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경훈조아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1-10-30 21:05:20

딸아이가 시험 끝나고 영화 보여달라고 해서 집에 있던 '로마의 휴일'을 봤어요.

정말 몇 번을 봐 왔던 영화인데..

 

맨 끝의 기자 회견장에서의 그녀의 연기를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그 눈으로 모든걸 얘기하는.. 그렇게 눈에 모든 감정을 다 품은 연기

 

전에 연애시대 보며 손예진이 감우성의 결혼식장에서 보이는 눈으로 하는 연기에 반해서

그녀의 안티였다가 팬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오드리 헵번의 그 연기 못 잊을거 같아요.. 진정한 연기자이자 요정이고 천사인거 같아요..

나이든 그녀의 모습도 떠오르고 봉사하던 모습도 떠오르고.. 정말 아름다운 이 였던거 같아요^^

IP : 14.33.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30 9:08 PM (114.207.xxx.186)

    따님과 그영화를 같이 보며 감동을 느끼셨다는게 더 아름다운데요 ^^

  • 경훈조아
    '11.10.30 9:19 PM (14.33.xxx.227)

    그 '따님'이 초4라서 '리오'를 원했는데 못보게 되어서 건전한 영화를 택하느라 그렇게 됐어요.
    울 딸의 소감은 그냥 생긴게 누가봐도 '공주'래요. 너무 이쁘다고
    아직은 지 엄마가 왜 우는지도 이해 못하고..
    공주랑 저 남자랑 나중에 결혼할거라고 예상하며 보다가 끝에 헤어지니까 좀 어이없어 하던데.

    요즘의 젊은 다른 배우들과의 연기의 깊이에 대해서도 다시 느끼게 되더라고요.
    정말 깊이감이 다른 그런 배우들이었어요(그레고리 펙도 너무 잘하고)

    내일 낮엔 폭풍의 언덕을 보려고요(이건 딸이 보기엔 너무 난해할거 같아 혼자서요^^)

  • '11.10.30 9:23 PM (114.207.xxx.186)

    전...고 3쯤되는 딸이 이제 여자가 되어가며...엄마와함께 영화를 보는 그걸 왜 상상했을까요 ㅋ

  • 2. ......
    '11.10.30 9:11 PM (124.54.xxx.226) - 삭제된댓글

    로마의휴일 오드리헵번 정말 아름답죠.
    티파니에서 아침을 에서도 사브리나에서도... 전 세상의 모든 여배우 중
    단연 최고로 아름다운 여배우가 그녀인 것 같아요.
    근데..오늘 ebs에서 라붐2를 하던데 예전의 소피마루소는 왜 그렇게 이쁜지..ㅎㅎ
    며칠 전에 누군가의 트윗에서 봤던..
    세상엔 남자, 여자, 소피마루소 이렇게 있다는
    얘기가 실감나더라구요.

  • 0000
    '11.10.30 9:54 PM (188.104.xxx.120)

    라붐2만 30번넘게 본 사람인데요. 35번정도?

    사실 그 때 소피마르소가 우리나라 나이로 15살이거든요. 제가 나이를 먹어보니 라붐이나 소피마르소 20초중반때 한창 이뻤을 때 영화들 (팡팡, 샤샤를 위하여 같은) 보면서 아...여자에게 원숙미라는 것이 있다지만 나이를 이길 수 있는 아름다움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좀 슬펐어요.

  • 3. 경훈조아
    '11.10.30 9:21 PM (14.33.xxx.227)

    맞아요..정말 아름다운 배우 같아요.

    전 소피 마르소보다도 이자벨 아자니가 더 이쁘더라고요^^
    너무나 하얀 피부에 맑은 눈..

  • 4. 아줌마
    '11.10.31 6:51 AM (116.37.xxx.10)

    정말 가슴에 남는 엔딩이죠...

    ..뚜벅 뚜벅 걸어나오는 그레고리 펙의 발걸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24 다들 결혼해서 시누이 생일을 챙기셨나요? 32 궁금 2012/01/04 6,222
54623 아웃백 추천 메뉴 알려주세요~ 8 히힛~ 2012/01/04 2,211
54622 배달 구인직에 왠 고학력? 7 뭐냐 2012/01/04 1,378
54621 컴할때 자꾸 바이러스치료하라고 뜨는데요??? 3 딸맘 2012/01/04 623
54620 현실 모르는 MB… 물가 실명제 논란 4 세우실 2012/01/04 694
54619 환갑 맞은 엄마의 첫 해외여행, 태국 어디가 좋을까요? 9 2012/01/04 1,925
54618 남의 집밥은 별루..ㅠㅠ 99 저는 2012/01/04 13,923
54617 보일러 가동 어떻게 하면 절약되나요? 팁 아시는분?(온돌, 예약.. 3 ... 2012/01/04 18,496
54616 여중생 책가방 어떤게 좋을까요 4 해피 2012/01/04 1,098
54615 요즘애들은 또 다 다르겠지만 인생이 정말 성적순은 아닌거같아요 8 알수없는 인.. 2012/01/04 1,793
54614 대한민국 크기 비교 3 궁금 2012/01/04 1,656
54613 휴대폰 시간이 점점 느려지는데 왜 이럴까요? 2 ... 2012/01/04 555
54612 다들 학교 보충수업 하나요? 7 고딩들 2012/01/04 847
54611 선배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예비엄마 2012/01/04 426
54610 소개팅은 때려쳐야 겠어요 8 노처녀면 어.. 2012/01/04 2,922
54609 근데 왓비컴즈까지 공개되고 보니까 더 혼란스럽네요 14 2012/01/04 3,075
54608 17개월된 우리 늦둥이 둘째가..... 5 어머나!! 2012/01/04 1,613
54607 아이들의 귀여운 행동 3 성장과정 2012/01/04 832
54606 이사시 보육료 지원에 대해서... 5 해지온 2012/01/04 1,175
54605 아이가 아파요 3 갑자기 2012/01/04 525
54604 조언 좀 주세요 취업하고자 할 때 이력서때문에 10 싱글맘 2012/01/04 2,501
54603 희안한 일이네요. 5 .. 2012/01/04 1,032
54602 스물넷에 치아교정.. 어떨까요? 11 고민중..... 2012/01/04 1,589
54601 218.232.xxx.245 님, 남 가슴 아픈 사연, 그렇게 .. 2 .. 2012/01/04 798
54600 변액유니버셜보험 잘 아시는분요 4 2012/01/0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