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 계신 가정을 꾸리시는분들..봐주세요^^

정신질환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1-10-27 23:32:02

저 아래에 정신분열증이라는 글을쓴사람이예요...

 

이사람들도 물론..연애 사회생활 대인관계를 이루며 살아요^^

 

약을 복용하거나 약을 도중에 중단해도요...

 

여성분들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갖는답니당^^

 

근데 가정을 꾸리시는분들...만일에 내가 정신분열증을 가진 여자고..남자를 만나서

 

연애만 하더라도...내가 가진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을 말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결혼성과가 이루어지는 후에 안정적일때 말을 해야 하나요??

IP : 218.237.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1:42 PM (125.152.xxx.245)

    당연히 전자죠......원글님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남편이 결혼 했는데 정신분열증 있어~ 라고 말하면 가벼운 두통쯤으로 여기고 넘어가실 건가요?

  • 원글
    '11.10.27 11:45 PM (218.237.xxx.199)

    요즘엔 연애만 헤어지는 일이 많아서 ...연애하고 꼭 결혼으로 가는게 아닌것 같아서요^^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면 당연히 말을 하겠지만은,,,,그렇다고 연애따로 결혼따로는 아니구요~

  • 2. ......
    '11.10.28 12:01 AM (116.37.xxx.214)

    저라면 사귀기 시작할때 알고 싶어요.

  • 원글
    '11.10.28 12:03 AM (218.237.xxx.199)

    사귀기 시작할때 알게 된다면은...상대방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다른시선에서 보지 않을까요?? 아니면 너와 사귀기 싫어..생각좀 해보자 하면서 연락을 끊거나...ㅠㅠ
    태클아닙니당....ㅡㅡ;;

  • ........
    '11.10.28 2:05 AM (116.37.xxx.214)

    선택권을 줘야줘.
    더 깊은 사이가 되기전에.
    그게 예의일것 같아요.

  • 3.
    '11.10.28 12:08 AM (110.5.xxx.229)

    신해철씨 경우처럼 둘이 죽도록 사랑하던 와중에 상대방의 병을 알게된 경우라면 모를까....
    자신의 병을 스스로가 알고있으면서도 얘기를 하지않고 시작한다는건 양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병때문에도 정떨어지겠지만, 속였단거에도 배신감 느낄듯~

  • 원글
    '11.10.28 12:15 AM (218.237.xxx.199)

    결단코..!!속이는건 아녀요...단..말을 할수가없는거예요...
    사랑을 하지만 그걸 감당할수 있냐 이거죠..요즘세상에 진실된 사랑이 없고...단지 연애만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그렇게 스쳐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한명씩,,,일일이 다 말을 해야 하냐...문제인거죠....
    정말 여자를 사랑을 하는 사람이면 모를까??아닌 상황이면.....여자쪽은 무척이나 상처받겠져??^^

  • 4. 가족이라면
    '11.10.28 12:09 AM (121.152.xxx.101)

    님, 사실 이전 글 보고. 전 가슴이 답답했어요.
    나랑 직접적 연관이 없으면 저도 객관적으로 그냥 똑같은 사람인데 하고 지날 수 있어요.
    하지만 가죽이기만, 가족이 되길 염두에 둔 사이라면... 뭐라 말하기 참 곤란합니다
    동서가 그랬어요. 지나치게 큰 스트레스 받아서 발병한 듯 해요. 그건 가족내 상황은 아니었어요.
    집안은 풍비박산이 날 지경인데 아무도 수습할 사람이 없어 제가 치료받게 했어요.
    어르고 달래고.... 치료비와 병원상담, 진료까지 제가 다 처리했어요.
    본인은 그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고, 어른들은 홧병오고....
    안정되는 것은 약을 복용하니 금방이더라구요.
    의사 표현이 발병이전 그다지 높은 지적능력은 아니라 다행스럽게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했어요.
    지적능력이 뛰어난 경우는 좀 다를 것이란 말도 들으면서 참, 불행중 다행이란 생각도 했어요.

    두 세달만에 너무 졸리고 살찐다고 약을 거부했어요.
    그때마침 시골로 이사하시면서 스트레스가 극심한 환경은 피할 수 있어서 상황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어요.

    제가 왜이리 장황하냐면요.
    본인이 더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은 맞아요.
    하지만 그 마무리, 대응, 치료를 감당해야 하는 건 어쩌면 본인보다 가족이 더 힘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밝힐지 말지의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시는건데요.
    님이 같은 길을 걸어가고자 맘 먹은 상대라면, 먼저 동의를 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울 형님은 홀로 되셨던 상황이고 딸이 아니라 시댁에서 두 손 놓고 있었겠죠.

