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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귀에서 바위?가 나왔어요..

귀지 조회수 : 10,454
작성일 : 2011-10-28 01:03:53

과장이에요...

아이가 지 귀를 스스로 팠는데..

바위가 나왔어요.

귀지가 엄청 크네요.

제가 애 귀를 안 파 줘서 어쩌다 이모 집에 가면 이모가 빼줬는데..

저는 솔직히 귀지 파는 거 더러워서 못 하겠어요.

제 동생처럼 재밌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끔찍한 사람도 있죠?

그래서 얼마전에 귀이게를 두 개나 사 놨는데..

형이 동생 거 파주고 둘이서 잘 하고 있네요.

애들 아무리 사랑해도 귀지랑 코 딱지 이런 건 더러운데..

IP : 61.79.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0.28 1:06 AM (211.213.xxx.94)

    코딱지는 저두 싫구요 그래도 귀지는 아직도 파줘요..너무 힘들어해서요.ㅋ

  • 2.
    '11.10.28 1:07 AM (222.237.xxx.218)

    똥도 이쁘던대요..
    애들도 귀파주는거 되게 좋아해요..
    아주 편안하대요..

  • 3. 아이들이
    '11.10.28 1:11 AM (121.174.xxx.123)

    몇살인데 형이 동생 귀지를 파주나요?
    위험한데 어리면,,,

  • 4. ^^
    '11.10.28 1:13 AM (61.79.xxx.61)

    중고딩이에요.

  • 5. 맞아요..
    '11.10.28 1:24 AM (183.97.xxx.204)

    조심해야 해요..

    저희 친정엄마가 큰 동생, 그러니까 저희 큰 외삼촌 어렸을 적에 귀지 파 주다가
    한쪽 귀가 잘 못 되었대요.
    저희 엄마, 두고 두고 마음 아파 하세요..
    지금 두분 환갑 가까이 되셨음에도 맘에 그게 그렇게 아플수가 없대요...ㅠㅠ

  • 6. 안 건드리는 게 좋대요.
    '11.10.28 6:33 AM (180.182.xxx.241)

    제 조카는 수영 한참 다닐 때 감기로 이비인후과 갔더니 샘이 귀지가 안에 단단하게 뭉쳐서 박혀 있다고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리고 잠시 후에 핀셋으로 꺼내주셨는데,
    서리태 콩알만하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이런 게 귀에 있어도 되냐고 주기적으로 귀지 파내줘야 하냐 물었더니,
    수영할 때 물들어가서 귀지가 뭉쳐지고 뭉쳐지고 그래서 콩알만해진 거지, 보통 일정양 쌓이면 스스로(?) 나오고 해서 저렇게 되는 건 드문 경우랬어요.
    그리고 안 건드리고 그냥 두는 게 귀에 좋대요.

    근데 전 누가 제 귀 파내주면서 간질거려주면 나른하고 잠오고 그래서 좋아서...가끔 해 주고 싶은데;;^^ (

  • 이비인후과
    '11.10.28 8:54 AM (211.110.xxx.41)

    귀지는 저절로 잘빠지는 경우도 있고
    뭉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귀지 빼다가 잘못된 경우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빼심이 좋을듯합니다

  • 7. ...
    '11.10.28 7:23 AM (211.234.xxx.50)

    외국에 귀지는 팔꿈치로 파는거라는 속담도 있어요..

  • 8. 음..
    '11.10.28 9:09 AM (163.152.xxx.7)

    안 파주는 게 좋아요...
    파주다가 외이도에 상처나거나, 고막 상처 입으면 큰 일..
    청력 소실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거구요.
    정히 불편할 때는 이비인후과로 고고씽~~

  • 9. 허걱
    '11.10.28 9:57 AM (121.133.xxx.19)

    본인이 살살 그것도 새끼손가락으로 팠을 뿐인데도
    사실 그 전에는 아무 문제 없었슴으로 이번에도 하는 방심함이 있었슴
    결국 2박3일 귀앓이를 했습니다.

    전에 아이도 외이도염 걸려서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아빠가 건드렸더군요.

    절대로 손 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건 이비인후과 의사샘께 들은 이야기임!

