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에서 시를 주제로 나온 방송을 보니
아...
정말 시가 읽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다들 자작시 발표 하는데
너무 잘 쓰던데요.^^
김태원씨는 너무 격이 다른 것처럼 보여져서
전 살짝 불편했어요.
물론,
워낙 작사,작곡 잘하시고 멋진 작사도 많이 하셔서
히트곡도 많지만.
전
글이란건 누가 읽어도 읽기 쉽고
느낌이 잘 표현되는 글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윤석씨 시 좋았어요.
김국진씨의 수줍는 시도 좋았구요.
그래서 김태원 같은 경우는 나중에 평가하면서 김용택 시인이 열외로 놨잖아요. ㅎ
이미 20년 이상 시를 쓴 것과 같은 사람이니까... ㅎㅎㅎㅎ
김태원씨는 정말 시적 표현을 잘 하셨네요~~~
정말 시인다워요.
부활 노래 들어보면 가사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정말 시적이잖아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다들 진지하게 고민하고 쓴 흔적이 역력하더라구요.
이윤석의 시가 참 다르다는 느낌이었구요, 감동적이었구요.
김태원꺼는 말할 필요도 없이 시인의 작품이고...
이경규의 시까지도 '시'라는게 뭔가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상태에서 쓴 것 같아서 놀라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