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에 관심없는 아이 엄마가 노력해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독서 조회수 : 2,442
작성일 : 2011-10-31 13:53:16

밑에도 질문드렸는데..궁금해서요...

8살 4살인데..책보다는 둘이 노는걸 더 좋아해요...남매...

책읽자고 하면 잘때나..의무적으로 한두권읽고 아님 숙제 다하고 아주아주 조용한 분위기에서

분위기에 못이겨서 걍 읽어요...이럴때 1시간 가까이도 읽구요..이땐 집중하네요...와이책...같은거...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책을 보고 있네요...일부러 아이들 보는데서 읽고 밥하다가 읽고

덕분에 학창시절에 안읽던 책을 요즘 열심히 읽고 있네요..

그래도 힐끗힐끗 보는지..얼마전에 밥먹다가 

 

' 엄마. 그거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본거지?'

'엄마. 그거 아이의 자존감에 나오는거지?' 하고 말하네요...ㅍㅍ

 

물론 그렇다고 스스로 읽진않고 강요에 의하면 책을 펼치네요..

주변에 보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틈새틈새 책을 보던데..이거원...이래서 되나 싶어서요..

책에 관심없고 노는것만 좋은아이... 엄마가 자꾸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언젠가는 따라 할까요?

저도 학창시절에 책에 관심없었는데...살짝 후회가 되서 아이는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 이네요..

 

 

IP : 218.51.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년
    '11.10.31 2:05 PM (116.125.xxx.58)

    우리애가 책을 정말 안 읽었어요.
    작년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이
    "ㅇㅇ는 책을 안읽는 편이니 어머님이 읽도록 해주세요."였어요.
    그뒤로 책도 좀 구입하고 도서관도 같이 가서 같이 고르고 같이 읽고 읽은 느낌도 서로 이야기했어요.
    한동안 열심히 함께 했더니 그뒤로 심심하면 책 꺼내 읽고 책 읽는 걸 재미있어해요.
    그리고 요즘 나온 동화책중에 추천도서들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 많아서
    같이 읽을만해요.

  • 2. 부자패밀리
    '11.10.31 2:08 PM (211.213.xxx.94)

    그런데요..다른 재미난게 있는데...즉 남매둘이 노는것. 그게 있는데 굳이 책을 파려고할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 하진 않아요. 우리애는 혼자인데도 책을 혼자 읽으려고 하지 않았어요..어떤 계기가 마련이 되어야 읽는거죠.
    초 3때까지 잘 안읽었는데. 4학년때 단짝친구가 안생겨서 한동안 혼자 집에와야했어요.그때 혼자오는거 싫다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오더라구요.
    그때 재미를 보이더군요. 그이후는 뭐 시간나면 알아서 책 읽어요.
    너무 조바심 안되도 된다고 봐요.그냥 책읽는게 좋다는걸 엄마가 항상 인지만 시켜주면 어느순간 읽기도 해요.

  • 3. steal
    '11.10.31 2:34 PM (58.141.xxx.106)

    저는 애들이 책을 읽으면 좋지만 굳이 노력해서까지 읽어야 되나 싶은 사람이라서요. 억지로 읽히려고 하지 마시고 엄마가 가끔 책을 읽으시면 자연스럽게 애들이 동화되지 싶네요.

    애들 둘이 사이좋게 잘 놀면 그거만으로도 충분히 흐뭇하고 좋을 거 같아요^^

  • 4. 저희아이
    '11.10.31 3:33 PM (222.232.xxx.154)

