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든게 다 완벽할 수는 없나 보네요.. 답답한 마음..

지병 조회수 : 5,660
작성일 : 2011-10-28 20:02:46

밑 여동생이 올해 40이에요..

스카이 중 한 곳 졸업했고 외국어 능통했고 이쁜 편이었지만 항상 안색이 안좋고

그애가 학창시절부터 건강이 안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 애만 집안에서 간염이었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직장 좋은곳에서 계속 일하고 있고 제부도 사자 붙은 사람과 행복한 가정이뤄서

제게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조카애들 낳아서 참 재밌게 살고 있어요

둘 다 건실하고 제부는 정말 언니인 제가 봐도 2백점 짜리 남편감 남자구요

조카애들 너무 똑똑하고 이쁘게 생겼어요

집안에서 그 애를 제일 믿었고 저도 동생한테 많이 기댔었죠..

남들이 봐도 어디 빠질데 없는 완벽 인생처럼 보이는데

막상 그애와 저만 알고 있어요. 여동생이 간염인건..

어제 검사를 또 받았다는데 무슨 간 섬유화가 약간씩이나마 진행되었다고 들었다네요..

언제나 너무 피곤해하고.. 여동생이 요새 부쩍 회사에서도 조퇴가 잦고..

걱정이 너무 되어 미치겠어요

물론 간염이 갑자기 사람 죽는 병은 아니지만 생활의 질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동생이 제 기억엔 팔팔했던 적이 없었어요.. 머리는 참 좋아서 시험도 잘 붙었고 공부도 잘했는데

막상 오래 공부하거나 일하는걸 못해했구요

이제 애들 한창 크는데 저런 진단을 들었다니 제가 다 심장이 벌렁거려요

둘다 가진 재산 없이 자기들 머리하나로 살고 있는 동생네... 건강이 최고인데..

 

간이 약간 거칠다는 평을 들었다는데요, 결국 간경화로 가는게 어쩌는 수 없는 진행이라던데..

그게 세월이 얼마나 걸리는 건가요?

눈물이 나네요.. 어려운 집에서 그래도 성실히 살았고 의지가 되는 동생..

IP : 220.86.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바람
    '11.10.28 8:06 PM (218.237.xxx.199)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 ,,,!!이런 언니 있었으면 하는데....

    간경화로 가는거 시간문제이고요...혹은 빨리 간경화로 갔을때는 수술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동생분이 이겨내셔야 하는데....

  • 2. 회사
    '11.10.28 8:15 PM (180.64.xxx.147)

    그만두고 집에서 푹 쉬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피곤이 독이거든요.

  • 3. 석회화가 진행중이라면
    '11.10.28 8:19 PM (211.217.xxx.74)

    이미 간경화로 진입단계가 아닌가싶어요,진행속도는

    그 상태로 평생가는사람도있고, 진행속도가 빠를 수도있고 ,사람에따라 다르긴하죠

    제부와 상의해서 직장 을 쉬는것도 한방법이긴합니다

    무엇보다도 끝까지 아이들 곁에서 엄마로 남아있는것이 가장 중요할것같아요

    전 제 남편이 만성간염 에서 간경화까지 진행된상태에서 이식수술 받았고요

    제가 알고있는 지인의 남편분은 간경화에서 관리를 잘해서인지 그 상태 유지하면서 지금까지예요

    부인이 지극하게 관리하더만요

  • 4. 마리아
    '11.10.28 8:19 PM (222.117.xxx.66)

    맞아요.
    윗분 말씀처럼 피곤이 가장 큰 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가능하면 쉬어야 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72 알고 계시는 소다 활용법 모두 풀어보아요 11 베이킹소다 2011/11/01 6,128
36171 생강술 보관기간이... 1 dd 2011/11/01 7,894
36170 멕시코의 명과 암 -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4 KBS스페셜.. 2011/11/01 4,249
36169 메가 너무 자주 외국 드나들지 않나요? 16 .. 2011/11/01 5,089
36168 브라반티아 다리미판 쓰시는분? 2 ... 2011/11/01 5,424
36167 직장 잃은 남편 의료보험 9 ... 2011/11/01 6,491
36166 홍그리버드는 진짜 한나라 안티 같아요 ㅎㅎ 12 분홍하마 2011/11/01 6,358
36165 13년을 같이 살았지만......점점 더 미궁속으로... 53 답이없다 2011/11/01 15,011
36164 자살한 지인..... 3 우울해서 견.. 2011/11/01 7,808
36163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들어보셨나요? 6 걱정 2011/11/01 8,833
36162 내일이 결혼3주년인데 뭘하면 좋을까요? 6 추천좀 2011/11/01 4,106
36161 전업주부이면서, 아무것도 안배우시는분들...저말고 또있을까요? 13 40살 2011/11/01 6,811
36160 일방적으로 헤어짐 통보 받으신 분들 어떻게 그 아픔을 견디세요?.. 14 ㅜㅜ 2011/11/01 8,047
36159 할머니를 위한 상차림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6 새댁 2011/11/01 4,153
36158 이학만 “한나라 SNS 위원회 신설해야” 5 세우실 2011/11/01 4,213
36157 한국이 미국의 속주가 될수있다. FTA관련 알기쉽게 정리했네요... 2 FTA 2011/11/01 4,158
36156 저도 욘사마 좋아하는 일본아주머니들처럼 되려나봐요. 6 아주머니. 2011/11/01 5,375
36155 한의원에서 침맞고 살빼는거 11 효과 있을까.. 2011/11/01 5,720
36154 지하철 물품 보관소 요금이 무지 비싸졌군요? 3 그사이 2011/11/01 6,215
36153 광주서 여교사-여중생 '머리채' 싸움 17 허허 2011/11/01 6,915
36152 [펌] 날치기 하면 19대 국회의원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 했던... 7 FTA저지 2011/11/01 4,282
36151 ↓↓아래( 참 어렸었지....) 먹이 주지마세요 4 사피다 2011/11/01 4,149
36150 1분만 보면 이해되는 FTA 독소조항입니다. 2 파스타 2011/11/01 4,089
36149 성인이 이용할만한 어학랩실 있을까요? 1 . 2011/11/01 4,311
36148 수지에서 대전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평일기준, 자차기준) 6 궁금 2011/11/01 4,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