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뜨개 배우셨던분들께 질문있어요.

다홍단풍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1-10-30 03:01:36
전 횟수로 한 5년 찬찬히 아이들 기르면서 
머플러몇개 모자몇개 넥워머, 가디건 한벌, 케이프 한개, 
조끼 세벌, 볼레로 두벌,그리고 바란스 한개정도를 떠보았어요. 
아이들 쫓아다니느라 뜨개할 시간도 많지 않았고 모르는것이 막히면 
손두고 있다가물어보러 갈시간도 정해져있지 않다보니 실력이 늘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뜨개방사장님도 사이즈 감을 못 잡겠다면서 
집에서 입는옷을가져다 달라고 해서 가져다주고 사이즈를 잡아도 
너무 크게나오거나 또 너무 작게나오게되면 
사장님이 뜨라는대로 안하고 맘대로 떳다고 오히려  
남의탓을 하시는 사장님한테는 안가게되더라구요. 
날이 추워지니 뜨개는 다시 하고 싶어서요. 
요즘들어서 옷을 떠보고 느끼는것이 있는데 알려주는대로만 떴더니 
지금은 막상 내가 뜨고싶은 옷들(가디건이나 티같은거요)은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진동은 몇단계로 몇코씩 줄이는것이 정석이 있는건지도 궁금하구요. 
소매통은 어떤식으로 생각해서 코를 잡는지도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뜨개를 배워보신분들에게 궁금증이 생기네요. 
뜨개를 배우러 멀리 나가시는분들은 배운만큼 귀에 쏘옥 쏘옥 들어오는지요? 
배우고 돌아와서 다음에 뜰때 그 배운것이 새록 새록 기억이 나서 접목이 되는지요? 
뜨개를 배우러 학원을 다니면 학원비는 둘째치고 재료비와 시간은
얼마정도를투자해야 내가 뜨고자 하는것이 
입는사람에게 딱 맞게 뜰수있을까요? 
그리고 집에서 혼자 독학으로 해보겠다고 책을 사서 정독을 하면 가능할지도 궁금해요^^
가능하다면 어떤책을 사면 좋은지도 궁금하네요.
도안책은 많은데 막상 내 사이즈와 입을사람 사이즈에 맞추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IP : 211.215.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0.30 3:10 AM (211.213.xxx.94)

    아...저도 이것땜에 여러군데 질문해보고 했는데 가장 좋은건 도안을 보고 연구를 하는거래요.
    도안을 다 볼줄 알아야 내 맘대로 할줄안다고 하시더라구요.
    동네 뜨개방은 뭘 하나 정하게 되면 그방법 가르쳐받고 그게 끝이잖아요.그리고 집에오면 또 가물거리고.
    그럼 안는대요.

    그런데 초보때는 도안보고..쉬운건 이해되는데 어려운건 도무지 영...
    아무튼 응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도안을 잘 활용하시는 분이더라는것.

    저는 지금도 초보긴하지만 동영상을 이용했구요.그럼 동영상은 도안을 보고 한 작품을 다 설명해주는거라
    도안에서 이렇게 있으면 이렇게 하는거고..이런식으로 응용하면 되는거다 라고 하면 감이 잡히더라구요
    그렇게 하니깐 응용이 되더라구요.
    저는 저번겨울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머플러 떠서 엄마한테 선물드렸는데 그게 동영상을 보면서 일단 도안에 대한 이해를 했어요
    그러고나서는 다른방법이 응용이 되더라구요.
    아무튼 이 모든것의 결론은 도안의 이해.

    책을 보고 이해가 안가면 몇개의 동영상을 보고 참조를 하심 되요.
    뜨개질 방법 동영상 말고 한작품을 쭉 설명하는 동영상요.
    조끼나 뭐 그런걸 뜨신다면 저보다 실력이 낫다고 보네요..ㅎㅎ

    저는 코바늘로 뜬 머플러를 뜨고 싶은데 코바늘 동영상은 봐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는 송영예랑 지인이예요. 그것말고도 블로그를 통해서 배우기도 했어요
    블로그도 잘 찾아보면 참괜찮은게 많더라구요.

