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강북은 다세대 위주로 개발되나요?

ㅊㅊㅊ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1-10-27 22:38:43
박원순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뉴타운의 전면 재검토였죠. 애초에 강남-강북 균형개발을 목표로 했던 뉴타운 사업은 결국 대부분 중단되거나 무효화되겠네요.

뉴타운이라는게 사실 딴게 아닙니다.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좀더 체계적으로 도시를 개발해서, 도로도 넓히고 불났을때 소방차도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으슥한 골목도 없애서 범죄율도 낮추고 공간도 확보해서 문화-휴식시설도 확보하자는 의도입니다.

만약 뉴타운식 재개발을 못하게 하면, 몇몇 단독주택들과 다세대주택들끼리만 묶어서 '나홀로아파트'로 소규모 재건축을 할겁니다. 이러면 주변 편의시설은 없는 상태가 계속될테고, 난개발이 되는거죠.

뉴타운식 재개발이 싫으면, 단독주택을 다세대로 개조하는 것도 역시 막아야 합니다. 단독주택이 헐리고 5층짜리 다세대가 올라가면 좁은 골목은 그대로 남으면서 주택만 높아집니다. 당연히 골목은 더욱 으슥해지고 환경은 안좋아집니다. 

만약 뉴타운식 개발로 대단지 아파트를 지으면 이런 문제가 해결굅니다.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층수가 올라가면서 상대젃으로 옆 공간은 확보되기 때문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뉴타운 반대론자들은 다세대 옹호론자들로밖에 안보입니다. 

뉴타운 개발을 하면 세입자들이 밀려난다면서 반대하는 것도 설득력이 약합니다. 세입자는 집주인과 종신계약을 한 사이가 아닙니다. 원래 전월세 계약이 끝나면 주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다른데로 이사가야 하는 입장입니다. 세입자들에게 해당 지역에서의 영구적인 거주권을 보장해달라는 건 설득력이 없는 얘깁니다. 그런건 민간 집주인들에게 요구할게 아니라 정부에서 영구임대주택을 지어서 해결할 일이죠.

앞으로 강북지역이 다세대 위주로 굳어질거라고 생각하니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좁혀지는 것도 힘들거라는 우려가 생기네요.
IP : 175.208.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0:44 PM (125.189.xxx.72)

    지금은 FTA가 더 시급하고 중요하니
    이건 담에 올려주세요^^
    돈줌 벌라고 열심히 댓글 달아주는
    나의 이 센스..ㅋㅋ

  • 2. ...
    '11.10.28 12:06 PM (211.201.xxx.137)

    --------------------------------------------------------------------------
    이 아래 댓글 달아주는 사람은 한나라 먹이주는 사람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89 아이폰 82cook 어플에서.. 14 .. 2011/12/07 1,908
44888 딴나라당아~ 1 제발 2011/12/07 705
44887 용산이나 이촌쪽 맛집 알려주세요. 11 차이라떼 2011/12/07 1,738
44886 중딩의 경우 얼마나 선행을 해야할까요? 8 ㅂㅂ 2011/12/07 1,639
44885 나꼼수의 문제점..........(펌) 5 ^^별 2011/12/07 1,980
44884 지코트 옷이 어떤가요? 10 지를까말까 2011/12/07 3,434
44883 제발 주차하시고 차안에서 문 여실때 조심해서 열어주세요 9 한희한결맘 2011/12/07 2,388
44882 축구화를 기다리는아들 1 어머나 2011/12/07 701
44881 어젯밤 냉면에 대해 엠병신이 입장발표했네요 19 반지 2011/12/07 3,367
44880 아이가 합격을 했는데...어디가 더 좋을까요? 10 부모 2011/12/07 3,348
44879 고들빼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하나요? 2011/12/07 1,004
44878 문화센터라는 게 백화점에 있는 걸 의미하나요? 킴스클럽에도 있나.. 3 ... 2011/12/07 1,045
44877 [자각과 통찰집단] 도대체 나도 나를 모르겠어.. 연구소 2011/12/07 774
44876 게슈탈트(Gestalt) 심리치료 세미나 연구소 2011/12/07 1,032
44875 택배로 주문한게 2번 왔어요! 12 아쉬움 2011/12/07 7,143
44874 최은배 판사와 벤츠여검사,그리고 컴맹당의 한계 1 ^^별 2011/12/07 1,179
44873 나경원 도우려고 범행 저질렀다.,, 4 고백 2011/12/07 1,800
44872 김장김치 일반냉장고에보관해도 괜찮나요? 7 ** 2011/12/07 8,055
44871 카키색 야상 점퍼 때 많이 안탈까요? 4 반지 2011/12/07 1,287
44870 아기 배변훈련때문에 질문좀드려요. 4 초보엄마 2011/12/07 1,274
44869 운전면허 960번인가 떨어졌다는 할머니 아시죠? 12 dd 2011/12/07 5,695
44868 중딩 전교권 아이들 공부시간 어느 정도 되나요? 40 궁금해요 2011/12/07 6,564
44867 부천에서 김포가는길에 서울에서오는사람 만나기 좋은장소.. 5 지현맘 2011/12/07 1,362
44866 가카의 미소금융, 서민 쓸 돈마저 빼먹다 참맛 2011/12/07 821
44865 신나게 살고싶습니까? 흐름을 읽으십시오. 정행자 2011/12/07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