  • 10. 더러운 나
    '11.10.28 12:40 PM (220.117.xxx.78)

    전 초등학교때 귀에서 덜거럭 소리가 나더라구요.그러더니 진짜 바윗덩어리만한 귀지가 돌돌 뭉쳐서 나오더라구요.(커다란 진주덩어리만한게) 어린마음에 ㅠㅠ 몸에서 이런게 나오더다니 나 죽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걸 소중히 주머니에 넣어와 엄마한테 보여줬더니 더럽다고 버리래요.그냥 내버려두면 저처럼 나오던데요..더럽지만 귀지 파지말라는 뜻에서

  • 11. 싱아
    '11.10.28 4:58 PM (112.152.xxx.53)

    저는 귀지 파주는거 좋아하는데요.
    남편이 귀지가 유난히 많이 생기더라구요.
    남편이랑 아이꺼 귀를 들여다보면 정말 꽉 막혀 있을정도로 많을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자주 파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런데 한번 파면 정말 제가 속이 다 시원한거에요.
    자주 파주는건 아니지만 가끔 깊숙이 말고 파주는건 본인도 시원해하고 저도 파면서 희열감을 느끼네요.ㅋㅋ

  • 12.
    '11.10.28 5:34 PM (123.212.xxx.170)

    비위가 약하다면 약한 편인데...;
    아이귀지는 잘 파줘요..다른사람은 못하구..어린 딸아이만..
    유난히 잘 생기는 귀에... 아이가 병원가서 하는걸 무서워 하기도 하고..해서..
    병원에서 사용하는.. 꺽인핀셋.. 사서 남편이 불 비추고... 귀는 절대 안건드리고..
    (면봉으로만 건드려도 난리예요... 겁이 많아서..ㅋ)
    귀지만 쏙 끄집어 내요...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ㅋㅋㅋ
    아이도 잘 들린데요...ㅎ

  • 13. 더러운 나2
    '11.10.28 7:06 PM (189.79.xxx.129)

    저는 귀지를 파서 큰것이 나오면 엄청난 쾌감을 느껴요...
    애들 귀도 파주고 큰거 하나 나오면 다 들고 다니면서 보여줘요..이리 큰게 나왔다고...코딱지도요..
    ㅎㅎ 더러운거 맞나보네요...
    핀셋으로 빼내는것도 좋아해요..아이들이 무서워해서 잘 못하지만...정확히 뺄수 있거든요..

  • 14. ...
    '11.10.28 7:30 PM (58.229.xxx.204)

    어릴땐 코딱지도 안더럽더니 이제 커가니 (초등고학년) 더러워져요..점점..ㅋㅋ

  • 15. 흠...
    '11.10.28 8:34 PM (61.78.xxx.92)

    전 아이가 귀를 파주려하자 한사코 거부하길래 살살 달랬더니
    내 귀에 "콩 들어있다."고 해서 뭔말인가하고 귀를 파봤는데.....
    세상에 양쪽 귀에다가 오래전에 다 콩을 넣어서 콩이 자리를 잡아서 빠지지도 않았어요.

  • 16. 난 더러운 인간
    '11.10.28 9:30 PM (118.223.xxx.63)

    난 더러운 인간인가 봅니다.
    가족들만 보면 귀 파라고 잡아 눕힙니다.
    아마도 다른사람이 파 달라고 하면 얼른 파 줄꺼에요.

    정말 아프지 않게 잘도 팝니다.
    이런것 어디 직업없나요?
    스릴 있고 재미있습니다.

    아무래도 난 더러운 인간인가 봅니다.

    ㅋㅋㅋ 그런데 우리 동서가 나랑 똑같더군요.
    시동생이 자꾸 귀파자해서 못살겠다 하더라구요.

  • 17. 호호
    '11.10.28 11:51 PM (123.228.xxx.186)

    저도 남 귀 파주는거 좋아해요.
    드럽단 생각에 목구멍이 울렁울렁하면서도 뭔가 큰거 나오면 쾌감이...
    전에 어떤사람 이마에 왕따시만하고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 같은 여드름을 짜줬는데
    오마이갓!
    제 이마로 바로 튀었답니다.
    그 차갑고 질척한 감촉 으~~~~~~~
    그래서 이제는 남의것 손 안댑니다.

    오늘은
    코 살짝 팠는데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묽지도 않은
    적당한(?) 코딱지가 나와서
    순간
    앞으로 아이디혹은 닉네임 정할때 "촉촉한 코딱지"로 해야지 했어요.
    .
    .
    .
    .
    저.... 왜 이리 디데일하게 드러운 겁니까????

  • 18. ㅋㅋㅋㅋ 디테일하게...
    '11.10.29 1:55 AM (75.157.xxx.201)

    아.. 윗님 정말... 왜케 웃기신 겁니까. ㅎㅎㅎ.. 저도 귀지 파는거 좋아하는데. 흰머리 뽑는 것도요. 전 무서워서 그냥 솜방망으로 깊게 안들어가고 그냥 살짝 해주는데 가끔 딸려 크게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전 자주해서 거의 없고. 울 신랑은 의사샘이 절대로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고 절대 안건드리는데요. 그 귀파줄 때 재미있어요. 제 귀랑 다르게 많이 나와서. 나두 드러운 사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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