  • 부자패밀리
    '11.10.30 3:29 AM (211.213.xxx.94)

    자러가기전에 또 하나 더 알려드리면요..
    코 줄이고 진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오히려 동네 뜨개방보다 블로그에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진동 줄이기 또는 조끼 진동 뭐 이런식으로 제가 검색을 했었던것 같아요.아니면 제가 말한 사이트에서도 잘 뒤져보심 뭔가 나올것 같네요. 그런데 저는 일년 쉬니깐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지금 떠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러고 있어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여기까지만요.
    그리고 재료비는 장난아니게 들죠. 특히나 실값. 이태리산 그런건..갠적으로 실은 이태리실이 좋다고 봅니다.
    영국산도 괜찮긴 하지만..일본실은 이제 바이바이..

  • 부자패밀리
    '11.10.30 3:31 AM (211.213.xxx.94)

    아..그거요 저는 책을 저 사이트에서 사서 그 책 저자에게 물었어요..ㅎㅎㅎ 죄송해요 이럴수밖에 없어요.
    안그럼 제가 어떻게 알수가 없으니..질문코너란에..체격이 이렇다 어느정도? 하면 알려주시더라구요.

  • 다홍단풍
    '11.10.30 3:34 AM (211.215.xxx.103)

    저도 뜨개사이트같은곳에서 동영상이 있는 몇개의 패키지를 사서 떠보았어요.
    혼자서는 어떤식으로 떠야 하는지 모르겠어서요.
    동네 뜨개방은
    아이들 데리고 가면 민폐이기도 하구 해서 잘 안가게되고 사장님도 아이를 보더니 아이 더 크면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동영상이 있는 패키지는 가격도 쎄구 그리고 딱 그 상품의옷만 만들수있는것이 단점이 있더라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도안책의 이뿐것을 떠보고 싶은데
    모델들이 입고있는 사이즈는 저랑 다르고
    실도 다르니 저랑 맞지 않을듯 싶더라구요.
    도안을 보고 나와 내가 선물하고픈 사람들에게 딱 맞게 뜨고싶은데
    사실 한 일주일동안 내손으로 게이지내고
    해보았더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너무 크게나와서 한숨쉬고 있어요;;;

  • 다홍단풍
    '11.10.30 1:18 PM (211.215.xxx.103)

    코줄이는건 알겠는데 진동을 어떻게 줄이는지도 블로그에 나오나요?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못보았는데 혹시 기억나시면 페이지점 알려주세요~~

  • 2. 게이지
    '11.10.30 5:13 AM (68.36.xxx.211)

    가디건, 볼레르를 이미 뜨셨으면 뭐든지 뜨실 수 있으실텐데...;;;
    게이지를 내서 했는데도 옷이 크거나 작게 나오는 것은
    게이지내실 때의 솜씨(?- 느슨함 촘촘함)와 옷 뜨실 때의 솜씨가 달라서일 겁니다.

  • 3. ....
    '11.10.30 8:28 AM (112.167.xxx.205)

    게이지님 말씀대로 게이지가 기초예요..
    게이지 뜨는 법 모르세요??
    무늬가 있는 옷으면 메인 무늬로 게이지를 꼭 떠서 하세요.

  • 4. 제도
    '11.10.30 9:06 AM (211.201.xxx.38)

    저도 뜨게방에서 배우는 데 제도를 해서 게이지 내서 해서 거의 몸에 꼭 맞아요

    샘왈 제도 를 배워서 적용 한다고 했습니다.

  • 5. 저도
    '11.10.30 10:47 AM (211.60.xxx.40)

    원글님처럼 뜨개방에서 시작하다가 책에 있는 맘에 드는 디자인 떠보고 싶어 시간하고 비용 들여서 제도 배웠어요
    결과는 어떤걸 선택하더라도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손뜨개도 계산이 기본이라는거 알았구요 특히 게이지 내는거 필수에요
    실값 당근 비싸죠ㅠ도구도 비싸구요
    뻘소리지만 친구가 그 비싼 실 사준단말에 혹해서 친구 롱풀오버 갈쳐주기로 했네요ㅠ

  • 다홍단풍
    '11.10.30 1:20 PM (211.215.xxx.103)

    저도님 어디서 배우셨나요?
    듣기로는 강의료를 내고도 강의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끝까지 수료한분은 몇분안된다는 소리도
    들었었거등요.
    저도 두려움없이 그리고 내가 뜬거 마구 선물해주고푸네요...^^;

