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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자랑질 (입금할께요)

...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1-10-28 11:16:01

외국 유학 간 아이의 진학을 앞두고 전공 선택 때문에

외국인이 문과 (Arts)를 전공으로 공부를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글 올린 적 있었습니다.

괜찮다는 분도 계셨고 아니란 분도 계셨고...

고민하다 아이가 문과와 이과를 병행하는 식으로 해서 원하던 철학을 복수전공으로 하기로하고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니 결국 해내는군요.

Arts와 Science 모두 A를 받았고 아이가 쓴 시가

북미 대학생 시 14선에 선정되어 상금도 받고 방송국 인터뷰에

미국 문학지에도 실리게 되었어요.

그렇게 좋아하던 철학을 포기 안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철학이란 과목에 매료되어 있고 이과 과목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대견해요. 

입금은 어디로..?

.

IP : 121.12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1.10.28 11:18 AM (112.150.xxx.18)

    자랑계좌 안내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132823

  • 2. 유지니맘
    '11.10.28 11:20 AM (112.150.xxx.18)

    자랑계좌 안내와 더불어
    대견한 아드님 .. 발전을 축하드려요 ..

    성공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기를 ..
    아 ... 부럽 ... ^^

  • 3. ^^
    '11.10.28 11:23 AM (211.182.xxx.2)

    자랑하실만 하네요. ~~~~~

  • 4. ..
    '11.10.28 11:25 AM (1.225.xxx.60)

    (자랑후원금 통장 기업은행 639-008697-01-019 행복만들기)

  • 5. 자랑계좌
    '11.10.28 11:44 AM (1.251.xxx.8)

    축하드려요
    저희집 아이도 수능 잘 치고 자랑하고 자랑계좌로 입금 하고 싶어요~~

  • 6. ㅇㅇ
    '11.10.28 11:45 AM (211.237.xxx.51)

    입금 꼭 하세요~

  • 7. ***
    '11.10.28 11:47 AM (183.98.xxx.57)

    아주 많이많이 기쁘시겠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8. 밥퍼
    '11.10.28 12:01 PM (211.213.xxx.71)

    축하..축하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부럽

  • 9. 우아~
    '11.10.28 12:16 PM (118.39.xxx.187)

    축하드려요.

  • 10. ...
    '11.10.28 12:17 PM (121.162.xxx.97)

    벌써 대학에 들어가신 건가요? 아님 지금 대학1년인가요? 울아들이 님 아드님과 성향이 무지 비슷하네요. 대신에 울아인 사이언스는 진짜 싫어하고..성적만 내는 수준이 그아이에겐 최선이예요. 울아이는 소설 쓰는 것 좋아해서 문학 역사 종교 철학 사회 정치..인문학 전반에 대해 관심이 많고 그쪽 책만 읽어요. 편식이 심한듯...이번에 대학에 어플라이해야하는데, ED를 지금 하나 정해놨는데...걱정이 많네요...울아인 리버럴아트 컬리지를 원해서 그쪽으로 지원하거든요. 대단위 수업이 자긴 싫고 안맞다고...리버럴 아트 컬리지들이 아무래도 소수정원이니 많이 땡기나봐요. 원글님은 끝내놓으셨다니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대단하네요...울아들도 빨랑 끝내놓고 소설 쓴 것 어디 어플라이 한다고 하던데..저도 자랑 계좌 입금하고 싶어요..그리고 대학 합격해서 입금 정말 하고 싶어요..^0^

  • 11. 원글이
    '11.10.28 12:41 PM (121.129.xxx.98)

    윗님 반가와요.
    저희 아이도 편식 장이인데..
    이과 과목을 싫어 하지만 유독 바이오는 잘해요.
    그래서 AP 바이오 성적 장학금도 받았어요.
    프리메드에 합격했죠. 프리메드인데 여기서 의대를 다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의대 기초로 길이 정해진 프리메드예요.
    실험실 경험까지 지원해 자기 밑에 테크니션도 두고 있구요.
    저희 아이도 소수의 인문학 칼리지 원했지만 이과 과목도 병행 할 수 있고
    저희 아이도 역사 시 문학 철학 연극 연기 음악을 다 좋아해서 그걸 다 포용할 수 있는 학교로 갔습니다.
    Arts 외국인 학생으로서는 이번에 최고 점수를 받았고
    철학 교수에게 별도로 에세이 등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동양 철학을 더 깊이 공부하라는 조언도 받았구요.
    사회 운동에도 관심이 많아 학교 내 그런 관심거리가 있는 아이들의 특별한 클럽에 정식회원으로 들어가
    활발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연극과 음악도 해보겠다고...
    제 아들은 대학을 아마 10 년쯤 다닐 것 같아요.'아드님도 하고 싶은 게 확고 하니
    아마 대학에 들어가면 더 잘 할 거예요.
    저희 아이도 입학허가 받고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고등학교 때보다 더 잘하더군요.
    너무 너무 행복하대요. 하고 싶은 공부를 좋은 교수들에게 배우고
    스스로 책읽고 글쓰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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