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고1과외비 관련 글을 읽다가 저도 문의 합니다.

마그돌라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1-10-27 16:14:20

지난번 수학 과외 사기 당하고(Y대 공대 본교출신 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캠퍼스 출신)

다시 선생님을 구했네요.

주3회 2시간씩 90만원으로 4개월을 하고 이번 중간고사를 봤는데요

(나이 30에 K대 수학과 출신의 투잡으로 하는 선생님)

평소 2등급하다가 3등급으로 미끄러졌네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것은 물론 아이가 열심히 안한 이유가 가장 크겠지요.

아이는 선생님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는 편인데요.

 

제 마음이 심란한것이

수학이 좀 많이 부족해서 주2회가 아닌 3회를 하는데

성적이 뒤로 가니 마음이 착찹하네요

 선생님 교체는 물론 엄마와 아이가 의논해서 판단할 일이지만

이런 경우

주로 82님들은 이렇게 성적이 뒤로 미끄러질경우에

얼마의 시간을 더 해보고 선생님 교체를 할지 말지 판단을 내리시는지요?

IP : 114.206.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11.10.27 4:48 PM (116.33.xxx.76)

    성적이 미끄러진 이유를 젤 잘 아는건 아이일 겁니다. 과외만 믿고 자습을 소홀히 해서 그럴 수도 있고 문제유형이 바꼈는데 님의 아이가 딴애들보다 적응을 못한 걸 수도 있고. 수업 끝나고 선생님하고도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성적이 왜 떨어졌냐고 따지라는건 아니구요. 선생님 입장에서 아이 상태가 어떤지도 여쭤보세요. 실력은 올랐는데 실수를 한건지, 숙제 내주면 문제는 잘 풀어오는지, 시키는건 하는데 더 이상 해볼려는 의지는 없는지 등등...아무튼 진상을 알려면 대화가 필요해요. 더 할지 말지는 아이,선생님과 따로 대화를 해보고 결정하세요. 굳이 기간으로 따지면 전 6개월 정도 잡아요. 선생님 태도가 괜찮은 경우에만요.
    수학은 혼자서 인내있게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게 중요한데 아이 입장에선 아직 3년 동안 마스터 해야할 수학의 큰그림이 안보이기 때문에 과외샘이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아이 수준에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문제 풀리면서 동기부여 해줘야 돼요.

  • 2. ㅡ.ㅡ
    '11.10.27 4:48 PM (119.192.xxx.98)

    헐....무슨 동네인데 과외비가 한달에 90이에요? 부자동네신가보다..^^;;
    S대 출신 전문과외교사들도 90까지 받는경우 아주 드문데요...
    고1이면 아마 성적 하락이 본인탓인지 교사탓인지 가장 잘 알것 같은데...
    일시적으로 성적이 떨어질수도 있는거니까...여유있는 맘으로 한 두어달 정도 잡으시고
    그간에 아이의 의중을 잘 살펴보세요.
    근데...90만원 너무 많네요..얼마나 뛰어나신지 모르겠지만요..^^;;

  • 3. 제 생각엔
    '11.10.27 4:55 PM (125.188.xxx.25)

    좀 더 시간으 두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단기간에 성적 올려주는 강의는 믿음이 가질 않거든요.기본실력 다져 주지 않고 편법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요.

    119님 고교생이고 주 3회면 수학은 저 정도 합니다.

  • 4. ^^
    '11.10.27 4:59 PM (222.97.xxx.15)

    s대면 더 하더라구요.. 주 이회 백이십정도 받더라구요.

  • ㅇㅇ
    '11.10.27 10:45 PM (116.33.xxx.76)

    설대 수교과나 수리과학부 학생이요? 영어는 어느 정도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 정도 돈 받고 하는 경우는 별로 못봤는데 120이라니 놀랍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02 내가 원하는 설계사... 1 vaness.. 2011/10/28 2,033
30801 위키리크스로 밝혀진 한미FTA의 내밀한 진실 14 밝은태양 2011/10/28 2,723
30800 이외수님트윗이 김장도와드려요 4 ㅋㅋ 2011/10/28 2,574
30799 농협회장 최악전산사고에도 불구하고 금탑산업훈장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 6 2011/10/28 2,180
30798 한강의 르네상스여 안녕! 1 safi 2011/10/28 2,025
30797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어요 4 하하하 2011/10/28 2,367
30796 눈 높은 우리아들.... 3 ,,, 2011/10/28 2,627
30795 한미FTA 독소조항 진짜 무섭네요!! 7 망국의길 2011/10/28 2,753
30794 지금 한가하게 노닥거릴때가 아니네요?? FTA어쩌나요? 1 .. 2011/10/28 1,829
30793 1인시위한 사람 조사받으러 가는데, 혐의가.... 2 참맛 2011/10/28 2,428
30792 수시 몇번 떨어지니 눈물이 나요ㅠ_고3맘 16 어제도 2011/10/28 4,076
30791 일본 우익의 심장부에서 일왕을 고발했던 검사[BGM] 4 참맛 2011/10/28 2,076
30790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0/28 1,959
30789 출근 전에 들릅니다...오늘 여의도에서FTA 반대 시위 4 분당 아줌마.. 2011/10/28 2,224
30788 동네 아줌마들 만나러 갑니다 -FTA관련 도움요청 13 별사탕 2011/10/28 2,115
30787 몸에 빨간점? 2 .. 2011/10/28 4,896
30786 공지영도 경찰이 조사해야? 6 븅딱육갑 2011/10/28 2,269
30785 임승빈 서울시부교육감 돌연사퇴 4 sunshi.. 2011/10/28 2,817
30784 도올이 그린 총수... 예술이네요. 7 싸인 2011/10/28 3,689
30783 아이낳고 기르실때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지..자랑좀해주세요 16 3주아가 2011/10/28 2,736
30782 지금당장 박근혜는 FTA 재협상할껀지를 대답해야 한다. 1 밝은태양 2011/10/28 1,610
30781 투표소 못 찾은 이유는…강북 일부지역 20% 변경 3 햇살가득 2011/10/28 2,081
30780 돼지고기 김치찜 질문드려요 8 딩딩 2011/10/28 2,589
30779 돌아다니다..우연히 발견한곳!! 7 재밌는곳 발.. 2011/10/28 3,183
30778 홍#욱에 대해서 예전에 들은 얘기 56 하하 2011/10/28 14,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