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FTA땜에 새삼 노통 원망스러운 거,저 뿐인가요?ㅠㅠ

나만 바보된듯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11-10-28 10:27:06

한미FTA 막아야죠. 너무나 당연히요.

 

그런데 이거, 아무리 노무현판과 이명박판이 다르고 이명박이 더 못 퍼줘서 안달한 것도 맞지만

그래서 미국에서도 오케~한 것도 맞지만

지들이 언제부터 노무현 계승했다고 노무현이 시작한 FTA라고 선전하는지 아주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각종 독소조항, 노통때 원래 있었고 (투자자 제소, 되돌리기 금지, 국내법 무시 등등...)

당시 주범 검은머리 미국인 김현종은, 미국을 위해서 미친듯이 싸웠다고 미국가서 자랑했고(위키리크스)

세상에 비밀리에 4대선결조건부터 바치고 시작했고(쇠고기, 스크린쿼터, 차 배기가스 완화, 또 뭐더라;;;)

멕시코를 거의 미국 식민지화하고 천하의 캐나다도 꽤나 망가뜨린 나프타의 선례가 있음에도

오히려 나프타 수준으로 미국 이익에 철저히 맞춰줬고,

 

그런 협상을 철저히 비밀리에, 일방적인 홍보 광고는 주야장천....... 반대하면 쇄국파 소리 듣고

(젠장 수출로 먹고 산다면서, 수입도 안되는 게 없고 심지어 북한것도 막 들어오는데 쇄국은 무슨ㅠㅠ)

농민들은 시위하다 두 명이나 사망하고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정태인은 이거 막느라고 미친듯이 기고하고 전국 강연다녔고

그래서 한미FTA의 위험성이 일반에게 알려지기도 한 것이고,

그러나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고........

 

그래서 한미FTA 체결이 정말 목전에 드리운 지금, 이런 기억들이 되살아나면서

노통에 대한 원망이 다시 솟구치는데, 이거 저만 그런 건가요? ㅠㅠ

 

왜 다들 노통의 한미FTA는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그러시죠?

그때 관심이 없어서 상황을 몰라서 그러시는 건가요,

아님 정말로 노무현식 한미FTA는 좋다고 생각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ㅠㅠ

 

한번 그 당시 정태인씨나 이해영 교수가 한겨레나 프레시안 등등에 기고한 글들 찾아보셔요.

그런 거 보고도 노통식 한미FTA는 해도 된다, 하실 수 있는지 한번 보셔요.....

 

 

그래서 이제와서 이렇게 노통 욕해서 뭐하냐고요? 결국 이명박 도와주는 거 아니냐고요?

그런데요....... 아무리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쳐죽일 XX라도

이렇게 명백한 사안까지도, 노통과 참여정부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미화하고

우리편이니까 무조건 믿어주고 밀어주면, 그럼 다 되는 건가요? 그럼 나라가 좋아지는 건가요?

 

한나라당 몰아내야죠. 당연해요. 그런데요, 저는 참 답답한게

이렇게 노통과 친노 인사들을 필요 이상 감싸주는 분위기에서

야권이 정권을 잡는 경우 친노쪽이 중심이 될 게 뻔한데,

그 친노 인사들 역시 '노무현 정신'을 외치면서 참여정부의 긍정적인 면만 얘기하지

반성 같은 거 제대로 없잖아요.....

 

차라리 노통 자신이 제일 제대로 반성했어요. 적어도 한미FTA는.

미국발 금융위기 겪어보니,  미국식 서비스(금융등) 한국에 이식해오려고 했던 게 문제였구나, 하는 식으로....

그런데 노통 사후엔, 친노도 지지자들도, 그저 그리워만 하고 좋은 말만 하니.......

 

그럼 정권이 바뀌어봐야, 그저 한나라당보다는 낫다, 이거밖에 안 될 거잖아요.

여전히 참여정부때처럼 독선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이고 삼성과 협력하고........

(인수위 시절 참여정부 로드맵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싹 써준 건 아시나요? ㅠㅠ

삼성 특검이 괜히 지지부진했던 게 아니라고 하면, 돌 던지실 건가요? ㅠㅠㅠㅠ)

그러다 부동층 돌아서면 정권 도로 뺏기고.....

그럼 도대체 무슨 희망이........ ㅠㅠ

 

좀 더 나아갈 수 있잖아요?

