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번에 신랑 급여가 작아서 멸치 팔면 어떨까 글 썼던 새댁인데요..

모카치노 조회수 : 3,665
작성일 : 2011-10-31 00:17:32

 

많은 님들이 응원해주셔서 그 주말에 바로 삼천포 가서 알아보고

님들 의견처럼..우선 주변 사람들에게 판매를 해서 어떤지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아무래도 20대~30대 초반은 멸치 품질이나 가격에게 아무래도 잘 모르니

까다롭고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냉정하게 평가해줄 수 있는..

 

저희 신랑 회사 공장에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으신데 그 분들에게 삼천포에 갖고 온 물건을 보였는데

바로 맛보시더니 맛이 틀리고 가격이 많이 싸다면서 주문을 하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처음에 그래도 그냥 신랑 안면에 사주는건가해서 기대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는데

드셨던 분이 주변 다른분들 소개해주시고 해서..

그떄 이후로 한달 정도 지내봤는데..싫은 소리는 들리지 않고 계속 한개, 두개 하더니 점점더 많이 주문해주셔서요..

 

그래서 그게 고마워서 삼천포에서 저희 먹을려고 가지고 온 노가리를 조금씩 나눠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면서..그것만 따로 주문할 수 없냐는 주문이 갑자기 멸치보다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멸치랑 노가리랑 같이 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한달 정도 경과를 보다보니..조금 이제 용기를 내서 님들에게도 판매를 해도 부끄럽지 않고

물건과 가격을 보면 "좋다.."라고 말해주실 정도는 되지 않을까라고 용기를 내서 여기 장터에 올려봤는데요..

 

냉정하게 평가해주시고..저희가 좀더 잘 할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님들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내어봤는데..어렵지 않더라구요

맘 먹으니깐..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180.67.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것인가요
    '11.10.31 12:30 AM (219.250.xxx.77)

    어떤 판매자이신지... 글만 보면 담박에 알아볼 수 있게 써있나요~

  • 원글은 아니어도
    '11.10.31 12:34 AM (59.9.xxx.175)

    닉이 같아서 가서 보시면 금방 알아요^^

  • 혹시
    '11.10.31 12:46 AM (119.192.xxx.98)

    감정이 상하실지 몰라 댓글 지웠어요.^^
    훌륭하세요. 번창하시길 빌어요 ^^

  • 의견 감사합니다
    '11.10.31 12:42 AM (180.67.xxx.24)

    저희도 마트에 가서 멸치를 봤는데요
    마트에 파는 멸치는 상품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멸치입니다
    그리고 남해 삼천포 멸치는 다른 멸치에 비해서 조금 비쌉니다
    품질을 낮추면 가격은 좀더 낮출수 있는데..그렇게 해야할까요?
    길게 보고..품질을 고집할려고 하는데..아줌마들은 금방 아시더라구요..좋은건지 안좋은건지..
    그래서 제품질에 비해서는 최대한 가격을 낮춘건데..
    그래도 역시 가격을 생각해야되겠네요..지나치지 않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2. ..
    '11.10.31 12:36 AM (59.9.xxx.175)

    자갈치 시자장에서 좋은 물건으로 사면 저것보다 가격은 훨씬 뛰지 않나요? 저는 오히려 그닥 비싸단 생각은 안 들어서.. 저는 멸치는 늘 엄마가 저기서 사다 부쳐 주셔서 노가리가 땡기네요 흐흐흐..

  • 3. 싸고..
    '11.10.31 6:45 AM (218.234.xxx.2)

    싸고 좋은 것을 사면 제일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그냥 품질에 더 초점 맞추시는 게..
    원글님 말씀따나 마트에 가면 저렴한 멸치는 널렸거든요..

    기껏 장터에서 주문한 게 같은 품질이라고 하면...

  • 4. 모카치노
    '11.11.1 2:27 PM (210.105.xxx.1)

    외국에는 배송료가 더 나오지 않을까요?
    정말 드시고 싶다고 하시면 보내드리고 싶은데..그럼 님이 너무 비싼 노가리를 드시게 되시는거라..
    한국에 나오실 일 없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 편이라도 나오는 사람이 님에게 전달될 수 있는게 있으면..
    그때..님은 특별히 더 싸게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92 영수증잃어버렸는데 백화점에산 가방 환불 될까요? 3 도와주세요 2011/11/02 2,090
33291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 몰다우 강 .. 1 바람처럼 2011/11/02 3,399
33290 30분동안 개가 짖어요~~~ 이밤에 2011/11/02 1,316
33289 김진애씨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어떠신가요? 21 김진애 2011/11/02 3,333
33288 팔 굵고 엉덩이 큰 체형에 맞는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일관성 없는.. 2011/11/02 1,276
33287 모유수유 중 친구한테 하이치올 선물 괜찮을까요? 4 비타민 2011/11/02 1,268
33286 여의도 다녀왔어요.. 11 힘내자! 2011/11/02 1,365
33285 강원도 고냉지 절임배추 추천 좀 해주세요 1 절임배추 2011/11/02 3,758
33284 오시코시 아동복 사이즈 질문 2 사이즈 2011/11/02 3,510
33283 컴퓨터 달인님 도와주세요~~ 5 궁금 2011/11/02 941
33282 5살 아이가 계속 머리가 아프데요.. 구토도 해요.. 15 음.. 2011/11/02 14,613
33281 슬로우쿠커 잘 쓰게 되시나요? 4 점점 2011/11/02 2,737
33280 뿌리 깊은 나무 부엉이의 실체는... 5 뿌리 깊다 2011/11/02 2,492
33279 "곧 터진다. 검찰, '4대강 비리 파일' 꼭 챙겨라" 3 死大江 2011/11/02 2,367
33278 영어 잘하시는분 이거 한번 봐주세요 16 사탕별 2011/11/02 1,672
33277 인천공항, 세계 첫 ‘명예의 전당’ 등재 세우실 2011/11/02 1,153
33276 어휴, 밥하기 싫어 6 ... 2011/11/02 2,190
33275 미국 식민지가 될지도 모를 이런 현실때문에 눈물이 나요 3 식민지 2011/11/02 1,415
33274 한명숙님,노무현대통령님 묘소앞에서 우셨다네요... 3 그립다.. 2011/11/02 1,801
33273 소설과수필의차이점에 대해 쉽게 좀 알려주세요 7 무식한엄마 2011/11/02 1,684
33272 뾰루지 자주 올라오는 피부 ㅠ 5 백설공주피부.. 2011/11/02 2,366
33271 Thanks for the wire 가 무슨뜻인가요? 5 rr 2011/11/02 2,585
33270 애기 둘 데리고 준비할 수 있는 생신식사 메뉴.. 뭐 있을까요... 12 뭘하지.. 2011/11/02 1,611
33269 여고1 바지 착용 희망하는 사유는 ? 12 적절한 이유.. 2011/11/02 1,830
33268 눈 밝은 82님 저 좀 도와주세요~~plz! 유키지 2011/11/02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