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실에서 택배 받아주는 일이,

..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1-10-30 23:39:12

 

 

경비실에서 택배 받아주는 일이,

다들 그렇게 많이 하니 편의를 봐주는거지 실제로는 경비 업무중에 의무사항이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분실같은 일이 있어도 경비실은 책임이 없는걸로... (맞나요?)

 

여튼 이제는 그게 의무처럼 되버려서 경비실에서 택배 받는게

의례적인 일이 되버렸지만.

 

반품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내일 반품할게 있는데 별로 비싼 물건도 아니라서,

그냥 현관문에 걸어두고 택배기사님께서 알아서 가져가시라고 하고 싶은데.

 

보통은 어떻게 하시나요?

반품도 경비실에 맡기시나요?

 

IP : 210.219.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짝반짝
    '11.10.30 11:40 PM (116.36.xxx.132)

    네~ 반품도 경비실에...택배 받는 것만큼 반품도 많이 있는 일이라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하고 있어요~~

  • 2. 맞아요
    '11.10.31 12:52 AM (121.146.xxx.247)

    당연한 업무 아니고 아저씨가 보상하는 것도 아니지만 무지 귀찮고 번거로운 일은 맞죠
    저도 음료나 애들간식이라도 아저씨드리곤 해요 죄송해서 ^_^;;;;

  • 3.
    '11.10.31 2:16 AM (124.5.xxx.49)

    반품은 전혀 생각도 안 해봤는데...

  • 4. 업무
    '11.10.31 4:12 AM (124.49.xxx.21)

    저도 경비하시는 분들께 택배에 분실이나 문제에 대한책임 그리고 각 집마다 배송 이런거 절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택배받아주는 업무가 경비업무 아니라는 말은 동의 못하겠어요.
    예전에는 아니였겠죠. 택배가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요즘같이 택배가 생활화되고 낮시간 빈집이 많은 현실에서 경비분들이 업무가 아니다 하면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로 하고 계신 현실에서 어떻게 업무가 아닐 수 있나요? 일반회사도 기존 업무에서 추가로 업무가 생겨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는데 그게 뮨제가 많다고 해서 내업무가 아니다.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택배업무까지 하면서 어떻게 쥐꼬리 월급 받냐 하시면 그에 맞게 다시 책정해야 하는일이고 문제가 많아 면피용이라면 관리사무소에서 지침을 세워서 공지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생각하며 운영해야지 업무가 아닌데 봐준다라는 식은 말이 안되죠.

  • 5. 저도
    '11.10.31 5:06 AM (122.37.xxx.23)

    업무가 아니다라는 말엔 선뜻 동의를 못하겠어요. 어디 무슨 국민경비헌장같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 생활양식이 바뀌고 맞벌이 등으로 집이 비는 일이 다반사고 그렇게 주민들 편의가 요구되면 주택의 관리를 맡고 있는 경비실에서 관리비 내역에 택배업무를 포함시켜 가격책정을 더 하는 일이 있더라도 업무로 소화해야지, 무슨 '업무가 아니다'라고 누가 선언하면 그날로 업무가 아닌 게 불변의 진리가 되는지.
    제 생각에 택배라는게 넘쳐나기 시작한지 불과 몇년 안된 일 같은데 아마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그때마다 넘쳐나는 물량을 모든 개인이 안그래도 바쁜 택배기사와 연락을 통해 받고 전해주는 시간을 따로 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문간앞에 놓고 갈 수도 없는 일이고...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경비실에 택배업무를 맡아주는 일은 불가피할 거 같아요.
    간혹 새로지은 아파트등에서는 그게 자기네 업무가 아니라고 절대 안 맡아준다는 곳도 있는거 같은데
    저희 아파트는 오래됐고 나름 정(?)이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택배들 오면 경비실 앞 보드에 몇호 몇호 물건 가져갈 거 써있고 사람들 찾아가고 싸인하고 그래요. 참 고맙고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편의를 제공 안하는 아파트로 이사가면 불편할 거 같아요. 저도 택배 한두번 분실해봤지만 늘 판매자와 택배사 통해서 물건 위치 추적해서 해결하거나 분시처리했지 경비아저씨게 책임을 물어본적은 없는데..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양쪽의 의견이 다른거라면 그 부분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공고를 해서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해야하겠죠.
    암튼 저희동네는 받아도 주고 반품도 맡아주고 합니다. 그래도 받는것까진 집에 없을때 어쩔 수 없지만 보내는건 되도록 제 선에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될때에는 한번씩 부탁해요. 다행히 잘 들어주시고... 아파트 분위기마다 다를듯 하네요. 음료수캔 하나 들고 가셔서 부탁드려보세요^^

