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집여자

..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11-10-27 19:46:50

방하나를 제가 컴퓨터도 하고, 책도보는 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방 아래가 아랫집 아이방인가봐요.

보통 아파트가 위에서 소리가 잘들리지,

아래에서 소리가 잘 들어오지 않는지 아는데요.

문제는 아랫집여자가 매일 시도때도 없이 소리를 지르고

부쉬고... 그러니까 주로 들리는 소리가

"으이구~~~ 으이구~~~으악으악~~ 에잇~~~ 에잇 지겨

으이구 지겨~~~" 이런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소리를 못알아듣겠구요.

주로 고함을 저렇게 합니다.

아파트이고 각자 큰피해만 주면 안되는것이니까요. 그소리만 나면 참겠는데..

저소리후, 무엇인가 던지고 부쉬는 소리가 납니다.

그다음에 아이가 우는소리가 나고, 언젠가 우리집에서 물이새서

아랫집을 공사해준적이 있는데요. 그때 본 여자는 그런대로 말도 조용히 하고

괜찮았습니다. 여자애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애는 유치원쯤으로 보었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달째 아이들이 불쌍해서 제 기분까지 상해요.

몇번은 경찰에 신고하고픈 생각이 정말 굴뚝같이 솟았는데요.

그냥 부쉬는 소리,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아이우는소리만 갖고,

신고하기도 그렇고.. 좀 괴롭네요.

경제적으로 살만하다고 해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것도 아닌듯해요.

저야 그런소리 들리면 어느때는 음악 틀어놓고 음악듣던가, 드라마 보는데요.

아이들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서요.

지금도 폭풍이 지나간뒤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듣는 윗집 아줌마도 스트레스 받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속상하군요.

IP : 115.136.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가
    '11.10.27 7:52 PM (175.117.xxx.11)

    외국도 아니고 괜히 참견해서 좋을 것 없을 것 같아요. 일이 커져서 나영이 사건 처럼 한번 터져 줘야 대책이 나오겠죠.

  • 2. 아기엄마
    '11.10.27 7:57 PM (1.252.xxx.58)

    에휴.. 저도 전에 아이 입원했을 때 옆병상에 아이 엄마가 4살 6살쯤 되는 아이들이었는데 입에 욕을 달고 애들을 계속 패더라구요.. 정말 듣는 어른인 저도 벌벌 떨리던데.. 아이가 넘 불쌍했어요.

  • 3. ..
    '11.10.27 8:56 PM (189.79.xxx.129)

    그래도 더 큰일 생기기 전에 한번 알아보심이......
    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아이들도 어린데...
    시청이나 이런곳에도 연락해 보시고 (누군지 아는게 부담스러우시면 익명으로)....
    할수 있는 일은 해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48 새로산 김치냉장고, 안에 김치통 세제로만 닦으시나요? 식초로 닦.. 김치냉장고 2011/11/17 2,338
38747 정봉주 "미국갔다 안 올까봐? 밀항해서라도 온다" 4 세우실 2011/11/17 2,198
38746 전 어제 짝에서 벌레 잡던거 인상 깊었어요 1 ... 2011/11/17 2,213
38745 뻘질문 죄송)조선족은 한국사람이에요? 16 2011/11/17 2,948
38744 MINIHILL 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4 여성의류 2011/11/17 1,812
38743 부천이 나을까요..일산이 나을까요.. 8 갈팡질팡.... 2011/11/17 2,734
38742 첫째와 둘째아이 터울이 3~4년 정도면 어떠신가요? 12 터울 2011/11/17 8,791
38741 인공눈물 어떤게 좋나요? 3 강쥐 2011/11/17 2,299
38740 너무 시달려서 쉬고 싶어요. 200~300만원으로 떠날 수 있는.. 8 일단 탈출 2011/11/17 2,862
38739 다들 머리길이 어느정도세요? 3 궁금 2011/11/17 2,186
38738 쉰 알타리김치 어떻게 지져 먹는지요? 6 마그돌라 2011/11/17 4,116
38737 양재 하나로 마트에 석화(굴) 팔까요? 2 형광 2011/11/17 1,955
38736 혹시 지금 북경에 있으신분 계세요? 날씨 어떤가요? 4 독수리오남매.. 2011/11/17 1,468
38735 김치냉장고에 단감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제이미 2011/11/17 2,158
38734 점집이나 철학관 잘 아시는분, 소개좀 해주세요 7 알려주오~ 2011/11/17 6,407
38733 스탠드 김냉 홈바있는게 나을까요? 1 홈바 2011/11/17 1,504
38732 생리대로 쓰려는데 기저귀 어떤 크기 살까요? 4 궁금이 2011/11/17 4,413
38731 스마트폰 샀는데 나꼼수 어떻게 들어야 하나요 4 .. 2011/11/17 2,222
38730 치과문의요,,아이 이가 이상하게 나는데요,, 2 살빼자^^ 2011/11/17 1,469
38729 호떡 만들때 이스트 함유량 어케 되나요?컴대기중임다. 2 호떡 2011/11/17 1,353
38728 경조사 문화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8 2011/11/17 2,596
38727 주민이 죽빵 날리고 싶다 6 홍준표 2011/11/17 1,802
38726 3연동 중문 하신분 계세요? 3 팅커벨 2011/11/17 2,729
38725 임플란트도 보철을 1 임플란트도 2011/11/17 1,867
38724 과소비하다가 완전 알뜰아줌마되신분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49 소비 2011/11/17 1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