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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중권의 근황 (수정)

...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1-10-31 14:35:57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08030&cpage=1&... =

----------------------------------

이 와중에, 또다시 같은 진영의 등뒤에 대고 끊임없이 돌팔매를 하면서

자기랑 맞장뜨자고 뎀비는 진중권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무어라 금할 길이 없지만,

또다시 거대한 말싸움의 장을 만들어 백해무익한 에너지소모를 할 바에는

fta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보기에  진중권의 근황을 알리는 위의 mlb파크글을 퍼와 봤어요.

 

-----------------------------------

필리핀에서 여유자적 비행기 타면서 인생의 자유를 만끽하시되

이 곳의 일들에 계속 입대려거든 직접 와서 나꼼수팀과 무릎을 맞대고 싸우라고 전하고 싶네요.

촛불시위때 놀이터에 온 어린애마냥 신나서 뛰어다니는 진중권을 현장에서 본 적이 있었죠.

철저한 3인칭 관찰자의 시점으로 시민들의 시위를 전하는 그의 모습을 실제로 보면서부터 줄곧 품었던 의문은

저 사람은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시민이 승리하길 원한 적이 있었을까, 하는 거였습니다.

그의 태도는 흥미진진한 곤충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들떠 있었고 가벼웠고 그 후 촛불정국을 전하는 그의 태도는

내내 그러했습니다.

그 때 본 진중권은 내게, 뜨거운 가슴이 없는 오로지 자신이 중심이 되어 모든 사람의 머리 위에서 손가락질 할 수 있는 지적유희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세상은,

 바뀌길 바라면서 자신을 던져 싸운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자신이 관찰하고 분석하고 비판할 텍스트로만 존재한다는 느낌...

곽노현건 이후의 진중권의 말들은 그 의문이 기우가 아니었다는 걸 새삼 확인시키는 듯 싶어

입맛이 매우 쓰네요.  

IP : 119.64.xxx.13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중의 관심이 주진우에게 가니
    '11.10.31 2:38 PM (211.44.xxx.175)

    삐졌나보네요.


    진중권 류가 필요한 시대는 간 듯.

  • 222222
    '11.10.31 3:26 PM (211.234.xxx.151)

    동감이에요
    딱 보니 자기에게 관심좀달라고 그러는듯

  • 2. 그는
    '11.10.31 2:40 PM (180.64.xxx.147)

    지난 지방선거때도 필리핀에서 하늘을 날고 있었죠.
    저의 기억이 잘못 되었는 지 모르겠으나 전 그때 보며 왜 그는 거기에 있는가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전 진중권도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기자에게 너덜리즘이라고 한 건 참 그렇군요.

  • 3.
    '11.10.31 2:40 PM (182.213.xxx.169)

    진중권 책 저자로서 평생 먹을 돈은 벌지 않았나요?
    직장인들 비행기 타고 한적하게 놀 틈이 있나요? 진중권도 사실 우리와는 거리가 먼분.

  • 4. 부자패밀리
    '11.10.31 2:42 PM (211.213.xxx.94)

    관심이 다른데로 가니 삐진듯...ㅋㅋ 관심이 자기에게 가야 하는데..
    아무튼 전 비행기는 꿈도 못꾸는 사람이라 일하러 가야해요..ㅋㅋ

  • 5.
    '11.10.31 2:42 PM (182.213.xxx.169)

    그의 시대도 지금 가고 있는 듯....
    운동권에서 자기 시대가 가니까 뉴라이트 한나라당으로 변절한 사람도 사실 꽤 있었음....


    이재오.김문수 박계동. 신지호 차명진 뭐 많지요...

