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빅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요..

....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1-10-27 20:45:51

저는 오늘 참 슬픈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만 몰랐나봐요.

 

박종철 열사가  죽음으로 감싸주려던 그 선배가 지금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라는 걸 .

 

정말 전 너무 사회를 등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빅종철 열사 사후에 영정 사진 들고 가던 그 학우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라더군요.

 

 

정말 너무 슬프고 충격적인 하루라 소주 한 잔 하고 글 올립니다.

 

내 나이 40중반에도 이런 일로 슬퍼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내일 중요한 날인데 더 이상 나쁜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IP : 222.101.xxx.2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elo
    '11.10.27 8:47 PM (119.67.xxx.35)

    헐~ 정말요...?????
    그럴순 없어요.. 목숨걸고 지킨 신념인데...
    누군가요..?

  • caelo
    '11.10.27 9:05 PM (119.67.xxx.35)

    http://www.doremihouse.com/bbs/126733

    마지막 사진에.. 할말이 없습니다.
    김문수,신지호.. 변듣보라고 놀림을 받고 있는 변희재도 모두 한때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일관된 신념을 갖고 사는게 그리 쉽지 않다는 거.. 저도 아는 나이에요..
    하지만.. 후배의 목숨이라는 엄청난 채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변했다고 하니까 뭐라 할말이 없네요...

  • 차라리 처음부터
    '11.10.27 9:17 PM (1.246.xxx.160)

    한나라가 낫지 변절자는 몹쓸 종자라 생각합니다.
    모든걸 다 알면서도 제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여기저기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것들.

  • 2. 네맞아요
    '11.10.27 8:50 PM (121.151.xxx.167)

    그선배가 박종철누나의 남편이죠

  • 매형이라구요?
    '11.10.27 9:06 PM (114.207.xxx.31)

    아니에요 전혀 금시초문입니다

    부천 오정구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서 원혜영씨한테 졌죠

  • ^^
    '11.10.28 8:59 AM (125.139.xxx.61)

    전태열 열사랑 착각 하신것 같아요

  • 3. 한걸
    '11.10.27 8:50 PM (112.151.xxx.112)

    도대체 누군가요?

  • 4. ㅅㅅ
    '11.10.27 8:53 PM (211.213.xxx.94)

    한나라당 의원이죠..ㅂ ㅈ ㅇ

  • 5.
    '11.10.27 8:54 PM (14.52.xxx.59)

    지금 한나라당에 민주투사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여당이 야당되고 야당도 어느날 여당이 되는거지만,,정치나 이념이라는게 그렇게 한가지 잣대로 잴수는 없는 문제더라구요
    슬퍼할것 하나도 없으십니다,세상은 어차피 다양한 사람이 제각각의 생각으로 만들어내는거니까요

  • 6. 세종이요
    '11.10.27 8:58 PM (124.46.xxx.102)

    보온상수도 딴나라니까요.

  • 7. 너무 쉽게 변해가네~
    '11.10.27 9:15 PM (124.54.xxx.17)

    이재오, 박문수 의원도 예전에는 노동운동에 투신했었대요.
    그래서 예전에 운동했던 놈들이 더 한다는 말이 있죠.

    뉴라이트의 이념적 지도자 안병직교수도 예전에 70년대 학번들 서울대 다닐 때는 존경받는 교수님이었대요. 늘 세배를 갔었는데 어느 해부터인가 슬금슬금 이상해지셔서 세배 안간지 꽤 됐다고 슬퍼하는 선배를 본 적이 있어요.

    김문수랑 고등학교 때 친했다는 박홍규 교수님은 사람이 변하는 거 보고 나 자신도 믿지 않기로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은 늘 변하는 존재 같아요.
    그러니 추하게 변하지 말고 아름답게 변하도록 깨어서 살아야 할 거 같아요..

  • 8.
    '11.10.27 9:15 PM (59.7.xxx.55)

    저같은 평범한 시민은 이해불가여요. 양심을 팔고 잠이 오는지!!!!

