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아이 옷을 사야된대서 제가 잘가는 쇼핑센터로 갔습니다.
그 메이커에서 옷을 고르는데..
그 집 사장이 하는 말" 언니 분은 아들이랑 연인 사이 같아요, 얼마나 다정한지.." 이러는 거에요.
아--물론 제가 우리 큰 아들을 아주 애정하긴 합니다.
남편은 형제같아도 아들들은 애인같거든요. 너무 좋아요~
그 순결한 피부랑 고운 콧대, 이마, 찰랑한 머릿결 ..게다가 엄마의 지갑의 힘에 위력을 잃는 아이들..
그 말 듣고 다시 저를 돌아봤어요.
흠..전에 신호등 기다리는데 키작은 귀여운 스타일의 엄마랑 키 조금 더 큰 아들이 엄마를 연인처럼 껴안고 있는 모습 보고 ..희안타 생각하며 혀 찬 적 있는데..
내가?? 흠..그렇네요. 남 눈에도 내 눈에서 하트가 뿅뿅해 보이면 나중을 생각해서도 곤란하니..
이제 점잖은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사랑은 가슴으로만..후원으로..아이들을 바라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