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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가수다.. 너무 안타깝네요

나가수 조회수 : 14,099
작성일 : 2011-10-30 20:32:51
한 주도 안 빼고 보고 있는 시청자로서, 나가수가 제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 안타깝네요.
오늘 개그맨 매니저들이 나가수의 공식에 대해서 실토(?)를 하더군요.
"제대로 놀았다."
바로 이 제대로 노는 것이 나가수의 기준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무대에서 제대로만 놀면 이기는 겁니다. 음악성이나 쟝르, 감성, 깊이 등등 보다도
잘 놀고 관객들 흥만 돋으면 승리자가 되는 것이 나가수라는 것을 스스로 규정 짓고 마네요.
이제 나가수의 폭은 아주 좁아졌습니다.
고음되고 잘 노는 가수만 나가야하는 무대가 되었네요.
고 김광석, 유재하, 조동진,  이상은, 유리상자, 조덕배 같은 가수들은 나가봐야 광탈이죠.
이 세상의 노래에는 정말 다양한 감성과 깊이, 그리고 음악성과 개성이 있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다양하게 살리지 못하고 한 색깔로만 가고 있는 나가수는 생명력이
길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차라리 청중평가단을 없애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청중평가단들은 군중심리 때문에 무대에서 제대로 놀아주기만 하면 분위기에 휩쓸려서
쉽게 흥분할 뿐더러 이성적으로 평가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조규찬이 떨어지고 이소라가 오늘 꼴등을 하는 것이죠.
오늘 이소라의 노래는 정말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던데 무대에서 부르면 꼴찌를 하는 거죠.
나가수가 생명력을 연장하려면 차라리 실시간 방송으로 전환하고 시청자들의
투표로 정하는 것이 더 객관적일 것 같네요.
매회 가수의 선호도 투표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해당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시간에만 그 가수에
대한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좀 객관적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암튼 안타깝습니다. 이대로 가면 나가수는 시한이 정해져있는(?) 나꼼수 보다 먼저 종료할 겁니다.
IP : 175.198.xxx.12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동감
    '11.10.30 8:35 PM (123.109.xxx.238)

    전 옥주현 나오고 부터 안봤지만..(나가수 자리도 잡기전 정말 시기상조였고, 지금도 에러라고 생각). 뭔가 터져야 살아남는거 보니 안타깝네요. 첨에 나가수 보기 시작한게 의도가 잊혀진가수, 아님 인디가수가 빛으 뽑내는 무대라고 생각했는데,,아닌것 같아요..

  • 2. ...
    '11.10.30 8:36 PM (180.64.xxx.147)

    전 오늘 이소라가 개인적으로 1등이었어요.
    흥겹기는 YB가 최고였지만 노래 자체로는 이소라가 최고였어요.
    그런데 잘 놀았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가요?
    대중음악이란 대중과 호흡하는 음악입니다.
    잘 놀았다는 건 대중과 잘 어우러져 한판 놀았다는 의미인데
    전 오히려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가창력 자랑, 음악성 자랑은 앨범으로 하고
    콘서트나 공연은 대중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 오늘 방송 너무 좋았습니다.

  • 저두요
    '11.10.30 8:49 PM (222.101.xxx.249)

    이소라 일등.ㅠ

  • 저도
    '11.10.30 11:48 PM (110.8.xxx.196)

    오늘 이소라..곡선정도 잘했고, 참 잘 들었거든요..
    이소라 편애하는것도 아닌 저도 그녀가 일등이었어요.

  • 저도
    '11.10.31 4:11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이소라가 최고

  • 3. dma
    '11.10.30 8:37 PM (121.151.xxx.167)

    그때 그이야기한것은 다른것은 아니라
    윤밴노래듣고한소리이잖아요
    윤밴이 신나게 정말 잘 놀듯이 뛰고 춤추고 했으니까
    잘 놀앗다는식으로 말한것인데
    그말만 따서 모든가수들에게 다 적용하듯이 글을 쓰셨네요
    정말 보시고 글을 쓰신것인지

  • 나가수
    '11.10.30 8:48 PM (175.198.xxx.129)

    음... 정말 보고 쓴 것 맞습니다.
    좀 미시적(?)으로 보셨네요.
    매니저들이 한 말은 YB 뒤에 했지만 그것은 YB만 규정지은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의 나가수를 관통하는 평가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상징적인 의미로서 언급을 한 것인데 그것을 곧이 곧대로만 바라보셨네요.

