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패밀리님 저도 불러봐요~~

고1수학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1-10-30 08:49:13

 고1수학에 관해 글을 올렸는데

부자패밀리님께 문의해보라는 댓글이 있어서 검색해보니

알려주실것같아서...

 

아이상황은 중3 기말시험 앞두고있어요

중1때 집에서 진행을 저와했는데

제가 돌봐줄 능력은 안되는데

채점은 할것같아서 에이급수학까지 인강에 도움받아서 진행했는데

평균 80점에서90점정도되었어요(많은 문제집 풀리지도 못했어요)

아이가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었고,공부의욕은 말로만 있고 행동은 외모에 많은 관심...

중2올라가면서 사이만 안좋아지는것같고 능력도 안되고해서

동네 수학학원에 보내놨는데

첫시험에 60점대가 나와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학원서도 잘할수있다는 말을하고

아이도 학원서 하면 잘된다고하고해서

한번 더맡겼는데

결과는 마찬가지

그때 집에서 끌고했어야했는데

 

큰맘먹고 수학은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과외를했어요

결과는 마찬가지예요 들쑥날쑥 60점에서 70점대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부분에서 학원,과외 어디를 가던 자기할탓이긴 한데

 

 

아이가 수학적 머리가 안되는건지..

문과지망하지만 수학을 안할순없는데

저도 어느부분 돈 들였으니 되겠지 하고 맡겨놓은건 잘못한것같아요

이상황에 복습을 중1부터 중3까지 완벽하게 복습을 해야한다고하는데,

어떻게 복습과 선행을 어떤교재로진행해야할지...

경제적으로도 현재 어려워서 지원이 어려운데

 도움부탁드립니다~~

이 글 꼭 보시면 ....답변플리즈

IP : 175.113.xxx.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0.30 2:00 PM (211.213.xxx.94)

    흠....일단요 조금 다른 말씀을 먼저 드릴께요.
    중 2나 중3이 저에게 와서 상담을 할때 그 어머님이 저에게 하는 말들중 가장 많이 내어놓는 말이 우리애가 중1때는 잘했다 입니다. 그런데 친구랑 어울려서 또는 공부를 안하고 티비 컴퓨터 하다가 이모양이 되었다고들 하세요.그러니깐 가장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런 과정을 겪는다고 보심 됩니다.
    누구나 우리애는 왜 이럴까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극히 평범하게 그런 과정을 겪는거죠.

    그러나 이걸 또 거꾸로 뒤집어서 고민해보면 중1이 세 학년중에서 가장 쉽다는거고 중 1이라는 학년은 부모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나마 1학년까지는 부모의 의견이 개입이 상당히 되는 시기라는것도되구요.
    애도 새학년되어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도 충만할때이기도 하다는거죠.
    그리고 내용도 못따라갈 내용도 아니기때문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중 1때는 수학만 예를 들어보면 80점 이상이 너무 많습니다.
    쉬운학교같은경우 100점대도 제법 많죠.한개틀리면 등수가 ㅎㄷㄷㄷㄷ 하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리애 학교는 아주어려운 학교는 아니지만 좀 어려운데 그래도 한개는 등수에서 타격이 커요.
    그러니 80점이상이였다가 얼마만한 수준에 있는지는 성적표 그 학교문제 등등 꼼꼼히 분석해봐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해요.

    일단 이런 상황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1학년 후반부터 많이 흔들렸을거라고 봅니다.
    학원 과외의 문제로 잡아나갈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두개다 성적이 비슷하게 나온다는거고
    그러면 아이가 공부를 안했다고 하는게 가장 정확한 분석이 아닐까 하구요.
    학원이나 과외는 열심히 하지만 자기가 공부는 안했다는거죠.그럼 딱 그성적이 나옵니다.
    만약 그것조차도 안했다면 50점 이하가 되겠죠.
    냉철하게 아이의 상황은 이렇다이구요.