당시에 이런건 잘못이니 앞으론 바꿔나가자, 하고 으쌰으쌰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정권교체만 하면 정말로 많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으로 나아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한나라당 몰아내기 이상의 비전은 뭔지 정책은 뭔지 그런 건 사람들 관심도 없고......ㅠㅠ

한나라당만 몰아내면 당장 서민들 발뻗고 사는 세상 열리는 것도 아닌데.......

 

저 지금 엄청 용기내서 쓰는 거거든요.......

이런 얘기를 용기내서 해야 한다는 게 참 서글퍼요.....

IP : 112.163.xxx.19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이오네.
    '11.10.28 10:31 AM (183.105.xxx.53)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H-sYixhgsfk
    이 주소는 노 대통령께서 육성으로 한미 FTA에 관한 말씀 동영상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은 노무현 정권이 추진하던 계속 사업으로 한미 FTA를 지속하게된 것입니다.
    후임 정권이라서 어쩔수 없이 전임 정권이 추진하던 계속 사업을 하게된 거라구요.
    노무현 정부의 대못 때문에.
    욕먹으면서도 묵묵히 일하시는 이명박 대통령님의 고충을 알아주세요.

  • 원글
    '11.10.28 10:34 AM (112.163.xxx.192)

    아 짜증나. 이런식으로 숟가락 얹지 말라고.
    그래봐야 니들한테 해 줄말은 "엠비는 매국노" 뿐이니깐.

  • ..
    '11.10.28 10:34 AM (121.168.xxx.59)

    야이 거지새끼, 조상님들 귀신 붙어서 거꾸로 자빠져 죽을 놈아. 어디서 이런 매국노 질이야!

  • 야야..
    '11.10.28 10:35 AM (116.123.xxx.110)

    욕먹고 묵묵히 일해??? 미국 뒷구멍 핥아주고 궁디팍팍 한 번 쳐주는 거 좋아하는 니네 대장 꺼져 명박이한테 가서 전해라. 고충이고 나발이고 당장 거기서 내려오라고! 국민알기를 개뿔 쥐새끼 벼룩보다도 못하게 여기는 놈..

  • 원글님
    '11.10.28 10:36 AM (125.182.xxx.31)

    보셨죠?
    원글님 심정은 알겠지만
    이런 글은 저들에게 이런 빌미를 제공할 뿐이에요
    그냥 FTA 자체를 반대하면 됩니다
    누구의 FTA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어차피 어떤식으로 하든 미국의 이익이 될 뿐이니깐요

  • 양파청문회 네요.
    '11.10.28 10:38 AM (68.36.xxx.72)

    이름을 왜 바꿨을까..
    여름이 오네, 겨울이 오네.... 그러다 그대에게 종말이 오네...

  • 여름이오네
    '11.10.28 10:38 AM (183.105.xxx.53)

    노무현 대통령님이 매국노 짓을 했다는 말씀이세요?
    말을 함부로 하십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님은 중산층과 서민들의 열화같은 지지로 대통령이 되신분입니다.
    호남세력들이 95%이상 뭉쳐서 대통령 만들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중산층과 서민층을 대표하는 호남세력들에게 피해주는 정책을 추진했다고 믿을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추진하신 한미FTA이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님 믿고 이명박 대통령님도 계속사업으로 이어받아서 추진하는 것입니다.

  • ..
    '11.10.28 10:40 AM (222.101.xxx.249)

    대대손손 알바로 풀칠하세요.

  • 2. 냐옹
    '11.10.28 10:38 AM (111.91.xxx.66)

    FTA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가 작고 세계 강국이 되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
    노통때 FTA를 시작한건 그런이유였겠죠. 나라의 미래를 보는 마음으로
    협약이라는게 완벽하게 어떤 나라에게 유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몇가지를 얻고 몇가지를 잃어야 하는 상황에서 충분히 얻는 선택 하신거고
    그래서 미국에서 절대 비준 안해준겁니다.
    근데 지금은 ? 순식간에 비준됐죠 ?
    일방적으로 얻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때랑은 다른 협약이 되었죠
    을사조약 수준 ;;

  • 3. 나거티브
    '11.10.28 10:40 AM (118.46.xxx.91)

    저도 한미FTA는 노전대통령의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한미FTA가 노대통령의 유지인 양 구는 거 구역질 나구요.