    모든 이들의 생각은 다른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다양한 음악이 인정 받고 즐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중평가단이 흥에 겨워서 평가하는 것을 나쁘게 보는 건 아닙니다. 그들은 분명 카타르시스를
    느꼈지요. 그렇지만 다양한 음악 중에서 그런 쪽만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은 나가수의 폭을 좁히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11.10.30 8:55 PM (121.151.xxx.167)

    그게 윤밴에게만 말한것인지
    나가수의 모든가수를 말한것인지 님이 어찌 그리 잘 아시나요
    그때 말한개그맨은 윤밴을 보고 그리 말했다는거죠
    다른가수들에게는 그런말쓰지않았어요
    그냥 있는그대로만 보면 되는것을 왜 님의 생각을 넣고 말해서
    개그맨이 그렇게 말한것처럼 보이게 글을쓰시나요
    처음부터 아에 그냥 그개그맨은 그리 말했지만 나는 그리 느꼈다고 말을하든지

    그리고 저밑에 어떤분 말씀처럼
    청중단은 바로 보는공연이고
    시청자들은 감상을하는거죠
    그건 차이가 나는거에요
    어떤것이 더 공정하다는것은 없다는거에요

    나가수에서 채택한것은 청중단투표인거죠

    님말대로 모든사람들은 다 다른데
    청중단에서 다르게 본것은 아주 이상한사람들처럼 말씀하시니 제가한마디 쓴겁니다

  • 나가수
    '11.10.30 9:03 PM (175.198.xxx.129)

    제가 님을 언잖게 해드렸나요?
    댓글이 좀 날카롭고 민감하시네요.
    생각하지 못한 반응이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매니저들의 말은 상징적이라는 겁니다.
    제가 보는 나가수 평가의 기준을 제대로 짚었으니까요.
    그 매니저들이 다른 가수들에게 그렇게 말했느니, 그렇게 생각하느니 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그 말이 나가수 평가의 일면을 상징한다고 말한 겁니다.
    그들이 모든 가수를 말하는 것인지 제가 어떻게 아냐는 식으로 쓰신 걸 보니 제가 말하려는
    것과 전혀 다른 포커스를 잡고 계시네요.

  • 4. 오직
    '11.10.30 8:40 PM (116.123.xxx.110)

    저는 달라요..노래도 잘해야하는 것 맞지만 대중들의 심리 자체는 노래를 들으면서 감정을 정화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어요. 아주 슬퍼서 심장을 도려내듯 슬프거나..아니면 아주 신명나는 흥을 느끼거나..세상이 각박하고 답답하고 예전 것은 쉽게 접할 수 없고 그저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래 들으면서 속에 있는 무언가를 터트리고 싶은데 그게 노래를 잘한다기 보다는 무대에서 정말 광대처럼 흥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는 사람에게 더 호감가게 되는 것 일 수도 있어요. 답답하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할 때 느끼는 뻥 뚤림이랄까..그 기준이 가수를 평가하게 되는 거죠. 이미 실력은 거의 비등하기 때문에 가창력으로 승부하기엔 한계가 있지 않나요?? 선곡도 영향을 미치는데 말이죠..

  • 5. 관중용
    '11.10.30 8:40 PM (112.150.xxx.121)

    청중평가단처럼 그 공간에 모인 사람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되는 것 같아요.
    그 형식이 이제 진력나요. 처음에 조용히들 하다가 악기 막 들어오면서 나중에 소리들 질러야 하는 똑같은 편곡들...
    이소라 나올때만 보고 다른 가수들은 귀가 피곤해지는 것 같아 다른 곳도 틀었다가 다른 일도 하다가..뭐 이러면서 나머지는 다 들은 곡이 없네요.
    김범수도 잔잔히 잘 하다가 또 막 소리지르려 하니까 저는 정신이 피곤해지는 것 같아 급히 끄게 되고..
    아마 현장이라면 재미있겠지만, 테레비로 보는 사람들은 매번 그런식이 이제는 물릴 때도 된듯...