    성적을 끌어올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노력 의지가 제일 선결과제입니다.
    이부분이 없이 책이나 다른 방법제시가 아무리 완벽하게 이루어진다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어머님이 짧게 적어주셨지만 아이상황은 다 이해가 되네요.
    그러니 아이와 반복된 대화를 통해서 아이가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합니다.
    그게 이루어지고나서는요 중등과정을 다시 흞어주셔야 해요.
    지금 허술한 부분이 많을겁니다.
    중2부분 중3부분이 반정도.아마도 응용 쉬운것까지는 될거고 그이상은 전혀 안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응용편 책을 한권사세요. 개념이 아예 안되어 있다면 그성적도 나오기 힘들테고 또한 학원 과외는 꾸준히 한상태라 기본개념까지 모르진 않을겁니다.
    아마도 응용부분에서 헛점이 많을거고 그건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개념과 응용을 동시에 해야 할 상황입니다.
    시간도 많이 없는 상황이고.
    거기다 고딩문제도 지금 좀 접근을 해야 하는시기거든요.

    혼자서 한다면 중딩 응용편 문제..제 생각에는 쎈을 했다면 rpm문제집이 있습니다.그걸 한번 해보세요. 아님 천재에서 나온 다문항시리즈도 괘안하요.
    그걸 중딩과정으로 쭉 합니다 매일매일 규칙적으로요.
    그리고 비상에서 나온 개념플러스유형이 있어요 이걸 고딩과정으로 사세요.
    그건 중딩과정이 조금 해결이 되면 같이 시작하세요.
    1학기 과정까지는 다봐야 해요.
    보통은 지금 중간정도 애들이 1,2학기것을 하고 있을텐데. 원글님 아이는 그래서는 안될것 같구요
    반드시 중딩과정이 다시 이루어져야 하는 타이밍이니 문제집으로 꼼꼼하게 점검을 하구요.
    고딩과정을 나가셔야해요.

    중딩과정을 해보시고 고딩과정은 엄마가 옆에서 필요하다 싶으면 사주시면 되요 아이가 또 원하는게 있을테니.
    그럼 아이가 꼭 성적을 올리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14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고등학교 어떤가요? 11 3d 2012/02/12 12,186
70913 경찰, 보성 목사 3자녀 부검 "양손 묶고 폭행&quo.. 10 참맛 2012/02/12 2,608
70912 아파트를 하나 더 장만하려고 합니다. 5 sh 2012/02/12 3,261
70911 언제부터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지 않게 되었을까요 6 ... 2012/02/12 1,514
70910 티눈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 2012/02/12 2,012
70909 손금중에 일자손금 보셨나요? 19 2012/02/12 12,680
70908 82에서 좋은 화장품 글 보고 뽐뿌가 마구 일어나는데 말려주세요.. 6 말려줘요 2012/02/12 2,463
70907 마트에 수면바지 입고 다녀오면 안되는거죠? ^^;; 31 ... 2012/02/12 6,344
70906 코스트코 환불 문의 1 .. 2012/02/12 880
70905 어떻게하면 믿음이 생기나요? 7 진정 2012/02/12 1,952
70904 인생에서 최고 설레였던 때가 언제셨어요? 16 반지 2012/02/12 3,599
70903 곰팡이 쓴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버리죠? ㅠ.ㅠ 1 살림초보 독.. 2012/02/12 3,212
70902 아파트 AS가능한 부분들 공유~ 귤고 2012/02/12 1,152
70901 현미밥도 찰지고 맛있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8 현미밥고민 2012/02/12 3,766
70900 정신과 의사나 상담하는 사람들 매력있지 않나요?? 14 ... 2012/02/12 8,500
70899 영국에서 석사하고 현지취업이 가능한가요? 3 호박죽 2012/02/12 2,262
70898 고등학교 다니는 딸인데 말댓구를 너무 하는데요 11 고등학교 2012/02/12 3,330
70897 수학시간에 계산기쓰는 나라가 있나요~ 21 딸이묻는데 2012/02/12 3,252
70896 빌보 직구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9 직구 2012/02/12 4,425
70895 온수냉수가 하나로 연결되어 샤워기달린것 해체해서 세탁기에 연결 .. 1 문의 2012/02/12 2,767
70894 외국 중년여자 디자이너(?) 좀 찾아주세요 9 미쳐 2012/02/12 2,219
70893 저처럼 특정한 '모임' 없고 친구 없으신분 계세요..? 9 정리하려합니.. 2012/02/12 4,499
70892 다들 재미나게 사세요. 13 지겨워82 2012/02/12 3,930
70891 앞동에서 어떤놈이 자꾸 쳐다봐요 13 우~~씨 2012/02/12 4,631
70890 그럼 서양에선 왜 약을 화장실에 넣어두고 먹나요? 12 궁금 2012/02/12 9,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