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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형제는 결혼하면 그냥 남으로 보는게 속 편할까요?

.. 조회수 : 5,637
작성일 : 2011-10-30 21:58:32

시누이라고 딱히 터치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보는건 명절때나 보고 뭐 그런거니까..

그냥..남동생이 결혼하고 나니까..그냥 이젠 남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한테는요

IP : 112.186.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30 10:01 PM (115.136.xxx.27)

    가장 좋은 시누이는.. 연락 안 하는 시누이라고 하더만요..
    저도 그래서 연락 안해요..

    뭐 다들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남동생한테 전화하는 것도 싫어하는 올케들 많더만요.
    그냥 무조건... 뭐.. 얽히지 말아라가 답인듯.

    서로 소소한것 챙겨주면서 좋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그냥.. 그런거 다 패스하면서.. 정말 ... 가끔 만나고.. 가끔 보는 것이
    가장 사이 좋게 만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보면 답답하고 간섭하고 싶어져서 그런가봐요..

  • 2. ....
    '11.10.30 10:01 PM (175.192.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오빠와 그리 지냅니다. --

  • 3. 그저
    '11.10.30 10:03 PM (99.226.xxx.38)

    이혼 한다는 얘기 없이 자기 식구끼리 잘살면 다행인거죠^^
    그래도 어려운 일 있고..하면 의지가 되더라구요.
    예전만 못하다고 남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남과는 명백히 다르죠.

  • 4. 원글
    '11.10.30 10:06 PM (112.186.xxx.168)

    나쁜넘이 허리가 안좋아서 요즘 끙끙 대는 누나 불쌍하지도 않은지
    명절 이후 처음 잠깐 봤는데 약간 무거운 상자 한개 지 마누라 들게 했다고 허리 안좋아서 못들어 주는 저한테 성질을 부려대네요
    남들이 보면 그냥 지 마누라 아끼는 좋은 남편인데 성질 드런 시누가 질투 한다..이럴까봐 어디다 말도 못하겠어요
    제 엄마 조차 그러시니까요
    그런데 전 그런 사소한 배려조차 하려 들지 않는 남동생 행실에 화가 나요
    제가 평소 올케를 부려 먹는 시누도 아니고
    올케 전화 번호도 모르거든요 연락 안하려고요
    제 성격이 간섭 자체를 원래 안해요
    진짜 속상 하네요 올케 보기도 민망할 정도 였어요

  • 그럴때는
    '11.10.30 11:14 PM (124.197.xxx.180)

    따끔하세 어른으로 혼내시지 그러셨어요

    남동생도 남자라 말 안하면 평생 모를꺼에요
    님이 허리가 아픈지 아닌지

  • 흐억
    '11.10.31 10:24 PM (220.116.xxx.39)

    지 마누라 무거운 거 드는 게 가슴아프면, 지가 달려가서 들어야지.
    어디서 감히 남한테 승질을 부려요?

  • 5. H00000
    '11.10.30 10:20 PM (188.104.xxx.120)

    앞에서 성질 부리는 건 좀 심했네요..

    근데 남자 형제는 초딩때 자랄 때나 같이 놀지 중학교만 들어가도 갭 생깁니다.
    자기 가정 이루면 솔직히 자기 가정 충실한 게 맞죠.

  • 원글
    '11.10.30 10:22 PM (112.186.xxx.168)

    올케랑 잘 살면 좋죠 자기 가정에 충실한게 최고구요
    그런데 올케앞에서 저한테 성질 부리고..그것도 허리 안좋아서 그거 잠깐 올케 들게 했다고
    성질 부려대는데 올케가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전 가정에 충실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저런 배려 조차 하지 않는 남동생 한테 화가 나네요
    제 남동생만 저러리라 믿어요 다른분들 남자 형제들은 괜찮을 꺼에요

  • 6. gg
    '11.10.30 10:29 PM (112.154.xxx.59)

    그냥 사이나쁘지만않으면 다행이라고생각하세요...전 아무런바램도없고..잘해주거나 그런것도안바래요
    결혼하니까 그냥 남자형제는 본인이 필요할때만 연락해서 부탁하고 그런사이 같더군요...