  • 6. 김연우1위가 그 증거죠
    '11.10.30 8:42 PM (182.211.xxx.55)

    진작에 나 이만큼 소리 올라가,이따만큼 악쓸수 있어 보여줬어야 했는데 김연우는 그걸 몰랐다가 김경호와의 듀엣으로 2위를 하면서 깨달은 거죠.
    그래서 오늘 멘트도 하잖아요,작전 세워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그때랑은 다르다고.
    고음불가가 모든 노래의 끝을 내리듯 나가수는 모든 노래의 끝을 우워워워~~으아아아악~~샤우팅으로 마무리하면 오등안엔 무난히 듭니다.

  • 속이시원
    '11.10.31 5:22 PM (121.128.xxx.213)

    내말이요..
    조용하고 감성적인 노래까지, 지난주 암연같은노래요, 우워워워~~으아아아악~~ 샤우팅해야만 평가받는
    나가수. 이젠 귀가 시끄러워서 안봅니다.

  • 7. 감동과 감상의 차이....
    '11.10.30 8:47 PM (211.44.xxx.175)

    현장에서는 '감동' 받기를 원하고.................

    시청자는 '감상'하기를 원하죠.

    즉물적인 감동이냐,
    한발 떨어진 감상이냐, 이 갭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 ..
    '11.10.30 8:55 PM (1.225.xxx.114)

    맞는 표현 입니다.
    게다가 오늘같이 야외 무대에서 이소라나 조규찬식의 감성을 만지는 노래는 먹히기 어려워요.
    현장에서는 '감동' 받기를 원하고.................시청자는 '감상'하기를 원한다. 22222

  • 8. 00
    '11.10.30 9:17 PM (188.104.xxx.120)

    현장에서의 음악과 브라운관을 거치는 음악은 모든 게 다르죠.

    나는 가수다가 잊혀진 가수, 실력있는 숨은 가수들 다시 물 밖으로 건져내는 작업이었다면 저는 그 순기능은 제대로 하고 있다고 봐요.

    소리 지르는 음악도 음악이고 실력 맞구요. 나가수 탈락하는 게 그렇게 목놓아 불만 표출할 사안인지는 모르겠어요. 조규찬의 말처럼 탈락해도 탈락 가수들 불명예가 아니라 그들의 음악은 계속 진화하구요.

    김건모 7위했다고 김건모 노래 못한다고 하는 사람 없잖습니까. 조규찬 음악은 또 그 매력대로 감상하면 되는 것이죠. 예능에 뿌리를 둔 프로다 보니 7위, 꼴찌에 너무 극대화 시킨 편집으로 시청자 자극시키던데 지나치게 감정이입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렇게 여기 저기서 말들 많아지고 가수들 마저 흠내기 시작하니까 오히려 프로그램 단명할 까 불안해지네요. 아이돌 걸그룹 판치는 거 진저리 나고 더 이상 들을 음악도 없고 소음 ( 아이돌 음악 즐기시는 분들께는 죄송) 천지였다가 그 나마 가수다운 가수들에 눈을 돌린 시발점이 되었던 나가수 그 자체로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7위를 했다는 게 수치스럽기보다는 말이죠.
    시쳇말로 소리를 지른다해도 그들 실력은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가수들인건 분명하고 감동을 주는 가수임에도 분명하니까요.

  • 공감합니다
    '11.10.30 9:22 PM (119.64.xxx.151)

    나가수 초기에는 누가 탈락할까 안타까워하면서 봤는데 요새는 편안하게 봐요.
    내가 아끼는 가수가 등수가 낮으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실력 자체가 폄하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니까요...

    원글님은 제대로 놀았다는 말에 반감을 갖는 거 같은데...
    저는 논다는 것은 가수가 무대를 즐긴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다고 봐요.

    김조한이 I believe 로 1위 했을 때나 요새 바비킴이 상승세인 것 모두 그들이 무대를 즐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가수가 무대를 즐길 때 관객들도 보기에 편안하니까요.

  • 나가수
    '11.10.30 9:32 PM (175.198.xxx.129)

    아, 저도 신명나게 논다는 표현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명나게 놀아야 할 무대에서는 당연히 신명나게 놀아야죠.
    제가 만약 YB나 김범수 콘서트에 갔는데 그들이 조용조용하게만 부른다면
    실망할 겁니다.^^
    단지 나가수가 에너지 넘치는 가수뿐이 아니라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를 지향한다면
    그러한 좁은 기준이 프로의 생명을 짧게 할까 우려해서 쓴 거랍니다.
    저 역시 이 프로가 오래 오래 방송되길 바라기 때문에 이 글을 썼습니다.^^

  • 9.
    '11.10.30 9:38 PM (59.20.xxx.139)

    나 가수 이제 한계가 온듯해요...내 생각은...패턴이 똑같고...

