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적표에 코맨트 달아주시는거 좋은의미가 많은데요
모든학생들 거의다 좋은얘기 써주시잖아요
이런이야기들 정말 맞을까요?
초등학생 성적표에 코맨트 달아주시는거 좋은의미가 많은데요
모든학생들 거의다 좋은얘기 써주시잖아요
이런이야기들 정말 맞을까요?
상투적인 표현들도 있지만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때 받았던것보다 자세하고 세밀하게 표현해주는것 같아요.
학생수가 예전에 비하면 반정도밖에 안되니 아이들 성격파악은 요즘 선생님들이 더 잘하는것 같아요.
예전엔 2~3줄이 다였는데 저희 아이 받아오는것 보니 길고 세밀하게 써주시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몰랐던 아이의 모습도 알수있어서 좋더라구요.
음. 맞는 말도 있지만, 나쁜 이야기는 안쓰는 경우도 많지요.먼 훗날 이 한줄의 부정적인 평가가 아이의 발목을 잡을 수 도 있을지도 모르는 다는 생각에 안써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는 더 발전할 수 도 있으니까요. 교육전산시스템(나이스)로 인해 아이의 모든 기록이 남고, 조회가 가능하니까요.ㅠ.ㅠ
그런데 문제는....
부모님들이 나쁜 이야기 일부러 뺐다는 생각은 안하시고, 좋은 평가가 아이의 100%라고 생각한다는 사실...
부모님들께서 스스로 내 아이를 좀더 객관적으로 보실필요가 있으세요.^^
엉뚱한 말만 늘어놨네요.
좋은 이야기는 대부분 맞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말만 주시면 감사하다가도
내아이 내가 잘 아는데 객관적인 이야기 한 줄 없는지...
그래도....대부분 아이성향...성적 다 파악하시고 써 주시던데...
정말 말 안 듣고,....친구들하고 분탕질하는 아이들도 꺼려하고....툭하면 가족들 출동하는 아이가
있었는데.....선생님이 부모 면담해도 소용없고...할머니...고모....누나까지 와서 아이들에게 겁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는 그냥 아~~~~~~~무 것도 안 써서 줬답니다.
우리 큰 애가 사회성면에서 다른 아이보다 발달이 좀 늦은 면이 있어요.
그렇다고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쪽이 아니라 그저 다른 아이들과 교우관계가 잘 안 되고
늘 혼자인 아이거든요. 그걸로 이미 매해 담임선생님들과 눈물섞인 상담도 많이 했구요.
근데 작년 담임선생님은 아이의 그런 면을 생활기록부에 최악의 단어를 써서 기록하셨더군요.
엄마인 제가 전혀 모르는 상황을 알려주려 쓴 것도 아닐 테고
그 문제로 상담까지 몇 번 해서 제가 얼마나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뻔히 알 텐데도
그걸 글로 주욱 기술해 놓은 것을 본 순간 어찌나 상처를 받았는지...
전 해까지의 선생님들은 아이의 장점만 긍정적으로 써주시곤 했거든요.
객관적으로 충분히 보고 알고 있는 부모에게까지
평생 남을 기록을 그런 식으로 상처를 주는 선생님은...정말 원망스럽더군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상담으로 충분히 학부모와 아이에 대한 정보공유가 있었으면 상담으로 끝내시고
생활기록부엔 평이하게 써주시지...
말썽부리는 아이와 발달이 좀 늦은 아이를 동급취급해버리시면 부모로서 너무 속상하죠.
모든아이를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한다는건 참 잔인한 일이예요.ㅜㅜ
네...정말 큰 상처를 받았어요.
전 항상 학기말, 그러니까 봄방학 바로 전쯤 담임선생님께 작은 선물(학기중엔 절대 하지 않고요)
준비해서 지난 1년동안 아이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곤 하거든요.
근데 작년엔 처음으로 그 선생님껜 가지 않았어요.
아니...안 가지더라구요.
올해 다른 학교로 가셨는데 지금도 문득문득 원망스런 생각이 들 때가 있네요...
다른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선생님이 생각하기에 단점들을 정확하게 나열해 놔서 다른 엄마들이 굉장히 많이 당혹스러워 하셨어요.. 일반적인 평가가 아닌.. 좀 느리다던가.. 아님 좀 폭력적(?) 이라던가.. 너무나도 자세하게 쓰셔서 다들 많이 놀랐어요 1학년 평가가요..
2011년 네이스는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지만(계속 바뀌는 중)
1학기 종합의견엔 고칠 점도 흔히 써줍니다.
2학기엔 입력한 내용만 생기부 기록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