  • 동감
    '11.10.27 10:16 PM (122.47.xxx.7) - 삭제된댓글

    미투

  • 9. --
    '11.10.27 9:43 PM (211.206.xxx.110)

    이해찬님 무슨 강의 하실때 들었는데..변절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거기에 몰두하다 지쳐버려 한순간에 바뀐다 뭐 비슷한 말씀 하셨는데(갑자기 생각 안남) 민주 운동이나 데모도 좀 여유를 두면서 즐겁게 해야 한다..너무 과하다보면 변절한다..모 그런 말씀이셨어요..
    이재오나...김문수 정말 그시절 엄청나게 투쟁했다든데..그들 보면 지금까지 변절 안하고 한길만 걸어온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 그런면도있고요
    '11.10.27 10:32 PM (118.38.xxx.44)

    어느순간 해도해도 안된다고 좌절할때 변절하는거죠.
    다른하나는, 원래 운동자체를 정치적 목적으로 한 소수의 인간들도 있죠.

    두가지 부류들이 변절로 나타나죠.

  • 10.
    '11.10.27 11:13 PM (112.148.xxx.223)

    성북구 정태근 의원도 그 시기의 연대 총학생회장이었어요.

  • 11. 영삼이
    '11.10.27 11:51 PM (220.120.xxx.25)

    영삼이가 삼당합당 하면서 운동권 출신 많이 데려갔어요.
    이재오도 그때 따라갔죠.

  • 12. 김문수..
    '11.10.28 12:17 PM (218.234.xxx.2)

    멀리 갈 필요 없어요. 김문수도 그런데 뭘..

    노통은 국회의원 시절 3당 야합에 혼자 손 번쩍 들고 반대하신 분이죠.
    ys 따라 갔더라면 부산 지역은 눈감고도 당선되셨을 분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83 아침부터 꿈얘기.. 이와중에 2011/10/28 2,127
30782 마이너스통장이 만기 됬어요 .. 4 마이너스 2011/10/28 7,914
30781 10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28 1,908
30780 [원전]서울에서 도호쿠産 술 시음회 2 참맛 2011/10/28 2,158
30779 ↓↓조금 밑에(safi-한강의 르네상스여..) 원하면 돌아가세요.. 4 맨홀 주의 2011/10/28 1,901
30778 9월중순에 실종장애인을 찾던 사람인데요, 찾았어요... 6 감사합니다... 2011/10/28 3,343
30777 내가 원하는 설계사... 1 vaness.. 2011/10/28 2,023
30776 위키리크스로 밝혀진 한미FTA의 내밀한 진실 14 밝은태양 2011/10/28 2,718
30775 이외수님트윗이 김장도와드려요 4 ㅋㅋ 2011/10/28 2,566
30774 농협회장 최악전산사고에도 불구하고 금탑산업훈장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 6 2011/10/28 2,173
30773 한강의 르네상스여 안녕! 1 safi 2011/10/28 2,018
30772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어요 4 하하하 2011/10/28 2,359
30771 눈 높은 우리아들.... 3 ,,, 2011/10/28 2,617
30770 한미FTA 독소조항 진짜 무섭네요!! 7 망국의길 2011/10/28 2,743
30769 지금 한가하게 노닥거릴때가 아니네요?? FTA어쩌나요? 1 .. 2011/10/28 1,823
30768 1인시위한 사람 조사받으러 가는데, 혐의가.... 2 참맛 2011/10/28 2,422
30767 수시 몇번 떨어지니 눈물이 나요ㅠ_고3맘 16 어제도 2011/10/28 4,068
30766 일본 우익의 심장부에서 일왕을 고발했던 검사[BGM] 4 참맛 2011/10/28 2,067
30765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0/28 1,956
30764 출근 전에 들릅니다...오늘 여의도에서FTA 반대 시위 4 분당 아줌마.. 2011/10/28 2,218
30763 동네 아줌마들 만나러 갑니다 -FTA관련 도움요청 13 별사탕 2011/10/28 2,103
30762 몸에 빨간점? 2 .. 2011/10/28 4,892
30761 공지영도 경찰이 조사해야? 6 븅딱육갑 2011/10/28 2,259
30760 임승빈 서울시부교육감 돌연사퇴 4 sunshi.. 2011/10/28 2,813
30759 도올이 그린 총수... 예술이네요. 7 싸인 2011/10/28 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