  • 10. 즐기면 될걸
    '11.10.30 9:48 PM (125.135.xxx.50)

    뭔 말이 그렇게 많은지...
    왜 울나라 사람들은 즐기려 하지 않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지...
    뭘해도 죽자고 덤비고...
    룰이야 어떻든 그 안에서 즐기면 되지..
    자기 뜻대로 안되면 룰 탓하고
    룰 바꾸자고 난리예요..
    룰을 어떻게 바꾸든 완벽할 수 있을까요?
    룰이 허술해도 그안에서 사람들이 즐기면 완벽한 룰이 되는거지..

  • 11. 부자패밀리
    '11.10.30 10:04 PM (211.213.xxx.94)

    제가 나가수를 안보는 이유는요.
    너무 취향이 차이가 나서 그 취향차를 인정해주면서 감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을 얻고나서 안봐요.
    그냥 제 감정대로 보다가 여기든 어디든 들어가서 나가수 관련글을 보면 자기생각과 다른 글들에 상대가수의 흠집내기가 너무 심해서예요.
    저는 초반부만 다시보기로 보고 옥주현 나온다고 할때부터 안봤지만 초기부터 이런현상은 항상 같았어요.
    가수가 달라져야 하는게 아니라 제가볼땐 시청자들이 달라져야 한다고 봐요
    그 가수들..노래 못하는 가수는 없었거든요. 옥주현은 일단 조금 예외로 친다고 보고요..그상황이 노래의 취향차로 까는 분위기가 아니였기때문에...

    내가 느낀걸 남들이 못느낄수도 있고 내가 못느낀걸 내가 느낄수도있는건데.다른 외부적인 느낌들로 가수들을 재단하는것들이 보고 있기가 힘들어요.

  • 12. ..
    '11.10.31 12:00 AM (116.120.xxx.52)

    다른 건 다 제쳐 두고서...
    김광석이 나오면 탈락 한다는 가정은 절대 노우입니다...

    김광석만의 그 울림은 아무도 못따라해요...
    그 필로만으로도 1위입니다...

    제가 김광석 노래 다른 사람이 불러서 좋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 ...
    '11.10.31 9:37 AM (180.64.xxx.147)

    저도 동감

    김광석 노래 다른 사람이 불러서 좋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333333333333333

  • '11.10.31 5:25 PM (121.128.xxx.213)

    지금처럼 아아아악 소리질러야하는 시스템이라면 김광석은 단번에 떨어집니다.

  • 13. 저도
    '11.10.31 1:07 AM (180.65.xxx.131)

    저도 이소라가 일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높이 올라가고 음역대가 높고 이런거
    다른 거 같아요.. 이소라언니 왜 그냥 갔는지 의아 하긴 해도 , 이소라가 곡해석을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해요. 김연우도 그냥 좀 별로 였고, 윤도현은 윤도현 답게 라이브를
    보여줬구요. . 김범수도 별로 였어요. 김광석의 그 쓸쓸함과 외로움이 안 느껴졌구요.
    김동욱씨도 상록수가 노동운동하던 두 부부를 위해 결혼식에 처음 불려진 노래라는데
    그런 새로운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 그런느낌이 안 전해 졌어요.

  • 14. 저도
    '11.10.31 5:19 AM (122.37.xxx.23)

    의외로 그날 다 별로였고... 이소라씨가 가장 좋았어요.
    연우신님 개인적 염원을 이룬 건 축하하지만... 너무 뭐랄까, 전략적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일등하려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식의 접근을 하시는 거 같아서
    어느새 음악, 노래 그런것들이 뒷전이 되는 거 같아 아쉽고요. 김현식의 내사랑 내 곁에가 얼마나 쓸쓸하면서도 진한 노래인가요. 그런데 그냥 기교밖에 안 남은 거 같았어요.
    노래 경연을 넘어 경기가 되어가고 있는 거 같아요. 옥타브 올리고 성량 폭발시키고.. 듣기에 좀 피곤해요.

  • 그렇죠
    '11.10.31 5:27 PM (121.128.xxx.213)

    쓸쓸한 노래는 쓸쓸하게, 진한 노래는 진하게 불러야 하죠.
    어떤 노래든지 무조건 옥타브 올리고 성량 폭발시키는거.. 이젠 지겨워요.