  • 6. 항상말뿐.
    '11.10.31 2:43 PM (121.130.xxx.28)

    원글님 글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어디있는지 궁금했는데 필리핀이였군요. 거기서 모하는겁니까? 솔직히 거기있던 말던 상관없는데 너무 어의없네요. 본인은 필리핀에서 지금 크나큰 행동으로 그나마 숨통을 트이게 해준 4인방에 대해 모라고 할 건덕지라도 있나요. 너무 어처구니 없네 진짜.ㅋㅋㅋㅋ 세가지 지적했으니 참고하셔셔(싫음 말고) 더 좋은 방송되라네요. 입닥처라 --

  • 7. jk
    '11.10.31 2:47 PM (115.138.xxx.67)

    이로서 본인과 진중권이 같은 사람이라는 루머가 해결되었습니다... ip 조회해보시압!!! 한쿡으로 나올것임..
    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
    '11.10.31 2:49 PM (180.64.xxx.147)

    분부한대로 조회했더니 한국으로 나옴.

  • 의문점
    '11.10.31 2:49 PM (118.217.xxx.105)

    온 세상이 다 알아요.

    님은 미.모.와 지성에서 진중권의 십분의 일도 안된다는 걸요.

  • 의문점
    '11.10.31 2:56 PM (118.217.xxx.105)

    웁쓰... 윗글 마지막에 ㅎㅎㅎ 누락되었습니다. 농담입니다 ㅎ

  • jk
    '11.10.31 2:59 PM (115.138.xxx.67)

    저기요..

    미모가 진중권의 1/10도 안되면 그건 인간이 아니잖슴?????????????????????????

  • 의문점
    '11.10.31 3:18 PM (118.217.xxx.105)

    그게 바로 JK 님의 본모습 아니겠슴???
    온라인용 뻥미모는 저리가랏!!!!

  • jk
    '11.10.31 3:24 PM (115.138.xxx.67)

    인증할때 안오시고 모하셨음??????

    님들이 아무리 온라인에서 씹어봤자 본인의 우월한 미모는 변함없기에
    어짜피 이건 본인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는걸 까먹으시면 안됨...

    얼마든지 미모로 자근자근 밟아주실 준비가 되어있으시다능... ㅎㅎㅎㅎㅎ

  • '11.10.31 3:40 PM (122.34.xxx.15)

    흠...jk님을 싫어하진 않으나 진중권이랑 비교하니 진중권의 굴욕이네요 -_- 무슨 동일인물은 무슨

  • 8. 목숨걸고 기사쓰는 사람과
    '11.10.31 2:48 PM (125.252.xxx.35)

    해외에서 비행기나 타면서 목숨 걸고 기사쓰는 사람을 비판하는 자.

    전 전자에게 마음이 가네요

  • 9. 주기자까지뫄~
    '11.10.31 2:49 PM (121.130.xxx.77)

    이 곳의 일들에 계속 입대려거든 직접 와서 나꼼수팀과 무릎을 맞대고 싸우라고 전하고 싶네요. ///


    아니죠~

    주기자는 잠복근부해야하고 시간나면 가족들과 편안히 쉬어야하고
    정 전의원은 민주당의원 교육시켜야하고
    김총재는 가카찬양껀 모니터링해야하고
    김교수는 나꼼수 맛깔나게 편집하셔야됩니다~

    우리의 F4.......
    꼼수4인방은 그리 한가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상황에 진중권씨와 무릎을 맞대다뇨?
    누구좋으라고요? ㅎㅎㅎㅎ 절.대.로..........안될말입니다~^^

  • 맞습니다
    '11.10.31 2:58 PM (119.64.xxx.134)

    열받아서 해 본 소리고 나꼼수에 나와 맞장떠서
    진중권 인지도 올리고 조중동 기사거리 만드는 건 저도 결사반대에요.
    아래 진중권 비판한 어느분 글에
    진중권 비판하려거든 게시판에 글 올릴 게 아니라 진중권에게 직접 트윗이나 이메일로
    논리적으로 싸워보라고 하는 댓글이 있어서 제가 매우 열을 받았거든요.
    이글도 그래서 올린 거구요.

  • 10. ......
    '11.10.31 3:10 PM (175.118.xxx.2)

    참... 할 말이 없을 뿐...
    여기가 지난 2008년 촛불때의 그 82가 맞는 지 궁금하네요.

