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강화도에 가면서 기초제품은 빼놓고 선크림하나만 챙겨간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샤워후 피부가 넘 보들보들해서 신기했던 적이 있었지만...별생각없이 넘겼지요.
선크림하나만 바르고 돌아다녀도 개기름도 안끼고...피부가 얼마나 촉촉하던지요..
얼마 전부터 피부가 푸석해서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그저께 우연찮게 전라도 지방에 갈일이 생겼는데...이번에 확신했습니다.
지방쪽은 물이 틀리다....
역시나 이번에도 그곳에 도착해서 씻자마자 모공쫙 쪼이고...피부빛 투명해지고 그러네요....
기초제품 잔뜩 챙겨갔어도...쓴건 선크림 하나뿐입니다.
다른제품이 필요없을 정도로 피부가 안 땡기고 투명하게 보입니다.
그 동네분들 피부를 보니까..신경쓰고 봐서 그런지..확실히 결이 고와요.
서울처럼 이목구비가 서구적이지는 않다해도 피부결자체는 확실히 더 나은, 고와보이더군요.
휴우...집에 돌아오자 마자..집에서 샤워하니까 각질돋는것 같은 뻑뻑함이 있습니다.
아...피부땜에 ...이사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