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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고있는 제품중 가장 오래 사용한거 말해보아요~

뜬금없이~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11-10-30 01:02:32
아이폰 동기화 하다가 갑자기 문뜩 생각이 나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중에 가장 오래 사용한거 있으세요?

저는..저희 친정집에 있는 전자렌지요. 지금도 잘 쓰고 있구요. 
무려 '금성' ㅋㅋㅋㅋ

하나 더, 제 동생이 신생아때 엄마가 큰 맘 먹고 샀던 아주 짱짱하고 두툼하고 큰 수건.
이십년도 훌쩍 넘었는데 아직까지 짱짱합니다. 울 아들 낳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어요.

잠 안오시는 82쿡님들 같이 얘기해보아용~
IP : 114.202.xxx.1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골드스타
    '11.10.30 1:03 AM (121.139.xxx.50)

    냉장고 결혼할때 산건데 93년도봄 ㅋㅋ
    너무 쌩쌩해서 버릴수가 없네요

  • 2. 쓸개코
    '11.10.30 1:05 AM (122.36.xxx.13)

    저희 엄마가 결혼할때 혼수로 해오신 미제 믹서기 40년이 다돼가는데
    아직 되요^^

  • 원글이
    '11.10.30 1:09 AM (114.202.xxx.129)

    우와아아아아 40년!!! ^^

  • 3. 부자패밀리
    '11.10.30 1:05 AM (211.213.xxx.94)

    저는 어릴때 문방용품 사모으기가 취미였거든요.저 어릴때는 일본제품이 대놓고 팔리는 시절이 아니라서..어쩄든 다른경로로 구입을 했던것 같아요.외국제품도..
    그리고 좀 커서 그런 물건들이 나왔어도 문방구에 많이 팔고 그러진 않았어요.
    저는 희귀템 모으는 취미가 있었고 여전히 그것들이 있어요.그리고 잘 나와요.
    가끔 그런거 보면 어릴때 추억도 생각나고 그래요.
    우리애가 그걸 너무 맘에 들어해서 저 몰래 쓰고 저한테 혼이 많이 났죠
    우리애가손만안댔음 진짜 많았을건데 많이 속상해요 그럼에도 남아있는것들은 죄다 제가 꽁꽁 숨겨놨어요.

  • 4. 저도
    '11.10.30 1:05 AM (121.139.xxx.164)

    물려받은 선풍기
    무려 골드스타.

  • 5. ..
    '11.10.30 1:09 AM (116.32.xxx.136)

    전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베개요...제가 33인데,,,아마 그거 저 초등학생때 만들어주신거같아요..못버려요...ㅎㅎㅎ

  • 6. 내가짱
    '11.10.30 1:09 AM (110.5.xxx.229)

    우리 시어머니(70대후반)의 친정엄마께서 시집올때 사오셔서 쓰시다 울시어머니에게 물려주셨던 그릇중에
    제가 또 물려받아서 쓰고있는것들이 좀 됩니다....ㅋ

  • 원글이
    '11.10.30 1:10 AM (114.202.xxx.129)

    흐억~ 참으로 긴 세월이네용!! ㅁ

  • 7. 쓸개코
    '11.10.30 1:11 AM (122.36.xxx.13)

    아 울엄마가 외할머니께 물려받은 싱거미싱도 있네요. 100년좀 넘었나 모자라나 그정도 된다는데
    되긴 되는거 같더라구요^^

  • 8. 원글이
    '11.10.30 1:12 AM (114.202.xxx.129)

    전 명함도 못내밀겠군용!!! 역시 재밌어요~ 100년까지!!!!

  • 9. 20년
    '11.10.30 1:21 AM (121.186.xxx.175)

    20년 된 리틀 타익스 플라스틱 2인용 책상요
    첫번째 조카 아가때 사서 그 뒤로 조카들 계속 쭉쭉 물려받아서
    지금도 쓰고 있어요
    우리애도 4년 열심히 사용했고
    그 뒤로 또 다른 조카가 사용중이예요
    자매품 같은회사 이젤 , 미끄럼틀 ,지붕차 ........
    여러가지 많이 있어요
    플라스틱이 튼튼하긴해요

  • 10. 쓸개코
    '11.10.30 1:23 AM (122.36.xxx.13)

