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라 좋네요~

주말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1-10-30 23:04:43

오늘은 큰 애가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방에서 가만히 들어보니..

옷 세례를 하고 있네요.

야~ 이 옷 작아 못 입겠다, 너 입어라~

이 축구화 작아졌다, 너 신어~

그러면서 지가 좋아하던 신발이랑 작년에 작다 싶게 산 옷이랑 여러 외투랑 정리하면서 동생 주네요~

당연 작아지면 제가 동생에게 줄 건데 형이라고 지 옷 점검하면서 동생에게 선심씁니다.

동생은 " 야~ 그 옷 맘에 들던건데..이 축구화 정말 나 줄거야?" 하면서 좋아하네요.

항상 활동이 많아서 잘 받을 수가 없었고 나이차가 좀 나서 입을 때 되면 촌스럽고 그랬는데..

이제 둘째도 키가 쑤욱 올라오니 옷이 다 맞아가네요.

아--형제 나은 보람 느끼네요. 큰 애가 저렇게 즐겁게 동생 챙긴 적도 없는 데요.

그러고  보니 예전 저 자랄때 생각나네요.

저도 여형제가 많아서 항상 좋은건 제가 다 차지 했더랬는데..

동생들도 아마 제 옷을 다 받아 입고 제 물건 받고 그랫겠죠?

그런 생각 문득 들었어요. 언니의 특권..좋은 물건 먼저 차지하기..그 거 단 하나였죠..

 

IP : 61.79.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10.30 11:58 PM (124.197.xxx.180)

    형제 모습이 그려져서 넘 이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92 다들 자기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나요? 24 배부르다 2012/01/31 2,671
65791 육아블로거애들은..어쩜그리조신할까요? 5 ggg 2012/01/31 2,818
65790 애 둘 엄마 좌석버스 25 777 2012/01/31 3,028
65789 자궁근종만떼는 수술이 나은지 자궁적출이 나은지.. 12 궁금이 2012/01/31 6,136
65788 남자 스킨, 여자가 써도 되나요? 3 아까워서 2012/01/31 2,391
65787 안재욱씨마이작나요? 19 그모습 2012/01/31 6,117
65786 친구들하고 떨어져 살다보니 친구 2012/01/31 778
65785 택배 보낼 스치로폼 어디서 구할 수 잇나요? 3 2012/01/31 1,024
65784 이불 새로 사면 빨아 사용한다면 4 이불 2012/01/31 1,721
65783 호주산 소불고기거리요. 어디가 싸고 좋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2/01/31 1,565
65782 동영상에서자막을없애고싶어요 1 ... 2012/01/31 1,109
65781 골반통에 대해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2 병원 2012/01/31 1,838
65780 나박물김치 담았는데 넘싱거워요 2 에고 2012/01/31 1,121
65779 B형 간염 항체 5 궁금해요 2012/01/31 1,622
65778 목동 중학생 영어학원 문의 드려요. 중2 2012/01/31 956
65777 나무때는 구들이었다면... 1 생각 2012/01/31 864
65776 쫌생이 남편 ㅠ 1 익명 2012/01/31 2,123
65775 1월 31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4 세우실 2012/01/31 965
65774 7세 아들, 뭘하며 놀아주면 좋을까요? 3 ^^ 2012/01/31 1,020
65773 직항아니고 경유로 해외나갈때 면세구입품의 항공편은 어떤걸 기입하.. 4 스카이 2012/01/31 1,424
65772 그렇게까지 하시고 싶을까요.. 3 2012/01/31 1,500
65771 둘째 출산 후, 산후도우미 꼭 있어야 할까요? 7 걱정걱정 2012/01/31 2,369
65770 외국인이 배울 수 있는 한글 수업교실 아시나요? 3 ... 2012/01/31 875
65769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데... 18 으윽.. 2012/01/31 7,497
65768 암컷 동물들은 최초 새끼 낳기 전에도 유두가 많나요? 5 짐승을 안키.. 2012/01/31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