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질랜드 혹은 호주 유학 및 이민에 대해

은서맘 조회수 : 3,700
작성일 : 2011-10-27 21:33:16

중3 딸아이 엄마입니다.

요즘 제 딸이 고등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해서, 여러가지 걱정이 많습니다.

제 딸은 중학교 졸업 후 홀로 준비해서 고졸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을 영어권 국가로 가고 싶어합니다.

아님 고등학교부터 외국으로 나가 외국에서 터 잡고 살고 싶어하지요.

 

 문제는 저희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미국이나 영국은 생각 못하고

뉴질랜드나 호주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1. 그쪽 나라들이 고등학교 과정부터 유학가기가 비교적 쉬운지, 조건은 어떤지, 비용은 어떤지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연령 규정이 있는지

 2. 뉴질랜드는 영주권도 취득할 수 있는 거 같던데, 그건 요건이 어떤지

 3. 저는 외국에서 터 잡고 살려면 차라리 기술쪽을 배워 그 기술로 이민을 가는게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인 거

     같은데, 이런 제 생각은 과연 맞는 건지 / 어떤 기술이 더 경쟁력(?)이 있을지

 4. 고졸 검정고시 - 국내에서 영어 공부 및 기술 자격증 공부  취득 - 외국 이민

     이런 로드맵은 현실성이 있을지

 

 그 곳 나라에 살고 계신 분들이나 사정을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175.114.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동의
    '11.10.27 9:57 PM (202.169.xxx.53)

    쉽지 않겠지만, 따님 맘을 잘 돌려보세요.
    한국에서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 외국 생활 그나마 견딜 수 있습니다.
    따님이 어려운 일도 잘 견뎌내고 이겨내는 성격이라면 모험도 해 볼만 하지만...
    사실 나이가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아서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 1. 큰언니야
    '11.10.27 9:54 PM (202.161.xxx.22)

    저도 윗분 의견에 동감하고요...

    전 호주 멜번에 남편직장때문에 왔어요. (2005년 초반에)

    먼저 유학부터보면...

    따님이 혼자서 온 다면 비자는 유학생 비자예요.... 그러면 내년이면 고1인 yr10 (공립학교 기준 AUD 10,990.00 -- http://www.study.vic.gov.au/shadomx/apps/fms/fmsdownload.cfm?file_uuid=233355... + 홈스테이비 AUD 14,400.00 (1200 월 * 12개월) + 용돈

    그러면 학비만 해도 1년에 AUD 30,000.00 정도 듭니다.

    거기에 늦게 오셨기 때문에 각종 과목 과외가 들어가면..... + 유학생 보험 (이건 교육부에서 정한거예요)

    결국은 AUD 35,000 ~ 45,000.00 들어갑니다.

    제가 경험한 호주는 결코 만만한 나라가 아니예요...

    영어가 아무리 완벽해도, 좋은 대학, 좋은 과를 나와도 영주권 받기는 더더욱 어려워요...

    지인의 따님이 이번에 약사 졸업했는데 영주권 신청할려고 하니 IELTS 7.0 요구합니다. (3년전에는 ielts 5.5)

    저라면....

    따님에게 지금부터 영어는 확실하게 공부시키시고... 대학때 워킹을 경험케 하시면 훨씬 효과가 크기 않을 까 싶네요...

  • 2. 호주
    '11.10.27 10:09 PM (68.68.xxx.2)

    여기 말고요, 호주이민 까페가 다음에 있는걸로 알아요
    그리로 가시면 훨씬 구체적이고 더 많은 정보 얻으실 거에요

  • 3. 분당맘
    '11.10.27 11:27 PM (124.48.xxx.196)

    님. 호주는 미국, 캐나다만큼 비용 듭니다!!

    물론 좀 싸게 먹히는 학교들도 있지만 학교수준 보심 못 보내세요.
    워 홀 비자는 님 따님께 도움 안되니 패쓰하구요.
    대학을 외국 생각하신다면 더더욱 경제적으로 아주 많이 넉넉하셔야한다는 말씀밖엔. ....
    유학생활을 환상으로 여기시면 정말 안돼요 ㅠ ㅠ

  • 4. 뉴질
    '11.10.28 5:50 AM (49.50.xxx.237)

    뉴질랜드도 이민길이 막혔어요.
    일단 영어시험이 있어요. 토익 토플로 치자면 850점대 이상의 수준을 요구합니다.(ielts)
    영주권 따는거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듭니다.
    서른넘고 기술있고 영어점수 학력점수 이런거 갖춰졌을때 신청할수있는 조건이 됩니다.

    지금 중 3이면 좀 늦은감이 있어요. 영어로 수업따라가기 힘드니까 과외도 해야하구요.
    한국 시험하고 완전 달라요. 창의력 독창력 이런거 없음 견디기 힘듭니다.
    시험이 전부 엣세이랍니다. 시험지 한장에 문제하나 답지한장.

