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입니다...
땅을 하나 샀어요....작은언니와 제가 지분분할해서 각각원룸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큰형부가 건설업자는 아니나, 원룸 지어본 경험이 많아 맡기기로 했습니다.
4년전 작은언니 원룸건축도 큰형부가 했었구요.. 200평이하는 개인이 지을수 있습니다.
목수,배관,설비,전기등등 관련기술자들 형부가 아시는분 데려와서 할꺼구요
자재및 인테리어에 따른 모든 비용은 각각 우리들이 부담하고
형부가 총괄책임하는거에 따른 비용을 줄겁니다
개인일(자영업) 하면서 원룸신축하는거라 온전히 건축에만 올인하고 있지는 않지만
본인업무에 소홀함이 많을테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및 책임도 따를테니 그에 따른 비용을
주는건데....지난번에 작은언니 건물 지을때 큰언니가 천만원정도 주면 된다고 했다네요
형부덕에 저렴하게 지을수 있어서 이천만원을 줬다고 합니다
큰언니는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큰형부는 안 그랬나봅니다(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땅구입시 부동산에게 주는 수수료이외에 형부가 신경써서 땅을 구입하게 해준거라
작은언니와 같이 일정수수료 따로 챙겨줬구요....(형부가 고마워 하더군요. 안줘도 상관없는거라...)
보통 원룸하나 짓는데 3~4개월 걸린다고 합니다. 날씨가 정말 안맞아주면 5개월까지도.....
따로따로 하는게 아니라 두동이 한꺼번에 나란히 올라가니 신경이야 배로 쓰이겠지만,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건축업자여서 이것으로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부업이라고 할수 있는건데
작은언니과 저는 각각 천오백만원씩해서 삼천만원정도 줄 생각이였습니다
제남편은 4개월정도 일하고 다른사람 연봉정도 받는거니 적은편은 아니다...좀 줄여도 되지 않느냐
이러고 있는 상태인데..... 큰언니가 작은언니한테 슬쩍 말을 흘린게
요즘은 건물 하나당 3~4천만원씩 받는다...그랬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건물지어서 파는게 주업무인 건축업자도 아니고...건설회사도 아니고....
이말은 큰형부가 우리한테 직접 말하기가 그러니까 큰언니한테 말한거고 그걸 언니는 작은언니한테
흘리듯이 전달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금액에 대해서 전혀 터치하지 않는 작은형부도 그렇고 제남편도 그렇고
도저히 이해를 할수 없다고 하네요....저도 작은언니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구요....
건설업자라면 그렇게 달라고 할수도 있는데
삼천만원씩이라 하더라도 건물이 두개니까 육천만원이 되는건데...상상을 초월합니다
제신랑은 자기연봉보다 훨씬 많다고....그냥 자기가 짓는게 낫겠다 하고
작은형부도 이럴거면 그냥 건설회사 알아보는게 낫겠다 하고....
결국 ,우리던 큰형부던 누군가는 마음상하게 되어 있는데 저는 큰형부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상시 작은언니는 큰언니한테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고(빌려간 돈도 많아요)
우리는 몰라도 작은언니한테는 그냥 지어줘도 괜찮을정도 이거든요..근데 형부생각은 그렇지가 않으니....
작은형부는 그냥 건물 짓고 나서 정말로 싸게 지어지면 좀더 많이 주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생각한것 만큼 주자고 하고....
작은언니는 그러지 말고 시작하기 전에 전부 오픈해서 이야기하고..
금액이 너무 작아서 못하겠다고 하면 건설업체를 알아보자고 합니다
처음에 이야기가 되면 한번 마음상하고 말면 되는데
건물준공후 이야기가 되면 고생한거에 대한 서움함.금전적인 서운함
두가지가 서운하다고... 정말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네요...
제가 큰형부입장이 아니니 큰형부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겟으나,
그냥 너무 심하다 라는 생각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