    오늘은
    집회에 참가하든,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돌리든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나라당은 서민을 살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온갖 더러운 짓으로 나라를 망쳐 먹기 때문에 일단 들어내야 할 것 같아요.

  • 4. 여름이오네=양파청문회
    '11.10.28 10:40 AM (68.36.xxx.72)

    어제도 오늘도 도돌이표...
    지령이 내려올 때까지 한 말 또 하고 또 하고....

  • 5. .....
    '11.10.28 10:43 AM (125.146.xxx.153)

    용기 잘 내셨어요. 이게 상식적인 시각이죠.

    fta는 참여정부의 지지기반을 결정적으로 무너뜨린, 치명적인 정책이었어요.
    정태인씨.. 참여정부 시작부터 함께 한 사람인데 그의 반론조차 친노세력은 역적시했죠.

    마침 문재인씨 자서전을 막 읽고 났는데, 답답하더군요.
    노대통령의 신념과 의지가 몇 가지 잘못된 선택을 했는데 그 분 스스로 인정하신 게 있죠.
    대연정, fta, 재신임 문제요.

    문재인씨도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마치 이젠 더이상 참여정부의 과오를 성찰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은 분위기, 이건 위험하다,라고요.

    일단 fta를 시작한 노대통령의 선의를 인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정적으로 그는 국익을 우선한다고 끝없이 얘기했고, 국익에 위반하면 협상을 중지하라는 걸 주지시켰어요.

    이것은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의 선의까지 의심하는 건 슬픈 거니까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fta는 그런 선의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건 명백하구요. 그를 비판해야죠.

    대신, 가장 중요한 것은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이런 식의 fta는 반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노무현을 거론하며 물타기하는 건 이명박의 꼼수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마치 너희는 fta를 반대할 자격이 없다는 논리로 끌고 가는건데, 됐거든요.
    자격 따위, 명분 따위, 그런 거에 또 흔들려 양심적으로 머뭇거릴 문제가 아니죠.

    fta를 막는 것에 집중해야지 저들에게 낚이면 안됩니다. 노무현이 시작했는데, 뭐, 어쩌라고,
    노무현은 너희가 죽였잖아. 살아계셨으면 혹시나 모르지만, 니들 손으로 죽여놓고
    이제 어쩌라고.
    fta는 이명박 이름으로 서명했으니 너희 책임인 것을.

  • 222222
    '11.10.28 10:52 AM (221.153.xxx.228)

    댓글님 의견에 무한 동의를 보냅니다....

  • 대체로 동의하지만
    '11.10.28 11:08 AM (222.112.xxx.220)

    정태인씨의 현실 감각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 .....
    '11.10.28 11:16 AM (125.146.xxx.153)

    저도 그 당시에 이 문제 정말 관심많았기 때문에 샅샅이 들여다보고 있을 때였는데요.
    어떤 점에서 비현실적이었다는 건가요?
    당시 그의 논리는 지금의 반대논리와 다르지 않아요.

    진보진영은 사실 과격하고 투박한 면이 있었죠. 하지만 정태인은 나름 청와대 내의 경제비서관이었어요.
    그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감각문제가 아니라 노대통령이 정태인보다는 김종훈을 신뢰했거나 설득당한 거겠죠.

  • 6. 지진맘
    '11.10.28 10:55 AM (122.36.xxx.11)

    원글님 잘 이야기 하셨어요
    정말로 이 문제는 잘못이었지요
    그때의 시대적 한계랄까?
    하여튼 결과적으로 흐름을 읽는 안목이 짧았음을 인정할 수 밖에...

    저 위에 노무현 정부의 유지 운운 하는건....
    정말 개 소리구요.

  • 7. 원글
    '11.10.28 10:57 AM (112.163.xxx.192)

    저는요.... 차라리 친노 등 야권에서,

    우리의 당초 판단이 미흡했음을 인정한다,
    또한 금융위기로 미국식 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게 되었으니, 상황이 처음과 완전히 바뀌었다,
    게다가 니들은 미친듯이 더 퍼줬다.
    그러니 우리는 한미FTA를 막아야겠다!

    라고 하는 게 더 명분이 있을 거 같거든요.
    근데 자꾸 노통때와 '다르다'는 얘기만 강조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가지고는 오히려 명분에서 밀린다고 보거든요...

