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이웃 술버릇이라지만...

세상에 이런일이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1-10-28 11:18:29

새벽 6시 경에 아파트 문을 계속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애아빠가 누구시냐고 물으니 문열라면서 뭐라 했다는데 집 잘 못 찾았다고 하니 바로 가는거 같았습니다.

...혹 아파트 주민이 아니면 어쩌지 하면서 나중에 관리사무소가서 얘기라도할까 했습니다.

그런데...아침에 출근하던 애아빠의 외마디 외침....

집앞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술 때문에... 먹은거 올린 수준이 아니라

집 앞에 용변까지 봐 두셨네요...

꼬마 자전거는 쓰러져있고, 양말한짝, 구두한짝 등등...

애 유치원은 보내야하고

유치원차 기다리면서 매일 타는 자전거가 현관앞에 쓰러져있으니...

놀랜 아이... 황당함...

관리사무소 가서 cctv 확인하니...저희 집 2개 위층분이신거 같더라구요..

관리사무소 분이 연락하셔서.....우리 연락처 전달했습니다. 연락한다구요...

기다려도 소식은 없고...

무엇보다 우선 치워주셔야 하는데 연락이 없어 인터폰으로 연락을 해도 내려온다고만하고 소식이 없었습니다.

사무소 다시 전화해서 연락처 달라하니 전화번호는 없다고해서 어서 치워주지 않으면 경찰신고한다고 했습니다.

3분만에 내려와서 벨 누르네요...실수했다고...술 마시고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

청소하시고, 애 자전거 가져가시라고...자전거 새거로 갖다두라하니 알았다고는 합니다.

20여분 뒤...

문 열자 마자 나는 냄새...

자전거는 대충 닦인채..그대로 세워져만 있고 청소도 말 그대로 겉에만 치웠네요.

그것도 중간에 관리소에서 청소아주머니께 말씀하셔서 아주머니가 일부 치워주신겁니다...

아주머니 말씀이 저희 집 앞이라 저희가 실수한줄 알았다시네요...그런 오해까지 받고...

게다가 청소아주머니 말씀이 계단 쪽엔 소변까지 봤다고 하네요...

애아빠 출근도 늦고, 전 병원예약도 미루고...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말로는 미안하다고, 치운다고 하시는데...

자기 집 앞이라면 저렇게 치우고 다 치웠다고 하려나요....

자전거가 최고인 꼬마한테는 뭐라 설명하면 좋을까요...

IP : 183.96.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1.10.28 11:24 AM (125.187.xxx.194)

    이웃도 잘만나야 하는건데..
    너무 더럽네요..
    적당히 처드실것이지...ㅠ

  • 2. --;;
    '11.10.28 3:28 PM (116.43.xxx.100)

    저런 그양반 이웃에 민폐네요.....그래놓고 얼굴들고 다닐까요?에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73 유통기한 일주일 지난 햄 먹으면 큰일 나겠죠?? 4 !! 2011/12/15 3,603
47872 SKT --> KT 번호이동. 고정관념 이놈 참 무서움.. 1 .. 2011/12/15 1,545
47871 생신상메뉴중 인기 많은 종류는 뭘까요? 3 @@ 2011/12/15 1,398
47870 이명박의 둘째 사위는 누군가요? 5 ㅇㅇ 2011/12/15 5,921
47869 텃밭에서 키운 채소 주셔서 올 한해 잘 먹고 있거든요. 1 오는 정 2011/12/15 1,129
47868 제가 잘 안되기를 바라는 듯한 친구.. 14 ... 2011/12/15 4,072
47867 급합니다.고등수학좀 풀어주세요..ㅠㅠ 부탁요.. 겸율맘 2011/12/15 691
47866 헤어왁싱하면 머리결이 더 좋아지나요? 2 두아이맘 2011/12/15 2,644
47865 부탁드려요. 입주 아주머니 면접시 체크할 사항 1 부탁드려요 2011/12/15 1,180
47864 터치가 잘 안 되요..다른 분들은요? 3 스마트폰 2011/12/15 1,086
47863 모임이나 일대일로 사람을 만나면 제 존재가 분위기를 서먹하게 하.. 2 어렵다 2011/12/15 1,519
47862 꼽다리다 들으면서 3 돈벌기 2011/12/15 1,197
47861 인터넷뱅킹 수수료.. 8 부탁 2011/12/15 1,128
47860 행복나눔입니다. 행복한나눔 2011/12/15 545
47859 옛남자 얘기하는 여자... 3 이런 2011/12/15 1,815
47858 사랑한다는 거, 사랑을 지켜 간다는 것 참 어렵네요. 2 루실 2011/12/15 1,347
47857 코스트코 냉동 츄러스 맛이 어때요? 7 츄러스 유감.. 2011/12/15 2,792
47856 임신하고 기분이 싱숭생숭하거나, 연애하고싶어지는게 정상인가요? 6 이상.. 2011/12/15 2,088
47855 청약통장으로 입금을 잘못했는데요.... 2 수애놀이 2011/12/15 2,832
47854 과외샘께 입금하고 항상 문자하시나요? 5 회비날 2011/12/15 1,637
47853 대전에 사시는 분들~ 3 맛있는곳 2011/12/15 1,120
47852 몇십년만에 만난 초등동창들과 친해질수있을까요? 5 동창들~ 2011/12/15 1,910
47851 서울교대 영재교육원에 다닐 정도의 아이는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12 영재 2011/12/15 9,646
47850 언니들 이게 뭔 소린가요 ㅡ.ㅡ; 2 ... 2011/12/15 1,841
47849 결혼의 제2막 4 저도 2011/12/15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