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아무생각없이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어느날 운전중 피자배달원학생이 추운날 차사이를 뚫고 이리저리 질주하며 배달하는모습이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피자가 먹고 싶어 죽을정도가 아니면 잘배달시키지 않아요.
편안히 앉아서 받아먹는것이 죄스럽기도 하구요. 그래서 피자를 배달시에는 팁 2천원 정도를 꼭 줍니다.
음료수값밖에 안되지만 배달하고 돌아가는 학생 기분이라도 좋으라구요.
오늘도 피자배달후 2천원을 주니 첨에는 상황파악이 안되는지 저를 놀란 눈으로 보더니 이내 고맙다고 인사하고 돌아가네요. 그학생 인생 열심히 산만큼 앞길이 훤하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