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친구가 작년 겨울에 남편이 중국 발령나서 갔어요.
거기서 국제학교 보내요. 인터넷 전화 때문에 중국에 있는지도 헷갈릴 정도로 통화를 오래 해요.
한국하고 똑같이...
울 아들하고 친구 아들하고 같은 달에 태어나서 평소에도 비교를 많이 합니다.
요즘 완전 울 아들이 떨어지는구나 하는 느낌에 매번 전화 받고 기분은 안좋습니다.
같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친구아들은 중국어랑 영어를... 과외로 주 3회 중국인, 미국인...원어로 학교 공부도 봐준데요.
공부 따라가려고 하는거라는데 그리고 돈이 후덜덜이라고...
그러면서 돈들인 보람은 있데요. 영어랑 중국어를 곧잘 말하기도 한다고...학교 공부도 잘한다고...
또 학습은 우리나라 1학년 문제집은 다 풀렸다고 너무 쉬워서 지금 2학년 문제집 풀린다고... 중국이 수학이 어렵데요.
친구 아들도 적응하느라 힘들었겠지만...부럽더라구요. 돈때문에 짜증난다는 전화를 많이 하지만...
한번도 친구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
교육환경이 울 아들보다 좋을거란 생각에 참 많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외아들인데 영어유치원 안보낸거 이머전 초등학교에 지원조차 안한거 후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