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 두고 이혼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기댈 친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 자신이 능력이 좋아 당당히 자립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 못보곤 못살겠으니 데리고 나가자니 이건 뭐 아이까지 고생할건 눈에 뻔한 상황.
세상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도 아니니 훌쩍 떠나거나,
남편이 나를 아주많이 사랑해줘서 싸움이 안되는것도 아니구요.
남편은 완전 남이라 느껴질때.
부부싸움 하고나서 맘을 진정할수 있는 방법이나..그런거 있을까요.
갓난 아이는 옆에서 새근새근 자는데, 저는 스트레스 받아서 젖도 안 도네요.
너무 괴로워요 세상 사는것이요.
남편이 남이라는걸 뼈져리게 깨달아가니 인생 사는것이 참 덧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