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연인처럼..

놓기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11-10-28 11:01:02

아는 동생이 아이 옷을 사야된대서 제가 잘가는 쇼핑센터로 갔습니다.

그 메이커에서 옷을 고르는데..

그 집 사장이 하는 말" 언니 분은 아들이랑 연인 사이 같아요, 얼마나 다정한지.." 이러는 거에요.

아--물론 제가 우리 큰 아들을 아주 애정하긴 합니다.

남편은 형제같아도 아들들은 애인같거든요. 너무 좋아요~

그 순결한 피부랑 고운 콧대, 이마, 찰랑한 머릿결 ..게다가 엄마의 지갑의 힘에 위력을 잃는 아이들..

그 말 듣고 다시 저를 돌아봤어요.

흠..전에 신호등 기다리는데 키작은 귀여운 스타일의 엄마랑 키 조금 더 큰 아들이 엄마를 연인처럼 껴안고 있는 모습 보고 ..희안타 생각하며 혀 찬 적 있는데..

내가?? 흠..그렇네요. 남 눈에도 내 눈에서 하트가 뿅뿅해 보이면 나중을 생각해서도 곤란하니..

이제 점잖은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사랑은 가슴으로만..후원으로..아이들을 바라봐야겠죠.

IP : 61.79.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1.10.28 11:24 AM (175.115.xxx.31)

    우리 아들 제가 그리 이뻐했어요

    남푠이가 질투도 조금 하구요

    사춘기 지나가니까 저 보기를 돌 보듯 하더라구요

    지금은 27세 아직 결혼은 안하고 학생인데요

    재외국인처럼 살고 있어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75 지금 좋은아침에서 옥주현이 여행할때 메고나온 가방 어디브랜드일까.. 1 부자맘 2012/02/10 1,324
70074 "대학입학" 가슴을 쓸어내린 실수담 두개 1 ㅠㅠㅠ 2012/02/10 1,440
70073 일흔 되신 아버지가 제 결혼식에 입으실 양복 어떤거 사야할까요?.. 6 ^_^ 2012/02/10 1,233
70072 내일 제주도 가는데 비행기 공포증으로 힘들어요ㅠ 4 내가미쳐 2012/02/10 1,855
70071 [원전]박원순 “서울 모든 집 태양광 발전 사용할 것” 21 참맛 2012/02/10 2,603
70070 김어준,,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27 ㅇㅇ 2012/02/10 3,378
70069 가족명의로 아파트구입을 해야해요..조언부탁드려요.(간절) 14 로사리오 2012/02/10 1,671
70068 로봇청소기 2 상큼이 2012/02/10 1,039
70067 시사영어 시키시는 분 3 이제는 학부.. 2012/02/10 1,519
70066 생전 처음으로 적금을 탔어요. 5 제가요 2012/02/10 1,551
70065 컴퓨터 잘아시는 분 봐주세요 .. 2012/02/10 606
70064 시어머니에게 제가 먼저 연락 드려야 할까요? 17 어떻게해야하.. 2012/02/10 3,129
70063 요즘 초등학교 우등상 없나요 3 0 2012/02/10 2,604
70062 ↓↓↓(아줌마들 좀 솔직해집시다..) 152.149.xxx.11.. 8 나거티브 2012/02/10 1,526
70061 예비초4 영어 집에서 할수있나요? 1 아침햇살 2012/02/10 845
70060 봉주 5회 버스 7 Gray 2012/02/10 1,384
70059 집이 마루바닥이신 분들 혹시 발뒤꿈치 안아프나요? 4 뒤꿈치 2012/02/10 3,359
70058 불펜이라는데 애들 가관도 아니네요 21 토실토실몽 2012/02/10 4,068
70057 대학 간다고 했다가 감금 당하신 친정어머니 2 ... 2012/02/10 2,072
70056 호떡 빵순이 한가인 45 으허허 2012/02/10 12,403
70055 2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0 657
70054 셜록 시즌2 결말 관련해서 괜찮은 해석글이 있어서 가져 왔어요!.. 4 셜록 2012/02/10 5,579
70053 광주광산구 월계동 3 날개 2012/02/10 1,126
70052 큰가방만 메고 다니다가 작은거 들고 오니 가벼워서 좋네요. 1 직장맘 2012/02/10 1,178
70051 김어준의 울분 16 slr링크 2012/02/10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