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친구들이랑
남한산성에 가기로 했어요.
지난 봄에 한 번 다녀왔었는데
정말 좋다고
가을에 다시오자했거든요. ㅎ
막상 가보니 길이 여러갈래 있어서
초행인 저희들은 대충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따라올라갔다가
두어시간 등산하고 내려왔는데...
가파르지 않으면서 걷기 좋은 코스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아주 고맙겠습니다!^^
맛집 추천이랑 등반할 때 좋은 음식도 더불어 알려주시면
더 고맙겠구요. ㅎ
낼 친구들이랑
남한산성에 가기로 했어요.
지난 봄에 한 번 다녀왔었는데
정말 좋다고
가을에 다시오자했거든요. ㅎ
막상 가보니 길이 여러갈래 있어서
초행인 저희들은 대충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따라올라갔다가
두어시간 등산하고 내려왔는데...
가파르지 않으면서 걷기 좋은 코스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아주 고맙겠습니다!^^
맛집 추천이랑 등반할 때 좋은 음식도 더불어 알려주시면
더 고맙겠구요. ㅎ
8호선 산성역에 내리셔서 52번 버스 타시면 남한산성 내 중앙관리소 로터리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1) 남한산성에 처음 오시는 일행이라면...(중앙)관리사무소 로터리 - 남문 - 수어장대 - 서문 - 로터리 회귀 코스가 가장 많이 알려진 코스이고요..(따라서 사람들도 제일 많지요)
(2) 두어번 오셨다면...로터리 - 남문 - 성곽따라 일주하며 동문 (위 코스와 반대방향..) - 장경사 - 로터리 회귀 코스도 좋지요 (사람들이 조금 뜸하고 단풍도 훤씬 좋아보입니다.)
(3) 아주 한적하고 단풍 우거진 코스를 원하시면..로터리 - 북문 - 동장대 암문으로 해서 일단 성곽 밖으로 나가셔서..벌봉 - 한봉...그리고 오던 길 되돌아서 회귀...이 코스가 좋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 낙엽도 수북하게 쌓여있는데, 단점이라면 주위 단풍 넋놓고 구경하다가 길 놓치기가 쉽다는 거..ㅎ)
아줌마 걸음으로 각각 1시간 반 ~ 2 시간 정도 소요되겠군요. (등산 좀 해본 사람들 걸음으로는 1시간 정도..)
남한산성 내 음식점은 전부 맛있습니다. 가격도 비슷하고요..(오랜 경쟁의 결과이겠지요)
격식을 따져야 하는 모임이라면 한정식도 괜찮고요..
흉허물없는 사이라면, 서문에서 로터리 내려오는 곳곳에 있는 카페 분위기의 파전+막걸리도 괜찮을 듯 싶군요. 식사시간이라면 산채나물비빔밥도 한 번 드셔보시기를..
(그리고 남한산성은 의외로 물 보충하는 곳이 참 드물기 때문에..따뜻한 물 준비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를..)
몇마디 적으려고 했더니 윗님이 상세히 적으셔서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ㅎㅎ
음식은 유명한 손두부집이 있는데
상호를 잘 모르겠네요.
남한산초등학교 후문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작은 도서관이 있는 주차장) 안에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늘 사람이 많죠.
성곽주변을 따라 걸으면 어디로 올라갔다 내려가든
다 멋지고 순탄합니다.
저도 남한산성 참 좋아해요.
저 토요일 다녀왔습니다. 꼬맹이맘이 추천하신 3번 코스로 돌고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비가 내린 뒤라 안개가 자욱했지만 성곽 따라 걷다가 준비해간 진한 커피 마시면 나누는 담소도
좋았구요. 그냥 풍경 바라보며 가만히 있다 오는 여유도 넘 좋았어요.
3번이 사람도 정말 적고해서 가을산행을 만끽하실수 있어요. ^^
우와, 곱게 물든 단풍만큼이나 친절한 답글
모두 고맙습니다. 꾸벅!^^
덕분에 멋진 단풍 실컷 보고 오겠네요.
모두 좋은 가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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