    지식인이라고 아무도 최전방에 나서지 않을 때
    여기저기 이 정권에 대해 독한 소리 해대고
    촛불시민들과 매일 함께 나와 물대포 같이 맞은 걸 두고
    이제는 놀이터에 나와게 신나게 뛰어다녔던 사람으로 표현하고,
    당시에 '저러다 진중권 어떻게 되는 거 아니야'하고 다들 걱정하며
    진중권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후로 정권에 밉보여서 학교강의 다 잘리고 필리핀으로 떠난 걸 두고
    이제는 겁먹고 도망갔다느니, 놀러나 다니면서 입만 나불댄다고 비하하다니...

    시간이 또 흘러 세상이 바뀌면
    또 여기선 그러겠죠.
    주진우나 김어준 류가 필요한 시대가 갔다...
    그리고 주진우기자가 소송을 당하고 잘리던 말던
    이제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 때가 오면
    그 사람은 왜 기자 안 하고 놀고 있냐고...하겠죠

    저도 나꼼수 나오길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는 애청자입니다.
    근데 이렇게까진 하지 맙시다,진짜.
    나꼼수 그렇게 까는 건 너무했다 정도가 진중권에 대한 비판으로 적당하지 않나요?

  • jk
    '11.10.31 3:22 PM (115.138.xxx.67)

    그건 좀 진중권에 대한 과대평가 아닌가효?

    그리고 그가 그랬다고해서 현재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서 다 덮어줄 수 있는 근거가 되지는 않죠.

  • jk님~
    '11.10.31 3:31 PM (175.118.xxx.2)

    제 얘기는 진중권의 얘기가 다 맞다,
    그가 무슨 독립투사쯤 되니 보호해줘야 된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지금 당장 내 입맛에 맞지 않는 얘기를 했다 하더라도
    (저도 제가 좋아하는 주진우기자보고 너덜리즘이라고 한 건 너무 나갔다 싶어 화났다는...^^;;)
    그가 이전에 했던 말과 행동까지 모두 비하하고 격하시켜
    이정도로 까일 사람은 아니라는 거구요.
    다 쫄고 있을 때, 지금의 나꼼수에서 말하는 쫄지마 정신으로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 표현처럼 '앞에 나서서 설치고 까불다'가
    밥그릇 잃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꼼수가 필요하듯 진중권도 필요한 사람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 ㅎㅎ
    '11.10.31 3:40 PM (122.34.xxx.15)

    공감합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신물나요. 이런사람도 있고 이런 의견도 있는 거죠. 문제는 이런걸 이용하는 한나라당 세력이죠.

  • 11. 햇살가득
    '11.10.31 3:10 PM (119.64.xxx.134)

    눈찢어진 아이사건의 핵심은 소송기록을 삭제한 권력남용에 있고,
    에리카와의 불륜은 bbk 실소유주임을 밝힐 근거가 됩니다.
    지금 이명박정권의 몰락을 가속화할 도화선이 될만한 폭로를 나꼼수가 했는데,
    진중권은 그들을 향해 돌팔매를 던짐으로써 화제의 중심을 자기쪽으로 돌려버리고 있쟎아요.
    백해무익한 말싸움으로 끌여들여 자신의 존재감을 드높이는 게 진중권의 특기이기도 하죠.
    이건 아닙니다.
    이건 현실의 진지하고 피튀기는 싸움이고,
    진중권류의 머리와 입만 살아서 손가락질이나 하는 자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죠.
    정말 화가 납니다.
    잘난 진중권 변호하시는 분들 때문에 점점 더 논쟁만 커져가고 있는 와중에
    점점 점화시점이 늦춰지다보면, 나꼼수가 던진 뉴클리어밤도 결국 불발로 끝낳 겁니다.