    아 저만 댓글계속 다네요 ㅎㅎ
    상일가군가 .. 저 고등학생때 쓰던 책상 지금도 작은방에 있는데
    흠하나 없고 나무가 아주 짱짱해요~

  • 11. ㅋㅋㅋ
    '11.10.30 1:36 AM (175.197.xxx.187)

    저 36인데 중,고딩때 입었던 티셔츠(뱅뱅) 한장을 아직도 집에서 추리닝이랑 같이 입어요.ㅋㅋ
    20년쯤 된 옷이죠. 비싼것도 아니고 싼값에 산 아주 평범한 티셔츠 한장.
    그동안 수많은 옷을 사고 버렸는데....별 의미도 없는데 이 티셔츠는 닳지도 않고 무늬도 없어서
    그냥 이래저래 하다보니 여태 입고 있네요...

  • 12. 음..
    '11.10.30 1:38 AM (211.216.xxx.177)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편이라 집안 곳곳에 낡은 물건이 좀 있어요.
    며칠전 자게에 올라왔던 냉장고 얘기..울 집도 22년째 잘 돌아가는 '골드스타'냉장고가 있지요.
    제발 사망했으면 하는..
    저희 아버지께서 결혼 전에 혼수로(꼼꼼하신 울 아부지..^^)월남에서 가져오셨다는
    노리다께 그릇세트도 있네요.(찻잔세트 포함).
    1969년에 가져오셨다고 하니 40년이 넘었는데 깨진 것 하나 없이 지금도 가끔 꺼내 쓰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 해에 가져오신 미제 선풍기도 아직 돌아가요.정말 튼튼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있는 찻잔 중에 청나라 때 만들었다는 것도 있긴해요. 정말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수리한 흔적도 있는데 어느 날 귀한 손님이 오셔서 차를 대접할 때 내 놓았더니
    (낡은 찻잔 내 놓을 정도로)우리집 형편이 어려운가보다 걱정하셔서 허걱~했다는..농담이셨겠죠?

  • 13. 1930년대
    '11.10.30 1:40 AM (182.209.xxx.78)

    노리다케 티셋트와 티팟이요.

  • 14. 울 친정집에요
    '11.10.30 1:50 AM (124.50.xxx.130)

    40년넘은 밥상아직도 잘씁니다. 엊그제도 식구들모여 그 밥상에서 밥먹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잘 쓰던건데 얼마전 이거 30년쯤 됐냐고 여쭤보니 저희엄마 시집오기전부터 있었대요..

    엄마 결혼하신지가 36년 됐는데 할머니가 몇전부터 쓰던거라 했다구요 ^^

    그 말듣고 식구들 다 깜짝놀랬어요. 장식용 제품도 아니고 실제로

    40년 넘도로 잘 쓴다고 생각하니까 넘 신기하더라구요.

  • 15. ..
    '11.10.30 1:54 AM (114.207.xxx.201)

    43년전 울 남편 돌때 입은 한복, 잘 갖고 있다가 울 아들 돌때 입혔어요.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거라는데, 잘 간직했다가 물려줘야죠^^

  • 16. 아줌마
    '11.10.30 3:35 AM (119.67.xxx.4)

    리틀타익스 하니까 생각나네요
    지금 23살인 딸...돌때쯤...지붕 있는 미끄럼틀 사줬었는데 여태 끼고 있네용~ㅎㅎ

    중간에 누구줄까 하다가 지금은 딸이 시집가서 애 낳으면 태울까 싶네요~~

  • 17. 부루스타..
    '11.10.30 6:33 AM (218.234.xxx.2)

    휴대용 가스렌지..저거 90년도에 '산 것'도 아니고, 본가에 있던 것인데
    제가 대학 졸업하고 취업, 자취하게 되니까 (가정집 방 한칸 빌려서)
    집에서 보내주신 것임. 집에 있던 부르스타 휴대용 가스렌지를... (그래서 언제 산 것인지는 모름..)

  • 참, 그래서..
    '11.10.30 6:34 AM (218.234.xxx.2)

    아직도 삼겹살 파티 할 때 잘 쓰고 있음.
    점화가 안되어서 라이터로 불을 붙여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3년 전 합가한 울 어머니, 그거 꺼낼 때마다 나를 한심하게 보심.
    스타벅스 커피 3잔 값이면 산다며...)

