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 번 결혼에 축의금 다 받는 건 너무 하잖아요?

그래도 조회수 : 5,109
작성일 : 2011-10-31 10:09:23
아래 축의금 봉투 관련 글 보니... 
뜬금없이 얼마전 갔던 친척 결혼식이 생각이 나면서 부글부글합니다.

그 친척이 얼마전 세번째 결혼을 했어요. 
솔직히 저 같으면 조용히 혼인신고하고 말텐데...그래요, 결혼 몇 번 하는 게 절대 죄도 아니고, 초대하니 갔습니다.

저희에게 직접 연락이 온 건 아니고, 저희 친정어머니께 연락이 왔는데... 
멀기도 하고, 친정어머니 건강도 많이 안 좋으시고 한 와중인데, 혹시 안 가면 오해할 지도 모른다고 하시면서... 
저보고 대신 다녀와 달라고 부탁하셔서 가게 된 겁니다.

그러시면서 측의금 송금해 주신다며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무슨 축의금이냐, 그냥 가서 축하만 해 주면 될 거다...라고 말씀드리니... 
아니다, 두번째도 다 받아다...-.-...혹시 모르니, 준비해 가라...그러시더군요.

전 정말 안 받을 줄 알았지만, 그래도 백만분의 일...받을 가능성을 대비해서 준비는 해 갔지요. 
결론은 준비 안 해 갔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사양은 커녕 친척 동생 둘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더군요. 

나름 지방 유지댁인데, 그러면 음식이라도 제대로 준비하시든가... 
말라비틀어진 뷔페 음식 먹는둥마는둥 하고 오니, 기분이 안 좋더군요.
IP : 111.118.xxx.1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쳤군요.
    '11.10.31 10:12 AM (112.168.xxx.63)

    상대방이 첫번째든 두번째는 상대방은 알아서 축의금 받으면 되지만
    이쪽은 세번째라면서요.
    미친거 아닌가요?

  • 2. ...
    '11.10.31 10:14 AM (112.149.xxx.198)

    연예인들 재혼할때 거의 다 축의금 받아 챙기던데
    어떤 남자 연예인은 재혼 여자는 초혼인데 그 집은 축의금 아예 안받던데요
    쏘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3. ..좋은일에 부조할 수 있죠..
    '11.10.31 10:19 AM (175.120.xxx.240)

    밥값낸다고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무슨..
    '11.10.31 10:33 AM (112.168.xxx.63)

    결혼을 세번씩이나 하는데 불러대는 사람들이 양심없는 사람들이죠.
    것도 축의금까지 받으면 정말 정신 나간 거 아닌가요?

  • 4. ..
    '11.10.31 10:45 AM (125.152.xxx.220)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세번째 결혼하는 사람의 짝궁은 누군지....참 그러네요...

    세번째 결혼하면 축의금 안 받아야죠....상대편은 받을지언정....

    참.....염치가 없는 건지....오는 사람들 부담스럽게....

  • ..
    '11.10.31 11:04 AM (50.133.xxx.164)

    그러게요...결혼식하고싶을까? 진짜... 돈벌려고 그런거 아니고서야...

  • 5. ㅋㅋㅋ
    '11.10.31 11:40 AM (211.244.xxx.39)

    얼굴도 두껍다..............

  • 6. ㄴㄴ
    '11.10.31 12:31 PM (112.186.xxx.217)

    아빠 친구 아들 생각나네요. 기껏 결혼하고 신행갔다 대판 싸우고 혼인신고도 안하고 바로 헤어짐. 몇 달 후에 그 아들 또 결혼식 한다고 청첩 옴. 당근 축의금 또 받음. 몇 달 만에!! 양심 없음.

  • 7. 왜그런데요.
    '11.10.31 12:41 PM (112.165.xxx.238)

    심하네요. 재혼도 안받는데 .삼혼에 축의금을 받나요.

  • 8. 시작은아버지
    '11.10.31 4:18 PM (114.206.xxx.244)

    시댁 작은아버지는 재혼하면서 조카들한테까지 축의금 받았습니다.
    챙피한 것도 모르고 말이죠...
    이혼 한지 1년도 안 되었는데 금방 하는 재혼 조용히 할 일이지
    조카들한테까지 축의금 받는 모습 보고 정말 인간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9. 세번씩
    '11.10.31 5:33 PM (119.67.xxx.242)

    애들 말로 쪽팔리지도 않는지.......
    세번씩 결혼 하면서 축의금 받는 배짱이 부럽(?)군요.....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61 '반의반값 등록금'시립대, 'SKY'를 넘보다 1 우언 2011/11/11 2,218
36860 외국은 가게나 주택 전세 5년마다 올리나요? 우리나라는 매년 또.. 000 2011/11/11 1,377
36859 호떡집때문에 기분 나빠요 26 맘상했네요 2011/11/11 8,562
36858 조상신(특히 독립운동가, 민초독립운동분들)감사합니다. 조금더 힘.. 6 한미FTA반.. 2011/11/11 1,589
36857 글 내립니다. 19 남 얘기 같.. 2011/11/11 2,478
36856 어린 아이 데리고 어학연수 다녀오고 싶어요 5 의욕상실 2011/11/11 2,322
36855 전자펜 아시는지요.. 3 초등저학년 2011/11/11 1,422
36854 작년 고춧가루로 김장해도 괜챦을까요? 7 김장시즌 2011/11/11 6,666
36853 갤럭시, 아이폰 선택 도와주세요- 해외사용자 10 2011/11/11 1,657
36852 피자반죽이 원래 질척한게 맞나요?? 2 피자도전중 2011/11/11 1,449
36851 ...다시 듣기 100분토론 광주 양선생님 발언 1 100분 토.. 2011/11/11 1,693
36850 이 가사 보셨나요,,방통위에서도 FTA 격론…야당위원 '퇴장' 1 막아야 산다.. 2011/11/11 1,781
36849 김치 담그다, 김치 담으시면.. 2 김장 2011/11/11 1,792
36848 은행 직원들 통장,카드 만들라고 권유하면 5 궁금 2011/11/11 2,508
36847 초등 선생님이신 분들..초3 수학 심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4 ... 2011/11/11 3,170
36846 취직이 됬는데 거절하는 수단으로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17 메일,전화?.. 2011/11/11 3,690
36845 방화동,,며칠전부터 헬리콥터가 계속 날아다닌데 뭔일인지 9 아시는분 2011/11/11 2,457
36844 사과. 단감 중 어느것이 몸에 더 좋은가요 6 초등애들 2011/11/11 2,959
36843 그리스, 이탈리아 다음 차례는 중국? 5 뻥치는 중국.. 2011/11/11 2,503
36842 초등맘 14 kym 2011/11/11 3,175
36841 특목고 추천서 써주신 선생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곰순이 2011/11/11 3,293
36840 이거 보험회사에연락할까요? 1 저예요 2011/11/11 1,290
36839 여당 일각 “FTA 내년으로 넘길수도” 22 막아야 산다.. 2011/11/11 2,425
36838 맛있는 우유.. 14 엔젤 2011/11/11 2,691
36837 "독립운동가에 실형 내린 판사는 친일행위자" 세우실 2011/11/11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