    학비도 만만치않아요. 공립도 뉴질달러 12000불 지금 910원대니 일년에 2천만원 넘구요.
    기숙사비가 더 비싸요. 대략 애 한명 보내면 공립이면 3천 5백 사립이면 4천 5백은 듭니다.
    닉쿤이 일년에 몇천만원짜리 명문사립 나왔다고 했는데 명문이든 아니든 대략
    다 그정도 듭니다.

    일단 따님이 남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사고를 가진것은 좋은거네요.
    방법이 없는건 아니니까 한번 찿아보세요.

    그나이에 워홀 비자를 아는거 보니 본인은 꽤 진지한거같아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5. 뉴질
    '11.10.28 6:01 AM (49.50.xxx.237)

    그리고 여기 학교 다 우열반 있어요.
    한국으로치면 5학년부터 우열반 가립니다.
    수업도 수준에 맞는 반으로 옮겨가서 하구요. 못따라가면
    열등반에서 공부하고 학교시험 패스 못하면 재시험도 봅니다.
    대학입시도 3년간에 걸쳐서 보는데 평소에 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대학가면 정말 코피쏟고 밤샘도 많이하고 한국처럼
    대학생들이 멋내고 데이트하고 이럴시간 별로없어요.
    고3보다 더 열심히 하는게 여기대학생들입니다. 물론 직업학교도 있어요.
    입학생을 반은 떨궈내는 나랍니다. 학년못올라가면 학생수당도 안줍니다.
    일부 삼진아웃제도 있구요.
    호주나 뉴질이나 다 교육 선진국입니다.
    어영부영 어학원이나 다니고 한국가게에서 알바뛰는 애들 부지기숩니다.
    참 안타까운 일도 많이 보니까 따님 잘 지켜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42 문제라던 유디치과 다녀와서 후기함 올려볼께요. 27 대체? 2012/02/15 32,686
72141 낯선사람에게 휴대폰 빌려주시나요? 24 노랑 2012/02/15 5,020
72140 저축에 관해서요.. 삼십대 중반 부부.. 3 곰탱2 2012/02/15 1,872
72139 주5일 수업 반갑지 않은 맞벌이 엄마 인터뷰 좀 해주세요.. 15 맞벌이 2012/02/15 2,469
72138 집을 팔면 바로 사야하나요? 6 ... 2012/02/15 1,381
72137 침대 사이즈 고민입니다 3 고민 2012/02/15 1,179
72136 팩에든 양파즙,배즙같은건 유통기한이 어떻게되나요? 3 ㅇㅇ 2012/02/15 11,209
72135 편도부은 초감기 기운일 때 뭘 먹어야 감기에 안 걸리고 그냥 넘.. 6 으시시춥다 2012/02/15 1,460
72134 옆에 광고 뜨는 미싱 2 마침 필요하.. 2012/02/15 1,812
72133 뭘 끓일때 스탠그릇에 물 받은걸 올린다하셨었는데... 3 내기억력.... 2012/02/15 1,762
72132 치과 치료중인데요 3 에휴 2012/02/15 1,032
72131 신랑이 마트가는걸 넘 좋아해요! 늘 식비 폭탄이예요... 11 호야호야 2012/02/15 3,701
72130 소고기 국거리용 앞다리살로 카레해도 되요?!!(급함) 4 2012/02/15 3,996
72129 폭력남편고민을 남편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건 뭔가요? 6 ... 2012/02/15 2,401
72128 아이북랜드 좋던가요~? 저는 영... 2 초등맘 2012/02/15 2,412
72127 이사가야하는데 벽지를 물어주어야 할까요? 알려주세요. 4 랄랄라~ 2012/02/15 1,534
72126 어릴적 부모의 가르침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느낍니다. 4 부모 2012/02/15 2,704
72125 서울시내 소형 아파트 투자? 1 스마일 2012/02/15 1,748
72124 우리 사회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납치된공주 2012/02/15 729
72123 모성애가 이런건지 그리고 시어머니와의문제 13 엄마 2012/02/15 3,842
72122 카드교체발급 궁금 2012/02/15 802
72121 초등고학년 딸 책상 책장 스칸티아 일룸 캐럿 알투스 에디스 등 .. 3 책상고민 2012/02/15 5,258
72120 관리자님은 이 밤에 왜 접속을 하셨을까요. 3 나거티브 2012/02/15 1,905
72119 독일세제 burti 가 좋은 제품인가요? 소셜 2012/02/15 892
72118 신생아들어올리다가 목이살짝 뒤로젖혀졌었는데요 ㅠㅠ질문이요 ㅠㅠ 2 ㅠㅠ 2012/02/15 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