  • 15. ...
    '11.10.31 7:20 AM (118.92.xxx.233)

    저는 이소라가 일등 하는 비법(?)을 알고 있었겠지만
    그렇게 부를 줄 알았어요

    너무 좋았어요
    멋졌어요

  • 16. ^^
    '11.10.31 7:20 AM (203.152.xxx.127)

    전 연우신님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제 무대에선 성대 터지는 줄 알았어요.

    노래는 뒷전, 전략이 최우선 되는 나가수 무대는 이제 식상합니다.

  • ..
    '11.10.31 4:14 PM (180.70.xxx.180)

    저도 김연우가 일등하길 너무나 바라던 사람인데
    어젠 정말..
    노래 못한다는게 아니예요 노래를 못하는 사람은 거기에 하나도 없죠..
    김연우도 아마 씁쓸했을거예요
    전략이 최우선 된다는말.. 그게 맞아서 씁쓸하더이다..
    이소라 일등한다고 기꺼이 문자한통 날려주었는데

  • 17. 순진
    '11.10.31 8:38 AM (175.127.xxx.232)

    저 순진하게 이소라씨가 일등할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네요ㅠㅠ

  • 18. 이소라 쫌
    '11.10.31 8:48 AM (58.227.xxx.107)

    어제 이소라 노래 정말 좋았어요!!!

    근데 가수 이소라 말구
    자연인 이소라는 쫌 이상한 거 같으네요.
    전혀 프로그램 제작에 비협조적이고...

    아마 출연도 제작진에서 굽신 굽신 공들여 했겠지요.
    뭣 하러 저런 출연자를 불렀나...싶더라구요.
    아. 저는 이소라 노래는 좋아합니다만... 내내 마음이 붏편하더라구요.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해 보여서
    은근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 19. ..........
    '11.10.31 9:36 AM (218.39.xxx.117)

    어제 나가수를 보고 전 제 맘대로 이렇게 이해했답니다^^
    김동욱이 또 7위하나보다...윤도현이나 박정현 김범수 부담없이 그냥 준비했나보다 김연우는 유쾌한 조크같았고요. '이거 원했니?'하는 듯. 그래서 그냥 재밌게 봤어요. ..이소라 노래 좋더라고요...헌데 김동욱은 김연우만큼 쿨하게 대처하지 못해 안쓰러운 느낌? 그런데 순위발표할때, 김동욱, 이소라만 남고, 또 6,7위 정해질때, 그냥 가볍게 미소지어지던데요.
    김동욱 또 7위하면 충격 정말 클텐데, 그냥 제작진이랑 이소라가 사전에 동의하고 '괜찮아, 나 그럼 뒷촬영 안해두 되는거지?'등등으로 번외경연인 만큼, 쿨하게 다 좋은 결론으로 가자, 한 건 아닐지..^^
    이소라는 입방아에 별로 신경 쓰는 타입같지 않고
    김동욱으로 의기소침이 너무 눈에 보이고 하니가 혼자 그런 상상해봤어요.
    어차피 공개되는 투표수도 아니고,(공개되는 투표도 온갖 꼼수가 난무하는 판에^^)
    다 같이 즐겁고 말자, 뭐 그런 공연으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은데.^^

  • ㅎㅎ
    '11.10.31 9:51 AM (125.186.xxx.11)

    저랑 비슷하게 보셨네요.
    저도 사람들이 이러네 저러네 말이 많던데, 딱 비슷한 느낌으로 봤거든요.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는 그냥 편한 맘으로 노래불렀구나...하는 정도.
    김연우씨는 정말로, '음.. 이 정도면 맘에 드세요?' 이런 느낌. 화려한 후렴구, 초고음...이런 거 먹히는게 나가수니까, 이번엔 그렇게 불러드릴게요..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김동욱씨가 좀 안타깝긴 했는데, 오히려 이미지 상승이라는 성과가 있었으니 잘 된 일이고.
    이소라씨, 제 생각에도 나와서 노래 부르고 갈테니까 7위로 해요~ 이런 것 같은 느낌 들었어요.

