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제1악장

바람처럼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1-10-30 23:15:35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교향곡 제6번 F 장조 작품 68번 <전원田園 교향곡> 1악장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e’

 

베토벤의 걸작 중의 하나인 <전원 교향곡>은 그가 38세 때인 1808년에 작곡하여

그 해 12월 22일에 비엔나에서 초연되었다. 베토벤은 비엔나 근교에 있는

하일리겐슈타트에서 귓병으로 1802년 여름에 정양靜養한 일이 있었는데, 병고에

자신을 잃어 절망한 나머지 비통한 유서를 쓴 일이 있었다.

 

1808년 여름 ―

그는 다시 이곳에서 정양했는데, 그 때 자연에서 받은 감명을 작품에 담은 것이

전원 교향곡Sinfonie Pastorale이다. 그는 이 작품을 ‘전원생활의 회상’이라

이름 붙였고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자유에 맡기고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귓병으로 고생했을 때는 자연을 사람보다 더 사랑하였던 베토벤은 그럴수록

더욱 더 가식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자연과의 대화를 즐겼으며 온갖 시름을

잊고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음音으로 엮은 작품인 것이다. 교향곡들이 보통 4악장

으로 되어있는데 이 교향곡은 특별히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 시골에 도착했을 때의 유쾌한 감정 ―

전원에 도착했을 때 느끼는 상쾌한 기분을 표현한다. 상쾌한 여름 날, 시골에서

만나는 밝은 태양과 솔솔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연상시키는 듯한 느낌이

아름답게 전해진다. 화창한 여름날 들판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울리는 듯

가볍고 산뜻한 느낌도 전해준다.      (퍼온 글을 정리)

 

 

연주가 ―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 ― 1990)

미국태생의 유대인으로 20세기 지휘계의 거장, 미국 음악계를 상징하는 인물.

정명훈(1953~   ) 한국 출신으로 피아노 연주자, 정상급 지휘자

 

 

~~~~~~~~~~~~~~~~~~~~~~~ ~♬

 

 

한 물결이 지나고 나니, 요즈음 한미FTA로 인해 다시 어수선하고 불안스러운데

한민족의 가슴은 조용할 날이 없지요. “고난의 시기에 동요하지 않는 것,

이것은 진정 칭찬 받을 만한 뛰어난 인물의 증거다.” 베토벤의 말입니다.

생존경쟁,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삶을 힘들게 할 때 ‘평상심’을 구하러 잠시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지금은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가을>로 꽉 차있는데

아마 이번 주가 절정인 듯싶습니다.

 

산하山河는 단풍진 경이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우리에게 말을 걸지만 그 미美를

느껴보지도 못하고, 무언가에 쫓기듯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은 자연

에게 시인詩人처럼 말을 걸어 보실 것을 권유 드려요.

 

 

~~~~~~~~~~~~~~~~~~~~~~~~~~~~~~~~~~~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1악장

지휘: 레너드 번스타인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11분 40초)

http://www.youtube.com/watch?v=tcSuSk4d6Gs

 

지휘: 정명훈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전 악장] 연주

http://www.youtube.com/watch?list=PL12F9E49005B29EDD&v=W2QyefTG_p0&feature=pl...

 

~~~~~~~~~~~~~~~~~~~~~~~~~~~~~~~~~~~

IP : 121.131.xxx.1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16 요즘 여자도 결혼할려면 외모보다 스펙, 직업이 중요한거 같아요 14 2011/11/03 5,142
    33415 밀양얼음골사과 맛있는 곳 추천 2011/11/03 2,114
    33414 초등 고학년쯤 되면 애들 정말 거의 욕 하나요 3 ㅠㅠ 2011/11/03 1,285
    33413 옷 센스 있게 입으시는 분들. 이건 어떨까요? 2 나코디 2011/11/03 2,177
    33412 수첩공주의 복지 노선이 무언가요? 9 ... 2011/11/03 1,410
    33411 '난 정말 장군의 손녀'----------------도올에 분통.. 10 ㅋㅋㅋ 2011/11/03 2,656
    33410 아이패드로 EBS 다시 듣기 하려면 1 EBS 2011/11/03 1,847
    33409 아파트 윗층 누수로 인한 공사..그런데 세입자가 협조를 안해줄경.. 13 머리아파요 2011/11/03 4,613
    33408 국회의원압박하는법//[펌] 한미 FTA 반대. 국회에서 일하셨던.. 1 카라 2011/11/03 1,624
    33407 대전에 눈썹 문신 잘 그려주는곳 알려주세요 3 대전 눈썹 2011/11/03 2,719
    33406 순한아기 키우시면 애키우는 고생 모르나요? 20 아기 2011/11/03 3,901
    33405 소소한 일들인데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과부하 걸렸어요... 아웅 2011/11/03 1,065
    33404 ISD로 미국에 경제주권을 침해당한 나라 벌써 여럿~~!! 호주.. 2 ^^별 2011/11/03 1,438
    33403 남편이 업소에 다녀온 것 같아요. 도움 주세요. 7 고민 2011/11/03 6,514
    33402 옷잘 고르는방법 뭘까요? 3 ... 2011/11/03 2,120
    33401 월세 놓을때 대리인이 계약금 받는 경우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4 급~!! 2011/11/03 1,611
    33400 남편이 회사 여직원들과 밤새 놀다 들어왔어요. (후기추가) 64 둘째딸 2011/11/03 14,766
    33399 그나마 밧데리 오래가는 스마트폰 뭐가 있을까요? ... 2011/11/03 2,529
    33398 공부보다 음악에 관심많은 아들 1 mi 2011/11/03 1,082
    33397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했어요ㅠㅠ 15 으악! 2011/11/03 3,235
    33396 박원순 시장씨 감사해요 12 안나푸르나 2011/11/03 1,997
    33395 이명박-오바마 ISD재논의? 택도 없다. 5 도깨비방망이.. 2011/11/03 1,779
    33394 초등3학년부터 배우는 영어는 어떤식으로 배우나요 1 음... 2011/11/03 1,429
    33393 서울 1일 숙박장소 적당한 곳 추천 바랍니다. 대학생딸 2011/11/03 1,284
    33392 친정아버지 재혼에 대해서요... 17 ... 2011/11/03 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