    님, 그때, 저는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이 너무 힘들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스로가 너무 지치고 내가 감당해야만 하는 현실이 이해가 되질않았어요.
    이건 제가 전생에 지은 업보라는 것 이외의 말로는 설명이 되지를 않았어요.
    저 불교 신자 아녜요.ㅡ.ㅡ
    아마 배우자라면 저같은 처지보담 더 나은 대처를 할 수 있겠죠.

    부디, 스스로 많이 사랑하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세요.
    스트레스 받는 생활은 가급적 피하시구요.

  • 원글
    '11.10.28 12:17 AM (218.237.xxx.199)

    님에 대한 댓글은 안달께요..
    이유는 님이 더 잘알고 계시죠??^^답이나온 글에 .....................
    가족이 되는 사람을 만나면 당연 말을 해야 지요^^

  • 5. aaaa
    '11.10.28 8:51 AM (175.123.xxx.99)

    만나자마자는 아니라도요, 결혼 말 나올 때까지 밝히지 않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이유로 헤어지자 하면 나쁜 사람인 것 같이 죄책감 들게 해놓고, 그때가서 밝힌다고 양심있는 사람 같아지나요?

    특히 유전 가능한 질환은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결혼 말 나올 정도로 심각해 지기 전에 미리 밝혀야 한다고 봐요. (정신분열증 유전 요소 큰 것 아시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면 뭐하러 물어보셨어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정신분열증이면 결혼까지는 안할 것 같고요 친구로 지내면서 도와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사랑한다면 결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는 안낳기로 결심한 다음에 결혼하면 하구요.

    저도 정신분열증에 대해 알만큼은 알아요. 약먹으면 정상생활 가능하다고 해도 어쨋든 더 나빠질 수도 있는 여지가 큰 병이니까요.

  • 6. 사기 결혼
    '11.10.28 10:15 AM (116.127.xxx.94)

    말안하고 결혼한후 안정호되고 말한다?

    사기결혼이고 이혼당할 사유 입니다.

    어느 집안에서 정신분열증은 앓는 며느리.사위를 받아드릴것이며


    배우자에게 오픈하여 사랑으로 극복??하고 결흔해야죠.

    연애라해도 사귀기 직전어 알리는게

    양심적인 사람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00 한나라당 유승민·원희룡 등 최고위원직 사퇴, 與 홍준표체제 붕괴.. 6 세우실 2011/12/07 1,145
44699 컴퓨터 화면 비율에 대해 갈쳐주실분~ 3 -- 2011/12/07 710
44698 혹시 윤남텍 가습기 공구하고 있는 카페나 정보 없나요? 1 깐따삐아 2011/12/07 1,268
44697 강아지 입양문제 10 ... 2011/12/07 1,417
44696 국민일보 - “트위터 때문에 망했다?” MBC 백분토론 조작 의.. 5 참맛 2011/12/07 1,726
44695 이주노, 23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 3 무시로 2011/12/07 2,059
44694 중국어를 배우는게 도움이 될까요? 7 과연 2011/12/07 1,631
44693 12월말의 제주도 어떤가요? 9 제주도 2011/12/07 1,371
44692 홍삼을 먹고부터 몸이 넘 아파요 15 야리야리 2011/12/07 4,530
44691 "국민 절망과 분노에 사죄‥책임을 지겠다" 유승민·원희룡·남경필.. 25 ... 2011/12/07 1,924
44690 코스트코에 블루베리케잌 있을까요? 그린그린 2011/12/07 475
44689 82쿡 쪽지 받은 거 확인하려면 마이홈에 일일이 들어가 봐야 하.. 7 쪽지 2011/12/07 518
44688 82님들의 4학년 딸아이는 어떠세요? 8 응석 2011/12/07 1,390
44687 욘사마가 꿈에 나타났어요. 2 욘사마 안좋.. 2011/12/07 623
44686 쌍욕한 남친과 이별.. 홀로인게 괴로워요.. 22 하아 2011/12/07 10,849
44685 12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3 세우실 2011/12/07 988
44684 한마디로 쏙 들어오네요 5 DDOS사태.. 2011/12/07 978
44683 면생리대 회사에서 쓰시는분들은 관리 어떻게 하세요? 8 면생리대 2011/12/07 2,468
44682 백토... 냉면집이요 3 백토요.. 2011/12/07 1,491
44681 공@@가 어떻게 최구식 의원 비서가 됐나?(단독보도) 1 사랑이여 2011/12/07 1,076
44680 12월 11일 (일요일) FTA반대 바자회 안내 1 끌어올리기 2011/12/07 547
44679 어젯밤 백토 냉면파동 때의 트위터리안들의 재치~ 2 참맛 2011/12/07 1,717
44678 모유비누에 대해 한말씀....천연비누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 비누인 2011/12/07 12,900
44677 호가나스 2 공구 2011/12/07 711
44676 코스트코 핫팩 효과 좋은가요? 5 추워요 2011/12/07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