  • 6. 경비 아저씨들..
    '11.10.31 6:12 AM (218.234.xxx.2)

    힘든 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아파트에서 택배 안받아주면.. 택배 받아주는 것도 제겐 아파트 사는 이유인데요..
    안그러면 그냥 엘리베이터 설치된 신축 빌라 가도 되는 걸요..

  • 7. 법정에서판결났어요.
    '11.10.31 8:49 AM (175.201.xxx.245)

    경비 업무중에서 택배 업무는 해당 안된다고요.
    경비실에 택배를 맡긴 후 배달 사고가 나자 그걸로 법정까지 간 결과,
    (중요한 서류였던가...)
    법원에서 경비한테는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경비 업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요.
    그래서 만약 경비실에맡기고 도난될 경우 그거 경비측에선 책임 안져도 되므로 고려해야 하고요.
    그나마 관리실에서 자체적으로 택배 업무에 따른 비용을 주민들한테 추가로 받을 경우라면
    모르지만 의무는 아니란 거지요.
    더구나 택배물 때문에 관리실이 좁아지게 되고 보관이 힘들어지면서 분실되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 경비측에서 절대 못 맡는다고 하면 어쩔 수 없어요.
    맡아주면 고마운 거지만 그게 당연한 경비 업무는 아니란 겁니다. 따로 택배업무비를 낸다는 아파트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하지만 그런 아파트는 아직까진 드물잖아요.

  • 8. ...
    '11.10.31 9:05 AM (1.212.xxx.227)

    저도 택배부분은 경비업무에 해당한다고 보지 않아요.
    우리가 택배를 이용하는건 집에서 편하게 물건을 받고 보낼수 있기때문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이용하잖아요.
    집에 사람이 없어서 못받는다면 저녁때 다시 와달라거나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물론 택배아저씨들 힘든건 잘 알지만요)
    요즘 택배아저씨들 보면 가끔 집에 사람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경비실에 맡겨두고 가는일도 있더라구요.
    경비실에 가보면 그 좁은 공간에 택배물건으로 가득찬걸 보면 분실위험도 있고 걱정되요.
    저도 가끔 간식거리 사다드리긴 하는데 미안하긴하더라구요.

  • 9.
    '11.10.31 9:25 AM (121.130.xxx.192)

    예전엔 그랬어도 다시 판결받는다면 달라질거라 봐요.

  • 10. 그래도
    '11.10.31 12:45 PM (125.178.xxx.132)

    택배를 잠시 맡아두는 간단한일이 아니라
    택배를 일은 잘못되면 배상을 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법적인 책임소재가 왔다갔다하는데...
    간단한 일이 아니지요.
    그리고 좀더 까칠해져서 집에 항상 사람이 있어 택배 받는 사람은
    같은 비용 지불하는 거 싫고
    그일로 인해 경비업무 소홀해지는 거 싫을 수 있고

    지금 현행상으로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관리사무소에서 지침세우는 거 아니고,
    입주민들이 의견 도출해서 지침을 세워서
    관리사무소에서 실시하는 거죠.

    여튼 현재는 업무아닌데 봐주는 거 맞아요.

