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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여
절망의 모강母江 앞에 부활하라!
그리하여 저 파아피만의 후예,
어머니의 젖가슴을 능멸하는
눈 먼 추장을 쪼아내라
대 부시를 꼭 닮은 아메리카 신봉자,
제국의 운하를 '파겠다' 하네.
마치 영어의 뜻도 알지 못하며
'아메리카'나 '양키'라 하면
무슨 쌀로 만든 라면을 먹는 줄 아네.
이 땅의 백성이여
이 나라 운하가 하수도인가?
아니면 제국의 벙커인가?
반도의 강물을 쑤시는 것은
이 땅의 숨통을 막는
말세의 도륙,
모세도, 진도의 기적도,
또랑의 광대도 없는
난개발의 지휘자.
후투티여 깃털을 높이 올려
당당히 소리쳐라!
여기는 우리 땅,
빼앗긴 강에도 꽃은 피는가?
자유의 여인상이 환히 보이는
대 부시의 꿈의 나라
시멘트로 똘똘 뭉친
석고의 나라
후투티여~
절망의 모강 앞에 부활하라!
그리하여,
저 아메리카의 식민지
양키의 용병장이 그러하듯
'대운하는 차라리 딴 나라로 가라!'
- 정토, ≪대운하는 차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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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0월 29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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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9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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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9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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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9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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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9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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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31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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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31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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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31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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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31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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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31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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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거야.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죽을 때까지 모를거야.
상황이 좀 조바심 나긴 하지만 그런 점에 있어서는 너무도 감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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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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