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별로 안 나요.
부모님들이 베짱 없는 분과 걱정많고 숫기 없는 분이시라서.
특히 어머니는, 내 잠재력에 대해 의심과 불안함을 주시는 분.
특히 어머니는, 내 잠재력에 대해 의심과 불안함을 주시는 분.
본인 걱정도 많으시고 쓸데없는 데까지 지레 걱정하시며 온통 제게 투사하세요.
그래서 결단이 필요한 일에선, 부모님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해요.
마음의 든든한 빽이지요...^^
저희 6남매는 부모님만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은 70-80 이십니다
아버지는 편찮으셔서 오랫만에 찾아 뵈도 왔냐 하시면 그만입니다
엄마는 아버지 병간 하시느라 힘드십니다
그래서 더 애잔합니다
6남매 모두
각 각 --나름 완벽한 맞춤 사랑을 받었다고 느끼게
키우신 비법은 무엇일까요
아무도 부모님처럼 자식에게 해주지 못할 거라고 입을 모읍니다
현명하신 부모님이십니다
한없이 사랑합니다
반면
우리 아이들한테 미안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따뜻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지 못해서 안쓰럽습니다
그래서 20이 넘은 지금이라도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남편도
장모님은 아이들 한테 어떤말이 언제 필요한지
너무 잘아시고, 잘 실천하신다고 합니다
이럴 때면 장모님은 이렇게 하셨을거야
잊지 말고 해 이럽니다
글로 읽어보고 싶네요. 모델케이스 머리에 심어두고 싶어진다는...
찡해집니다.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