    알바들이나 이명박이 노통한테 떠 넘기는데,
    개악이 되었더라도 근본 틀은 비슷한 게 사실인 걸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자꾸만 노통은 잘못 없다고 하는 것보다
    거꾸로 야권에서 "우리 책임도 있는 거는 맞아, 그런데~" 해버리면
    차라리 쟤들이 할 말이 없을 거 같은데 말이죠....

  • 동감합니다.
    '11.10.28 11:38 AM (124.53.xxx.195)

    누가 시작한 거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그때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일방적으로 밀린 부분이 있었다. 독소조항 있었다.
    이 정권은 거기에 더 퍼주고 얹고
    법적으로 종속적으로 만들었다.

    미국은 경제력, 성장정, 경제 구조문제, 구매력 이런 점들에서 극심한 변화가 있었고 한계와 문제점을 보였다.
    다시 시간을 갖고 점검하자.

    알려진 독소조항이외에
    개성공단의 한국 원산지 인정 여부는 이정부 들어와서는 아무 언급도 없다.
    자동차와 섬유 두가지에서 받고 나머지는 내주었던게 산업별 개괄적 주고받기였는데,
    섬유는 유명무실, 받은 게 없다. 산업이 거의 무존재하기에.
    우리나라로서는 자동차만 그나마 노통때의 조건 다 풀어줘- 결국 뭐가 남은 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
    '11.10.28 11:01 AM (222.112.xxx.220)

    노통의 이름을 내걸고 자기 몫 챙기려는 사람은 없어야죠.
    이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으니 사람들에게 그걸 판단하는 눈은 생겼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참여정부가 대체적으로 국정 운영은 잘 해냈다고 하는데
    전문 인력이 가장 부족했던 분야가 경제, 외교 쪽이었다고 들었어요.
    특히 재무, 통상 분야는 그야말로 기득권층의 기존 인맥이 장악한 곳이라서
    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모피아들의 막강한 파워에 둘러싸였다고 하죠.

    그래서 진보 쪽에서도 재무, 통상 쪽 전문 인력이 더 많이 나와야 하고
    현실 정치와 경제를 다룰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길러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그래서 참여정부가 어쩔 수 없었으니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모든 책임을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게 지우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그때 진보진영에서 FTA 반대 여론을 전개한 방식도 문제가 있었고
    정치에 무관심하고 냉소적이었던 국민들에게도 책임이 있었어요.
    (저도 이 중 한 사람이라 반성하고 있어요--;;;;)

  • 9. 저도
    '11.10.28 11:12 AM (112.148.xxx.6)

    당시에도 문제가 많았었죠.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때 송기호변호사가 발간한
    한미FTA핸드북이라는 책 사서 봤는데
    그것만으로도 난리가 나겠구나 싶었는걸요.
    거기서 얼마나 더 나빠졌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이걸 반대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반대하지 말라는건 아니고
    어떻게든 저지했으면 좋겠습니다.

  • 10. ..
    '11.10.28 11:16 AM (220.149.xxx.65)

    원글님, 지적 잘하셨어요

    fta 문제때문에 소위 진성좌파라는 쪽에서는 노통을 절대 호의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원글님 지적하신 것처럼, 독소조항 노통때 fta 할 때도 다 있던 거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때는 그렇게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해서, 구체적인 건 몰라요

    다만, 지금 친노쪽에서 주장하는 노통때 fta와 지금이 fta가 다르다, 이런 주장은 자칫 비웃음 살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fta에 대한 노무현대통령의 진심이, fta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렇지만 하더라도
    자주국가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고자 했었던 그 진심과 최선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나을 거에요
    노통 스스로도 후회했던 부분입니다
    마냥 미화시킬 수는 없어요

    저는 fta를 본인 손으로 끝내고 싶어하셨던 노무현대통령의 진심을 믿습니다
    본인이 하시는 게, 그나마, 다른 정권이 하는 것보다는 우리의 실리를 챙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 진심만은 믿어요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본인이 진행하신 fta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현재 정부에서 진행하는 fta에 반대하셨을 거라는 것도 믿습니다

  • 11. 신자유주의
    '11.10.28 11:37 AM (1.242.xxx.2)

    독소조항은 노통때 있던거예요 그래서 밉기도 하구요
    민노당이 엄청 반대했었고 천정배 의원이 반대일인시위 했었어요
    그땐 대다수 사람들이 저게 뭔지 몰라서 조용히 있었죠 지금은 노통이 추진한 일이라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이네요 노통도 삼성과 친미관료들에게 속으신게죠 최대의 실책으로 보여요
    친노들의 무조건적인 추종 좀 아니라고 봅니다

  • ..
    '11.10.28 12:45 PM (122.40.xxx.14)

    2222222 ㅠㅠㅠㅠㅠㅠㅠㅠ

  • 12. 부산사람
    '11.10.28 11:44 AM (211.246.xxx.123)

    양파를 죽도록 다집시다
    주글래!