    어제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에서, 공교롭게도 김동욱 이소라 김연우, 이 세사람이 공연했는데, 셋이서는 얼싸덜싸 분위기 완전 좋고 신나더라구요.ㅎㅎ

  • 20. ...
    '11.10.31 10:26 AM (114.204.xxx.16) - 삭제된댓글

    김동욱씨는 7위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또 7위라니요???;;;
    김동욱씨는 선곡이 너무 아쉬웠어요..편곡도 그대로에..노래도 짧고..그목소리로 부르르 노래가 많을텐데...
    주변에서 조언좀 해주지,,안타깝습니다.

  • .......................
    '11.10.31 11:53 AM (218.39.xxx.117)

    또 7위라는 건 제가 어느때인가부터 나가수를 눈여겨 순위 기억하지 않았기 때문인가봐요^^
    그냥 하위에 머물다 짧게 지나간 안타까운^^;;

  • 21. 마테차
    '11.10.31 12:09 PM (59.5.xxx.169)

    저도 김동욱이라는 가수 정말 맘에드는데..
    목소리에 매력이 참 많은가수인데..조율 ..완전 좋았어요..
    나가수에서부른 조율은 원곡보다 갠적으로 더 감동적이었어요..

  • 22. 저도 이소라 1등
    '11.10.31 1:28 PM (211.47.xxx.151)

    확실히 원년 멤버들 포스 못 따라가던데요. 이전 멤버들 나오니 뭔가 격이 다른 느낌 들었어요. 각각 다양한 느낌도 연출되는 게 진짜 감상할 맛 난달까. 아, 이 느낌이었지 새록새록해서 잠시 행복했답니다.^^
    요샌 그저 내지르기와 퍼포먼스 위주의 경연 보는 느낌이라 잘 안 보게 되더군요.

  • 23. 올만에 좋은공연~
    '11.10.31 2:45 PM (175.118.xxx.147)

    지난주엔 김경호빼곤 정말별루였는데,,,어제한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이소라두좋았지만 1등할정도는아니었구 김연우가1등이라고예상했는데,,,역시~더군요

    이소라-짧은머리-개성있어보이긴하지만 왜 화장이그런지? 눈썹을짧게그리고 쉐도우좀 ,,이상하고
    아파서그런건지,,,몰입해서들어보려해도,,,짧게그린눈썹때문에,,,신경쓰이더군요
    예상대로 6,,,7,,,위할거라고생각했는데,,,역시,,,그랬고

    어제모처럼좋은공연보여줬는데,,,무슨무덤을팠다는건지?-

  • 24. 아스피린20알
    '11.10.31 3:23 PM (58.149.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심사기준엔 이소라씨 1등..

    순진하게도 이소라씨가 상위권에 들꺼라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 25. 다른건몰라도
    '11.10.31 6:17 PM (180.66.xxx.79)

    다들 내노라하는 가수들에게 등수를 매기는게 바로 본인들이 아닌지?

    그들에게 등수...솔직히 의미있는겐가요?

    프로그램상 등수주고 명퇴주고 탈락주고 그러는거지 정말로 그 가수의 등수라고 착각들 마시길...

    그리고 그 청중단의 등수이지 시청자들의 등수와는 좀 다르고들 생각하셔야지...

    내가 좋았던 가수라 1등이 아니여서 이건 아니라라고들 말씀하시는분들...
    살인마로 나온 탈렌트가 진짜 살해범이라고 착각하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그날의 컨디션이나 선곡,편곡 등등에 따라 기복이 다르고 다 다른거 다 알면서 웬 뒷끝들이 그리도 강한지...

  • 26. 동감
    '11.10.31 6:22 PM (211.224.xxx.216)

    영화로 치면 블록버스터만 내리 쭉 보는 느낌. 그래도 요번주는 들을만 했어요. 지난주는 못들어 주겠던데요. 워낙 다들 소리만 고래고래 지르는 느낌이여서. 감성을 느낄수가 없었어요.

  • 27. 000
    '11.10.31 6:27 PM (92.74.xxx.204)

    순위에 꼭 연연해야 하나요?? 거기 나온 가수들 다 대한민국 상위 1%안에 드는 가수들입니다. 너무 순위에 다들 목매는거 같아요;; 윤도현 7위하고 명예졸업 못했는데 2위했네요. 선곡 편곡 컨디션에 따라 순위야 엎치락 뒤치락이죠..그냥 편하게 좀 즐깁시다..이러다 프로 폐지되고 다시 걸그룹 천국되면 퍽이나 행복해지겠네요.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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