  • 18. 델리쿠션
    '11.10.30 8:29 AM (121.149.xxx.79)

    저..미혼때 쓰던 헤어 드라이기요....지금 결혼 결혼 5년차 이니까..음음 8년되었네요..
    미용실용이라서 그런지 아주 튼튼해요...결혼할때요거 가져갔떠니..아버지가 음청 아쉬워 하셨따는..^^:;
    그리고 형님이 초등학교때 쓰셨던 일제 색연필요....어머니가.....손녀한테 선물로 주셨는데
    1주일만에 아작냈다는..ㅜㅜ.....20년 넘은건데....

  • 19. 우리집
    '11.10.30 9:32 AM (110.46.xxx.82)

    제가 신생아때 덥고있던 겉싸게 우리딸이 깔고 있어요,, 제가 30세구 올해 아기가 태어났으니 거의 30년은 된거죠 ㅎㅎ

  • 20. 별사탕
    '11.10.30 10:22 AM (110.15.xxx.248)

    팔순 넘으신 친정아버지 돌축하금으로 샀다는 싱거미싱(사용기간 80여년)- 오버록이 안되니 요즘은 휴식중. 제 혼수 이불 이거로 다 만들었죠.
    친정 엄마 혼수품으로 가져오신 유기(사용기간 54년 이상)-사이즈가 너무 커서 특별한 날 쓰고 있어요
    외할아버지가 손수 만들어 주셨ㅆ다는 엄마 혼수품 중 목침(역시 사용기간 54년 이상)-남편 낮잠용
    우리집은 골동품 아닌 오래된 건 많아요~
    실제 사용하구요

  • 21. 온살
    '11.10.30 11:58 AM (180.66.xxx.84)

    저희집에 (상평통보) 있어요. 어머님 돌아가시고 시골 다락 정리하다 발견한 진짜에요.
    어머, 근데 질문에 올바른 답은 아니네요. 지금 쓰고 있는건 아니니...

  • 22. 쟈크라깡
    '11.10.30 12:57 PM (121.129.xxx.149)

    상일가구 책상이요. 제가 중학교때 산건데 아들이 쓰고 있어요 .
    저 40대 초반

  • 쓸개코
    '11.10.30 4:35 PM (122.36.xxx.13)

    상일가구가 튼튼한가봐요~^^
    저도 위에 썼듯 제가 고딩때 쓰던책상 지금도 있는데 너무 짱짱해요~

  • 23. ..
    '11.10.30 1:31 PM (61.82.xxx.202)

    50년다된 미싱.. 목침,다리미. 40년 넘은 나무주걱..됫박,등등 저희집도 옛날물건 많아요.
    물론 사용은 안하는것들도 많지만 추억과 부모님의 손길이 그대로 묻어있는것들이라..
    가보로 보관을 한답니다.^^

  • 24. 한해주
    '11.10.30 1:44 PM (60.242.xxx.224)

    저는 왠만한게 시어머님 결혼하실 때 쓰시던 것들도 많아 기본이 40년이네요.

    제일 오래된 건 물건은 아니고 식초....아마도 시어머님 친정에서 가지고 온 거라
    한 100년은 되었을..

  • 25. 흠..
    '11.10.30 3:08 PM (175.117.xxx.94)

    1990년도에 구입한 린나이 2구 가스렌지요.
    오래 돼서 바꾸고 싶지만 고장이 나질 않아 사용합니다.

  • 26. 민트초코
    '11.10.30 4:16 PM (125.177.xxx.31)

    친정에 엄마가 사용하시는 다리미. 엄마가 시집올 때 혼수로 해오셨는데 아직도 도란스껴서 사용하세요.

    저도 가면 가끔 다리는데 정말 잘 다려져요.

    제가쓰는 테* 다리미 보다요.

    그리고 우리아빠가 결혼전부터 입었다는 빨간티셔츠.
    정말 이쁜 빨강이에요.
    30년 넘게 입었는데 색도 변하지 않고, 모양도 그대로이고 우리아빠의 그 옷에 대한 사랑도 그대로인~ 옷
    디자인도 세련된 편이라 30년 넘게 입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우리엄마가 몇년전 한번 버리려고 숨겨놨다가 부부싸움하고 다시 찾은 빨간 아빠의 티셔츠^^

    윗님중 뱅뱅옷 얘기 보니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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