  • 7. 그쵸..
    '11.10.30 10:39 PM (114.200.xxx.252)

    저두 남동생만 둘이어서 올케들 눈치보구 산답니다.

  • 8. ...
    '11.10.30 10:51 PM (124.5.xxx.49)

    올케 전화번호도 모르신단 댓글에 음... 중립적인 입장이다가 원글님 입장에 한 표요.
    너무 데면데면하게 지내시네요.
    저도 올케지만 그러지는 않는데.

  • 9. ...
    '11.10.30 11:01 PM (112.187.xxx.134)

    오히려 올케언니가 더 자주 연락줘요. 이럴땐 어찌해야할지...

  • 10. ....
    '11.10.30 11:18 PM (118.38.xxx.44)

    맘 상하셨겠어요.

    저는 일단은 남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오히려 가까이사는 사촌언니네와 더 가깝게 지냅니다.
    자주 보다보니 오히려 사촌조카들 더 챙기게 되고요.
    멀리있는 사촌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더니
    결혼한 남자형제보다 사촌언니가 더 낫더라고요.

    심지어 친정어머니도 조카네를 아들네보다는 더 잘 챙겨주십니다.
    뭐든 저랑 똑같이 해주고, 그만큼 언니는 또 고마워하고 엄마한테도 잘하고.
    아들네에 그렇게했다간 여기 게시판에 이상한 시어머니, 시누이로 줄줄이 댓글이 달렸을지도 모르죠.

    친정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여자형제 없는 니들끼리 가깝게 서로 친구처럼 잘 지내라고
    아무래도 남자형제는 어렵다고.
    늙어서도 외롭지않게 니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살아라고.
    그래서 아마 언니도 딸처럼 대해주시는거 같더라고요.

  • dd
    '11.10.30 11:21 PM (222.112.xxx.184)

    어머님이 무척 현명하시네요. ^^
    사실 결혼한 남자형제네와는 거리가 멀어질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여자 형제과는 또 다르지요.
    집에 가도 여자형제네가 훨씬 편하고.

  • 11. 시누이가
    '11.10.31 12:49 AM (121.147.xxx.151)

    올케를 도우미(집안 도우미는 아니지만 쨌든)정도로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시누이가 올케를
    뭔가 한가지라도 부려먹을 주변인이란 생각만 안한다면

    시누이가 나이 핑계대고 올케를 은근 내 밥이란 생각을 깔고 대하지만 않은다면

    올케도 그렇게 피나게 멀리 멀리 떨어져 살려고만 하진않을테죠.

    평소에 결혼초부터 올케에게 어떻게 해왔는지 헤아려본다면

    나쁜 관계를 지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지않을까요?

    시누이만 늙는게 아니라 올케도 함께 늙는답니다.

    시누이와 불과 10년 남짓 차이 나는데 죽는 날까지

    웃사람 노릇만 하려하니 아무리 윗사람이라도
    기분이 늘 좋을리는 없겠죠.

    살다보니 나이 어린 올케보다 더 건강하고 젊어뵈는 시누들도 많이 보게 되고
    시누한테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올케들 속병 앓이하는 것도 보게 되고
    시누들도 올케가 맘에 안드는 점이 많겠지만
    올케들은 시댁에서의 정치권력으로 볼때 가장 약자에 속하지요.

  • 12. 남됬어요
    '11.10.31 6:29 AM (218.153.xxx.181)

    저 남동생이랑 참 친했는데 결혼하고 한 일년 지나니 소식뜸하고 남처럼 지내요..
    올케가 남동생을 꽉 잡고 있는터라.. 첨엔 섭섭했는데 지금은 그런가보다 해요
    언니랑은 결혼해서 더 잘 지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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