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파트 통로 출입구 쪽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50대 아주머니와 30대 새댁쯤 되는 두 사람이 언성을 높이고 있었어요.
아주머니가 외출을 하려고 나가보니 자기차 뒤에 다른 차가 이중주차 되어 있었나봐요.
그래서 발로 밀고 있는데 뒷차 주인이 와서 왜 발로 미냐고 시비가 붙었대요.
50대 아주머니는 다른 주차 공간이 멀쩡히 있는데 꼭 거기 차를 세워야 하냐고(대낮이고 조금전엔
그 차가 없었다네요)
차도 안 깨끗해서 손을 더럽힐 수가 없으니 발로 민 거라고 하고...
그 새댁은 잠시 차를 세웠고 그래서 지금 바로 나온거라고 하면서
자기차를 발로 밀어서 기분 나쁘다면서 서로 싸우고 있었어요.
발로 밀면 기분 나쁠 것 같기도 하고...애초에 거기 세운게 잘못인것 같기도 하고...
젊은 새댁이 너무 사납게 말하니 얄밉기도 하고...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