    책에 관심없는 아이에게 와이책은 그다지 좋은 책이 될것같지 않습니다. 일단은 괜찮다고들 하는 그림위주의 책. 아직 8세니 한참을 더 동화책을 읽어도 될 나이같은데요. 일단 그림이 마음에 들면 책 봅니다. 그러다 글의 내용이 궁금해지면 글도 읽어요. 그러다 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될거 같습니다.
    책 읽는 재미를 알기전 와이책은 만화를 보는 재미를 알게 되고 아직 이해되지 않는 얄팍한 지식의 습득정도 밖에는 안 될거 같아요.
    둘째 아이가 남자아이고 7세에요. 영어유치부를 다니고, 만화, 장난감놀이에 빠져있는데. 전래동화 중에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도깨비, 괴물 이런거 나오는 책부터 읽혔어요.심드렁하게 떠듬떠듬 읽어가다가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더군요. 그다음엔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림이 많은 책들을 잔뜩 찾아 읽게 했지요. 누워서 자기전에 뒹굴뒹굴 그림만 보더니 글을 읽고 내용에 흥미를 느끼고. 어제는 자기전 몇시간을 그렇게 뒹굴뒹굴 이책저책 끝없이 꺼내 읽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장난감 좋아하고 누나 졸라서 메탈베이블레이드 게임 한판하는게 큰 기쁨인 녀석이지만 이렇게 책의 즐거움을 느껴가고 있어요.

  • 5. 요즘 엄마들은
    '11.10.31 4:48 PM (14.52.xxx.59)

    책을 너무 맹신하는 경향이 있는데요,책 많이 읽어서 공부 잘한 사람만큼,,책 안읽고 공부 잘한 사람도 많아요
    책은 본인이 즐기면서 읽는거지 의무감이나 책임완수량 정해놓고 읽는게 아니거든요,
    그렇게 읽어봐야 나이 많아지면 바로 한계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73 정시전형이란게 무엇인지요? 4 고3맘 2011/11/21 1,997
39972 치아교정 잘하는곳 2 치아 2011/11/21 1,768
39971 어깨뼈가 쑤시는 듯 아파요 마구파라 2011/11/21 1,236
39970 혹시 일산 후곡마을 9단지 사시는분들 안계신가요? 4 질문있어요... 2011/11/21 2,065
39969 여당 ‘ISD 재협상 서면확인’ 청와대에 물밑 제안 1 막아야 산다.. 2011/11/21 920
39968 현미쌀에 바구미가 생겼어요..ㅠ.ㅠ 5 궁금 2011/11/21 2,092
39967 자유선진당 "한미FTA 반대, 민주당과 공조는 아니다" 2 막아야 산다.. 2011/11/21 994
39966 쉴드라이프 매트 써보신분 있으세요? 1 .... 2011/11/21 1,602
39965 완경.. 병원가면 검사하는거 따로 있는지요?? 2 소망 2011/11/21 1,436
39964 관리소하곤 상관 없나요? 1 인터폰a/s.. 2011/11/21 1,454
39963 나라의 중대사가 있을때 표충비가 땀을 흘린다는데 18일날 흘렸다.. 2 막아야 산다.. 2011/11/21 1,209
39962 프랑스에서 마리아주프레르홍차가격 5 홍차 2011/11/21 4,816
39961 돌아가신 조상님이 꿈에 보이면 안좋은거 맞죠? 5 가을날에 2011/11/21 14,018
39960 칼 버리는 방법 8 어떻게? 2011/11/21 18,548
39959 지금 추우세요? 2 으슬 2011/11/21 1,080
39958 워드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서명? 4 자기소개서 .. 2011/11/21 9,860
39957 어제 홍합미역국 끓여봤는데 맛있네요 9 ... 2011/11/21 1,969
39956 구글 크롬 ipa모드로 해야만 82나 네이버가 보이는데 왜그렇죠.. ... 2011/11/21 981
39955 요로감염? 방광염? 뭘까요, 병원 어디로 4 어디 병원으.. 2011/11/21 4,512
39954 MB,내곡동 사저로 최소 '3년 이상' 유기징역??? 4 ^^별 2011/11/21 1,321
39953 38개월 남아인데 다리가 아프다는데 성장통?? 성장통 2011/11/21 1,172
39952 단 하나라도 좀 해라 재대로 2011/11/21 707
39951 부산에서 1월1일날 아침 먹을 곳이 있..을까요??있겠죠?? 8 대책위원 2011/11/21 1,251
39950 갑상선수술 받으신 분들이요.. 6 날개 2011/11/21 1,741
39949 입주도우미 나이 5 .. 2011/11/21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