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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직원으로서 이럴때 난감해요.

여직원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11-10-27 15:27:58
뭐 굳이 여직원 남직원 따질 필요는 없겠네요.^^
아까 전에 직원 조식 영수증때문에 글 올리기도 했는데요.
저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해요. 직원도 많지않고 딱 필요인원만
구성되어서 일하는 작은 사업장이죠.

여직원은 저 혼자고 남직원분들은 다 나이도 있고 또 직급도 하나씩 다 있고.^^
소규모 사업장이라 해도 업무량은 많아요.
저도 생소한 업종에 들어와서 혼자 업무 파악하고 일한지 벌써 7년이니까요.

그전에 다른 업종에서 일할때보다 업무량도 많고 신경쓸 일도 많고..
그전에 일했던 습관이 있어서  회사 자금에 관해서 좀 꼼꼼하게 하는 편이고
좀 많이 아끼는 편이에요.
회사 용품이라고 함부로 쓰는게 아니고 내 집 물건보다 더 아껴쓰거든요.
십원 하나라도 아끼려고 하고요.

그런데 가끔은 이게 뭔 짓인가 할때가 있어요.
그래봤자 전 직원일 뿐인데   사장님도 별 생각 안하시고 그냥 쓰시는 것들 많고
회사가 자금이 없어 힘들어도 사장님은 써대고
다른 남직원분들 눈에 보이는거 영수증 써 올려도  사장님은 규칙없이
이랬다 저랬다 할때 많고요.

저 혼자 머리 아파가며 아끼고 뭐하고 해봐야 때때로 힘만 빠지더라고요.
회사에 돈이 있던 없던 그냥 신경끄고 최소한만 하자 싶다가고
어느새 혼자 걱정하고 혼자 아끼고있고... 뭐하는 짓인지.


또 오늘처럼.
우편물이 딱 하나일때.
우체국은 걸어서 십오분정도 걸리고 왕복 30분 걸리는 곳에 있는데
이 우편물 하나 때문에 우체국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을때요.

아주 급한건 어쩔 수 없지만
그냥 내일 가기로 했어요.


IP : 112.168.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3:39 PM (175.209.xxx.219)

    십원한장 아끼는거 남자들, 오너 알아주지않더라구요~
    남자들 과대청구하는부분있어도 오너들 신경안쓰는것처럼...
    저도 한때 아둥바둥 그리살았지만 이젠 안그래요^^
    남자동료들 쓰는만큼 저도 쓰면서 살지요~

  • 그러니까요
    '11.10.27 3:42 PM (112.168.xxx.63)

    저 혼자 아끼면서 회사 생각해봐야 아무 소용 없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써대니...

  • 2. !!
    '11.10.27 3:45 PM (93.36.xxx.214)

    사주 마인드, 버리세요.
    그 맘 아무도 안 알아 주더군요.
    결국 나만 힘들어져서 저도 포기했어요

  • 저도
    '11.10.27 4:01 PM (112.168.xxx.63)

    그러고 싶은데 이게 또 성격이라 쉽게 안돼긴 하더라구요.ㅠ.ㅠ

  • 3. ..
    '11.10.27 11:26 PM (114.203.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직장 다녀보니 결국 나만 힘들구나였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편하게 오래도록 다니는게 제일 좋은듯해요
    물론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ㅇ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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