맑고 온화한 얼굴이던지

    존경이 절로 우러나는 얼굴이시더군요


    너무나 당연한,,, 다행입니다!

  • 2. 다시
    '11.10.31 4:44 PM (211.223.xxx.116)

    제 역할이 주어지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33 고두심얼굴 3 내일이오면 2012/02/27 3,753
77232 평택미군부대 미국초등교사한테 토플과외받는거 괜찮을까요? 5 한국토종샘 2012/02/27 2,491
77231 빚더미에 무일푼이긴해도 1 위자료내지는.. 2012/02/27 1,874
77230 화장실 집안에 새로 넣는 공사 해보신 분 계세요? 1 ..... 2012/02/27 2,599
77229 컴퓨터 바탕화면에 이 에러메시지 뭘까요? 2 컴퓨터 2012/02/27 7,355
77228 노정연 美아파트 매입의혹…추가대금 100만弗 진실은? 11 세우실 2012/02/27 2,722
77227 '속내'와 다르게 말하는 사람을 대하는게 힘들고 속상한 이유 9 싫은 이유 2012/02/27 2,844
77226 베이비 페어 가볼 만 한가요? 6 임산부 2012/02/27 1,377
77225 저도 채선당 사건에 말 하나 보태요 35 채선당 2012/02/27 10,121
77224 베란다 문 어느정도 열어두고 사세요 5 무나더 2012/02/27 3,189
77223 일반올리브유랑 가격이 다른가요? 2 압착올리브유.. 2012/02/27 1,213
77222 여성노동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는 ... 2012/02/27 1,030
77221 임산부가 발로 채이지 않았다고 인정했대요 4 채선당속보 2012/02/27 2,230
77220 이혼전문변호사 추천부탁드립니다 3 총총이 2012/02/27 1,780
77219 신들의 만찬 하인주 9 밥먹었니? 2012/02/27 3,328
77218 이바지 문의 이바지 2012/02/27 1,138
77217 유가..라는 캬라멜에 중독됐어요 ㅠㅠ 5 흑흑 2012/02/27 2,064
77216 트렌치코트 입어도 될까요 6 .. 2012/02/27 2,419
77215 베란다에 빨래 널었더니 걸래냄새 나요 ㅠㅠ 7 빨래 2012/02/27 4,880
77214 배우자로 누나 많은 막내 어떤가요? 28 흠~ 2012/02/27 10,052
77213 어린이집..원래 이런가요? 30 좀... 2012/02/27 4,172
77212 읽어봐 주세요... Hyuna 2012/02/27 770
77211 치아 교정 2 목련화 2012/02/27 1,555
77210 "주어"없는 나라의 통신비~~~ 참맛 2012/02/27 848
77209 프런코 4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 12 프런코 2012/02/27 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