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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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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콘서트 후기

gaka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1-10-30 23:53:50

드.디.어. 꼼수 콘서트 갔다 왔어요.

이 엄중한 시기에 후기 쓰는 게 좀 뻘줌하긴 하지만...

오늘은 어제 이순신 가수 나왔던 시간에

박원순 시장님이 나오셨답니다.

노래를 부르며 나오시는데,

그 실루엣이 넘 시장님이어서 한 눈에 알아봤어요.

노래 실력은... 다 아시죠?

김용민 씨가 시장님 성대모사 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양새가 아주 웃겼어요.

송호창 대변인도 무대 나와서 인사만 하고 갔구요.

아, 전... 노 대통령님 주변 분들을 아주 많이 좋아해서

송호창 변호사나 조국 교수 그냥 그랬는데...

막상 제 눈 앞에 있으니 저절로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멋지십니다 ㅋㅋㅋ

총수는 역시나 섹시하고, (실물이 훨 나아요. 두번째줄 앉아서 뚫어지게 봤음 ㅎ)

주기자는 엄청 부끄러워 했지만, 훤칠하고 은근 매력 쩝니다 ㅋㅋㅋ

시사돼지님은 총수 못지 않은 욕설의 제왕이구요.

유머감각 장난 아니더라구요~ 82쿡에 글 썼던 이야기도 했었어요 ㅋㅋㅋ

글구 봉도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옛날옛적 봉도사가 17대 의원일 때 그 지역 당원이어서

봉도사 의원시절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인기가 실감 안나고, 막 좋고 그렇진 않거든요.

오늘 콘서트에서도 말 끊기, 네버엔딩 깔때기 시전하더라구요.

중간중간 뭔가 싶기도 했는데,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말말말, 포즈 취하기와 춤추기를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귀여우신 건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나이가 먹어서인지 공연 갔다오니 넘 힘드네요.

오랜만에 마음 놓고 신나게 웃고 즐기다 온 것 같아요.

이 조그만 추억으로 주옥같은 일상을 잘 견뎌야 겠습니다. ㅋㅋㅋ

별 거 없고 재미도 없는 후기 이만 줄일게요 ㅋㅋㅋ

 

 

IP : 219.251.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습니다^^
    '11.10.31 12:29 AM (221.140.xxx.188)

    정봉주 전 의원, 어쩔때는 안정제라도 놔 주고 싶어요...ㅋㅋ 딸들도 괴로울듯 ㅋㅋ

  • 2. 이해불가
    '11.10.31 12:43 AM (121.162.xxx.215)

    "봉도사 의원시절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인기가 실감 안나고, 막 좋고 그렇진 않거든요.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말말말, 포즈 취하기와 춤추기를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원글님 이건 무슨 뜻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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