  • 저는
    '11.10.30 3:59 PM (211.60.xxx.61)

    친구의 언니한테 배웠어요
    분위기 좋았구요 웬만함 소개시켜드리고 싶은데 남편분 따라서 주재원으로 나가시는 바람에 아쉽네요

  • 6. 저도
    '11.10.30 11:25 AM (115.137.xxx.238)

    묻어서 질문좀요. 제도나 게이지 기초는 어디서 배우나요 ㅠㅠ 뜨개방에선 잘안갈쳐주더라구요

  • 7. 제도는
    '11.10.30 11:39 AM (14.52.xxx.59)

    상급정도 되어야 가르쳐줍니다
    실제로 옆에서 보니 상당히 복잡하고 이런분들은 뜨개방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일단 우리나라책 하고 일본책 같이 몇권 구입하세요
    일본책은 사이즈별 코 줄임이 s,m,ㅣ로 나와있어서 편해요
    뜨는 방법 막히는건 블로그나 카페가면 동영상 있어서 잊어버려도 금방 다시 생각나구요
    게이지는 사방 10cm정도 기본으로 짜보고 계산하시구요
    편한 자세에서 뜨는데 손에 익으면 짜다가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일정한 손의 힘으로 짤수 있어요
    뜨개방에 갖다주는 돈이면 그 돈으로 국산 합성사를 수입모사로 업그레이드 할수 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03 63빌딩 뷔페 vs 플라자호텔 뷔페... 3 츄츄 2011/11/10 3,475
36502 한미FTA의 일등 공신들 1 안드로포프 2011/11/10 1,629
36501 주니어 1단계 속옷은 얼마동안 입게 될까요? 4 초4 2011/11/10 2,339
36500 알바들이 붙지 않도록 첫 댓글의 댓글을 채워주세요. 2 궁금해.. 2011/11/10 1,420
36499 냉장고 디스펜서 필요한가요? 7 혁원영 2011/11/10 3,682
36498 생후 백일 안된 아기 데리고 왕복8시간 고속도로행.. 어떻게 생.. 16 햇살 2011/11/10 4,594
36497 맛있는 스무디 아이디어좀 알려주세요 ^^ 2 에바후리 2011/11/10 1,871
36496 아직도 투표 안하신분~~~~~~~ 7 막아야 산다.. 2011/11/10 1,502
36495 오늘 7시에 여의도에서 집회 하는거 맞나요? 4 동참만이 살.. 2011/11/10 1,556
36494 만 4돌 아이 언제 어린이집에서 데려올까요? 3 .. 2011/11/10 2,248
36493 이번주 인간극장 재밌네요 2 ㅎㅎ 2011/11/10 3,547
36492 sesa침구류 ㅅㅏ용하시는분 계세요? 3 비염고생 2011/11/10 1,701
36491 역전 야매요리 새 포스터 떳네요 ㅋㅋㅋ 6 쓴소리 2011/11/10 2,940
36490 보통 20대 여자들은 suv와 세단 중 뭘 더 좋아하나요 5 123 2011/11/10 5,113
36489 미친 노망난 늙은이들~ 노무현 대통령 퍼포먼스 했다네요 37 막아야 산다.. 2011/11/10 2,860
36488 돌 된 아기 옷 사이즈?? 7 size 2011/11/10 33,597
36487 브라우니, 닭숯불구이, 백합국 1 박칼린 2011/11/10 2,102
36486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7 잘살아보자 2011/11/10 3,105
36485 똑같은 집회인데 찬성집회는 보호속에서,,,, 1 막아야 산다.. 2011/11/10 1,632
36484 위장병 잘 보는 병원 추천해주실곳 있으실까요? 2 걱정 2011/11/10 3,144
36483 생리때문에.....철분제 아무거나 사먹어도 되나요? 4 궁금이 2011/11/10 4,038
36482 與 못믿어… MB, FTA 대국민 설득 나선다 15 막아야 산다.. 2011/11/10 2,150
36481 한미FTA ‘절충안’ 민주당 의원 45명, 조중동에선 ‘영웅’ 14 막아야 산다.. 2011/11/10 2,136
36480 일요일은 50명이 대충, 평일은 대낮부터 열심히.. 2 그게직업이니.. 2011/11/10 1,692
36479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뛰는 시대-재밌는 신문읽기! 1 safi 2011/11/1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