  • 13. 우리 정신차려요!!!
    '11.10.28 2:48 PM (182.211.xxx.100)

    노통의 진심- 다음 정권에서 FTA가 체결되면 더 위험하니까
    최대한 국익을 우선하는 실리적 차원에서 FTA 협상하려고 하셨던 것-

    그러나 노통의 FTA에도 독소조항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당시에 국민들은 FTA가 뭔지 모르던 상태였고,
    농민들은 극렬 반대 데모했었구요.

    이런 문제로 노통의 지지기반이 무너지고
    진보진영으로부터 외면받게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명확한 것은 오바마가 노통의 FTA는 불평등하다고 거부했다가
    이명박의 FTA는 전무후무한 속도로 미국에서 찬성처리되었고,
    오바마가 이명박을 극진히 대우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명박의 FTA는 대한민국을 제2의 멕시코로 만드는 굴욕적인 협상입니다.

    닥치고 재재협상!!!

  • 14. 동감
    '11.10.28 4:50 PM (218.158.xxx.149)

    이런글이 베스트로 가야 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02 경북 봉화주변 관광지 추천요 6 아끼꼬 2011/10/29 2,447
31301 음식물처리기 써보신분 있나요? 클리베 어떤가요? 싱크대 빌트인 .. 2 낙엽의비 2011/10/29 2,252
31300 한나라당 저질알바 고용하는 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나나요?? 10 오직 2011/10/29 1,807
31299 절인배추 1 초보주부 2011/10/29 1,457
31298 곽교육감님은 언제 오시는건가요? 5 .. 2011/10/29 1,771
31297 돌출입 시작인 울딸...정녕 교정밖에 없나요 4 우울모드 2011/10/29 2,849
31296 마이클럽도 이제 저쪽 애들한테 점령당한 건가요?! 7 마이클럽 2011/10/29 2,212
31295 명동 옷집 5 중고딩맘 2011/10/29 1,759
31294 ↓ 바로 밑 글 , 건너 뛰세요. 냉무 2 동동동 2011/10/29 1,124
31293 나꼼수 첫회부터 들을수 있는 곳입니다. 1 저녁숲 2011/10/29 1,748
31292 뒷통수를 치는 기분들게한 박원순의 한마디 2 오직 2011/10/29 2,416
31291 나도 해야지 화살표 놀이 . 9 동동동 2011/10/29 1,340
31290 딱딱한 치즈케익 어떻게 만드나요? 15 어리 2011/10/29 2,494
31289 나꼼수26아이튠 다운로드 되나요? 5 ipad 2011/10/29 1,692
31288 4살 딸이랑 서울에서 하루 데이트 3 codms 2011/10/29 1,544
31287 나는꼼수다 1 ^^ 2011/10/29 1,757
31286 아니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이게 무슨 날벼락!!! 3 두분이 그리.. 2011/10/29 2,621
31285 양파의 검은 곰팡이 8 양파 2011/10/29 5,634
31284 "노무현과 이명박의 한미FTA는 똑같다" 4 무명씨 2011/10/29 1,614
31283 도로주행 넘 어려워요,,,팁좀,,, 10 아로 2011/10/29 4,968
31282 4살아이 맹장이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될까요? 6 은돌이 2011/10/29 3,563
31281 신분당선을 타봤어요 6 어제 개통 2011/10/29 3,221
31280 윤이상과 통영의 딸? 2 ,. 2011/10/29 2,059
31279 박원순 시의원들과의 첫만남은 이렇게.. 9 .. 2011/10/29 2,044
31278 ↓↓(ㅠㅠ-손학규 민주당..)운덩어리글. 원하면 돌아가세요. .. 9 맨홀 주의 2011/10/29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