  • 끕이달라요~
    '11.10.31 3:26 PM (121.130.xxx.77)

    눈찢어진 아이사건의 핵심은 소송기록을 삭제한 권력남용에 있고,
    에리카와의 불륜은 bbk 실소유주임을 밝힐 근거가 됩니다.
    ///

    네. 그렇죠~ 그러나 논쟁이 커져서 불발이라뇨?
    진중권씨를 변호하시는 분들때문에 벌이는 논쟁은 그들이 벌이는 껀과 끕이 다르지요~ ^^


    이젠 팩트를 들고 기사가 나올꺼라 보여집니다~
    지금껏 움직이며 했던 행동들과 발언을 보건데 그냥 웃자고 나온 발언들이 아님을 아시쟎습니까?^^
    전 타이밍 조율중이라고 봅니다~

  • 벌써 조중동이
    '11.10.31 3:33 PM (119.64.xxx.134)

    진중권의 발언을 이용해서 나꼼수를 우회적으로 까기 시작했어요.
    저들이 대표적으로 쓰는 수법이
    진보진영을 찌질하게 만들고 신뢰를 잃게 하는 겁니다.
    진보진영의 대표논객으로 알려진 진중권이 곽노현건과 가카건으로 나꼼수를 치열하게 비판한 걸 이용해서
    그들은 나꼼수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려고 할 겁니다.
    진중권 자기 혼자 튈려고,
    우리쪽이 절대절명의 기회를 잡고 막 뛰어 나가려는데 다리를 붙들고 늘어지는 형국이죠.

  • 끕이 달라요~
    '11.10.31 3:44 PM (121.130.xxx.77)

    네.그러니 안타까운거죠~

    도데체 목숨걸고 글쓰는 기자에게 너덜리즘이 웬말이랍니까?
    하지만 그의 발언이 이용당하는건 이미 벌어진일이고....
    앞으로상황은 주시해야겠지요~

    하지만 님........지나친 우려는 경계하고 삼가하자는 겁니다~
    그에게 열낼시간에 전 F4응원하기도 벅차거든요~^^
    전 위에 댓글로 쓰고 오늘 하루종일 여기저기 댓글로도 달았지만
    전면전이고 이제서야 그들이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코 불발이 아닐꺼란 말을......또한번 제가 너무 장황하게 쓰네요~

  • 12. 진중권은 x맨
    '11.10.31 3:29 PM (112.72.xxx.145)

    한나라당이 티안내도 얼마나 진중권이 이쁠까요..

    여론 분산,물타기수법은 한나라당의 그들과 다를바가 없어요..

    가끔보면 한나라당에서 심어놓은 x맨 같다는..

  • 13. ..
    '11.10.31 3:45 PM (125.152.xxx.5)

    그냥...입은 살아있지만......행동은 방관자의 모습.....

    원글 읽으니 진중권은 울나라 사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14. 이제
    '11.10.31 3:49 PM (211.223.xxx.116)

    오갈 데 없이 계륵이 되었네요.
    같은 말이라도 놓인 위치에 따라 그 의미와 파장이 다를 수 있음을 알기가 많이 어려운가 봅니다.

  • 15. 아짜증나
    '11.10.31 4:34 PM (59.4.xxx.129)

    정말 기자정신 충만한 주진우에게 너덜리즘이 뭡니까 너덜리즘이.
    그사람이 폭로전문기자라고 하니 연예인 비리 폭로하고 다녔습니까?
    이 사회 아무도 안 건드리는 곳을 건드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이건 정말 주진우에 대한 언어폭력이라고 밖에 할 수 없어요.
    분하네요.

  • 16. ..
    '11.10.31 11:16 PM (116.39.xxx.119)

    참여정부 초기에도 진중권 저런식으로 나대서 조중동에서 재미 많이 봤죠
    점점 역겨운 인간이 되어가네요
    필리핀에서 비행기 타려면 한국에서 돈 벌어야하니 가끔 저런식으로 존재감 드러내야하는데 나꼼수가 무럭무럭 커가니 질투도 나고 자신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워져 저리 가면벗고 본색 드러낸거죠
    솔직히 역겨워요. 생긴것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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