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미용실에 갔다가 뉴스에서 박원순서울시장님이 의무급식비에 결재를 하셨다는 뉴스를 보고
미용실의 원장님이 그러더군요.
의무급식을 하고 급식 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던데..?? 미용실에 오시는 손님중에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분이 있는데 의무급식 시행하고 나서 급식질이 안좋아졌다고 자기네들도 아주 힘들다고
해기했다는겁니다. 그말에 거기 있던 손님들 몇 분이 동조~~ 저 가만 있다가 한마디 했어요.
의무급식을 해서 급식질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작년과 똑같은 급식비에 반해 물가는 너무 많이 오르지 않았냐고~
일반가정을 생각해보시면 작년과 똑같은 식자재비로 올해 동일하게 드실 수 있느냐고~~
야채값이며 고기값이며 올해 고추가루값은 어떠냐고...의무급식을 안했어도 고기 3번 나올거 2번밖에
못나올거구..그거 당연한거 아니냐구..작년과 동일하게 먹으려면 그만큼 급식비가 올라야하는데
그건 힘들지 않냐구요.
참~언론이 무섭다는걸 느끼는게...그렇게 언론에서 의무급식하면 질이 낮아진다는니..떠들어대니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분들까지도 그리 생각한다는게 안타까워요~ 그리고 그걸 당연시 받아들이는
엄마들도 무섭습니다. 왜 이 정부가 그리 언론을 막고 있는지 이해가 됩니다.
FTA에서도 혼자 열라 떠들다가 허무해지더라구요.
다른 말 안하고 한마디만 했습니다. 왜 미국의회가 전 정부에서는 결사반대하는거를 기립박수까지 치면서
통과시켜겠냐구요..그넘들이 어떤넘들인데..얼마나 퍼주고 글로벌호구 노릇을 했으면 기립박수까지 받으며
환영을 하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구요. 정말 저 평범한 아줌인디..왜 이런 걱정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이넘의 5년이 너무 기네요..정말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