    그리고 일은 다하면서도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분실시 책임소재 때문이에요.

    윗님 다시 판결받는다 해도 달라지지 않을 걸요.
    간단해 보여도,
    경비업무가 되고나면
    경비에게 엄청난 법적인 금전적인 책임이 과해는 일이거든요.

  • 11. 공동주택
    '11.10.31 12:47 PM (112.165.xxx.238)

    안받아주는게 맞습니다.다만 주민편의를 위해서 받아주는거죠.
    안받아주는 아파트라도 머라고 따질수는 없을듯해요.월급이
    주민들이 내는 관리비로 나가지만 아파트는 세대수가 얼마이상되면
    관리사무소가 법적으로 있어야되요.공동주택이라서.

    받아주면 고맙죠.편하고 그런데 여러종류의 사람들과 대하다보면
    택배 분실도 있고요. 그럼 골치아파집니다. 개인이야 한명이지만
    세대수다하면 얼마나 많겠어요.

    내가 내는 관리비로 내가 월급주는데 그것도 못하냐 이런생각이라면
    아파트에 입주안하면 되고요. 공동관리의 책임만 경비원에게 있는겁니다.

    사람들이 너무 당연히 여긴다는 생각에 몇자적어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84 계약한 다음에 아파트 보수를 해 주겠다는데요... 16 에프티에이 2011/11/16 2,128
36783 맏며느리 분들 중 시집과 인연 끊으신분 8 계시는지요?.. 2011/11/16 3,658
36782 이거 흉몽 맞죠?(동전, 가카관련) 5 동전 2011/11/16 1,016
36781 저 밑에 축구 - 히딩크 글 올라와서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폴리폴리 2011/11/16 1,018
36780 나꼼수 후드티 배송 얼마나 걸리셨어요 5 후드 2011/11/16 1,039
36779 과천시장 여인국 (한나라당) 16일 주민소환투표…33.3% 넘어.. 15 밝은태양 2011/11/16 1,905
36778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써보신분... 4 입큰 진동 2011/11/16 11,158
36777 가카 曰 - "나도 자존심이 있는 사람" 9 ^^별 2011/11/16 1,379
36776 네이버 검색 1위 혼자 염색하다가 웃겨 쓰러집니다 ㅎㅎ 3 77 2011/11/16 1,996
36775 아이 매직파마 직접 해주시는분 계신가요? 1 가정미용 2011/11/16 886
36774 제가 영 찝찝하네요 바보 2011/11/16 549
36773 밝고 긍정적이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책 있을까요? 2 책 좀 추천.. 2011/11/16 1,066
36772 발효시켜놓고 재협상하겠다니? 일고의 가치없어" 4 ^^별 2011/11/16 738
36771 건강한 남편이 무릎이 시큰 거린다는데 제가 집에서 해줄수 있는 .. 5 어쩌지? 2011/11/16 1,364
36770 서초동 대법원 상황. 나꼼수 즉석 싸인회. 난리법석! 24 참맛 2011/11/16 3,037
36769 11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16 626
36768 돈내놓으라는 남자아이... 5 ,,, 2011/11/16 1,948
36767 허리디스크에 헬스싸이클 어떨까요? 5 ㅎㅂ 2011/11/16 3,414
36766 영재성 판별 검사에 대해..궁금합니다. 연찬엄마 2011/11/16 929
36765 꿈해몽 부탁합니다 꿈해몽이요 2011/11/16 640
36764 신혼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7 3월 예비신.. 2011/11/16 2,287
36763 흑마늘 만들때 중간에 밥솥열어봤는데 2 흑흑흑 흑마.. 2011/11/16 1,739
36762 파주 장단콩축제 콩가격이에요. 1 정보 2011/11/16 2,569
36761 돈얼마 줬을까?빵피트 4 한나절오는데.. 2011/11/16 1,521
36760 와인병 포장해야하는데...아무것도 없네요. 예쁜 2011/11/16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