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워도 교복말고는 안된다???

중2맘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11-10-27 13:24:55

 그 힘들다는 중2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제는 부산도 아침부터 상당히 쌀쌀해서 아침에 애 등교할때

얇은 패딩을 교복위에 입고 가라고 했어요.  그저께 저녁에

학교에서 추웠다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오후에 애가 전화해서 선생님이 패딩을 뺏어 갔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학교가 그렇게

춥지도 않을 뿐더러 애들이 멋으로 패딩같은 옷을 입는다.

저희 애가 어려서 천식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감기 걸리면

너무 고생스러워서 춥다고 해서 입혀 보냈다고 하니, 저희애가

그렇게 약한 아이 아니다. 하면서 선생님이 뭐라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교복 다 입고 그 위에 쌀쌀한 날에 뭐 하나 입지 못하게

하는게 맞나요. 그러면서 선생님들은 파카입고 수업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렇다고 애 옷이 요즘 애들이 입는 비싼

노스***도 아니예요.  그냥 저렴한 얇은 패딩인데 그것도 못입게

하니까 너무 화가 나네요...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82cook의 회원님들이 상당히 객관적이라

여기에 여쭤봅니다. 

 

 

 

 

 

IP : 61.76.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27 PM (211.117.xxx.86)

    여고에서 무릎담요도 태웠다는 글을 홍벽서로 봤는데
    패딩도 못입게 한다구요 ㅡㅡ
    비싸곤 비 실용적인 교복 코트만 사입으라는건가요

  • 2. ....
    '11.10.27 1:29 PM (121.190.xxx.29)

    울아이는 아직 초딩이지만..
    글을 읽으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더 유연한 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3. ..
    '11.10.27 1:31 PM (1.225.xxx.60)

    병원가서 아이가 천식이 있어서 감기에 걸리면 안된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써서
    교감에게 가세요.
    담임 뭐랩니까?

  • 4. ........
    '11.10.27 1:31 PM (59.22.xxx.245)

    정말 융통성 없는 학교들 ...
    전 아이 교복안에 가디건 따뜻하고 가벼운것 입혀 보냈어요

  • 5. ㅇㅇ
    '11.10.27 1:31 PM (211.237.xxx.51)

    저희 딸은 중3 인데 아이가 먼저 얘기하던데요.
    학교에서 절대 위에 어떤 옷도 입고 오지말라 했다고 아예걸릴만한 어떤옷을 더 입고 가진 않더군요.
    입어도 되는 옷이 있긴 있어요. 그런옷도 정해주던데요.
    옷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좀 두꺼운 가디건 형식으로 된 옷 그런건 입어도 되더군요.
    학교마다 규정이 다 있나봐요.
    물론 아드님이 천식끼도 있고 해서 덧입혀 보내고 싶은 마음이야
    저도 자식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이해는하는데요

    아마 아드님도 이미 알고 있었을꺼에요. 그옷을 입고 가면 뺏길거라는것을요...
    그리고 선생님들 입장도 고충이 있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 선생님들만 추운 겨울에 두꺼운걸로 따뜻하게 입고 더운 여름날 운동장에서 모자쓰고 있고 뭐 이런것들은 저희 아이도 똑같이 불만입니다. 집에 와서 선생님들만 그런다고 얘기하는걸 몇번 들었네요..

  • 6. ...
    '11.10.27 1:31 PM (175.214.xxx.118)

    저도 불만입니다.(부산 여고2년생)

    아침,저녁으론 쌀쌀해서 겉옷 입혀보내고 싶은데,안된다네요..

    참...........

  • 7. 부자패밀리
    '11.10.27 1:32 PM (211.213.xxx.94)

    그게 학교마다 운영방침이 있을거예요.우리애 학교도 그렇거든요.
    추우면 차라리 동복 겉옷을 입어라 절대 패딩 바막 위에 입고 오지 마라.
    브랜드로 위화감 어쩌고..뭐 그런게 있더라구요.
    취지자체는 나쁘지 않은데요.사복자체를 막는거죠.

    애들 추울때 좀 고생이 되긴해요. 위에 정 추워서 패딩을 입을려면 동복 다 차려입고 위에 입고와라 했다고 하는데.그건 입지말라는소리죠..ㅎ
    아무튼 이건 학교마다 달라요 인근학교는 또 자율이거든요. 사립중학교는 자율.공립은 이런식으로 하는것 같아요.
    학교측의 의견도 나쁘다고는 생각안하는데 애들도 특수한 상황이 있으니 선생님이 적당히 받아주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죠

  • 8. 옷도
    '11.10.27 1:32 PM (125.187.xxx.194)

    추운데..맘대로 입지도 못하다니요??
    멋으로 입던..추워서 입던..참..
    할말잃게 하네요..
    교장한테..전화한통화 해서 물어보세요

  • 9. ...
    '11.10.27 1:33 PM (222.109.xxx.241)

    학교가 유별난건지? 담임샘이 이상한건지? 대부분의 중,고딩 학교에선 추우면 검정이나 네이비정도 튀지않은 색상은 입게 하는데...??

  • 10. ...
    '11.10.27 1:42 PM (117.110.xxx.2)

    등교할때는 패딩이나 파카 입게해요.
    근데 실내에서는 못 입게 하죠
    요즘 학교에 난방도 잘되고 하니 실내에서까지
    입고 있을 필요없어요.
    선생님께 뺏겼다 하니 분명 학교 운영 방침을 어겼을꺼예요.
    많은 학생들 지도하다보니 불합리한 부분도 물론 있겠으나
    조금이라도 틈을 주면 아이들도 그걸 용케 알고 행동하죠^^;;

  • 11. 음 저도 그점이 좀 많이 이해가 되지 않는 데요
    '11.10.27 1:44 PM (112.154.xxx.155)

    이런 게 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노스페이스니, 험멜이니 뭐 이런 바람 막이 재킷 아시죠?
    애들이 교복 위에 이런 거 대개 입고 오는데 교복에도 위에 입는 잠바들이 유행이 있어요
    그래서 한 사람이 입기 시작하면 너도 나도 입고 와서 학교에서 교복이 아니라 다 잠바 걸치고 있거든요
    학교에서 교복을 입는 이유가 뭘까요?
    애들 복장을 통일 시키기 위해서죠. 서로 빈부차에도 같은 옷을 입고
    어딜가도 학생이라는거 다 알게 되니까요 .. 뭐 그 밖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전 교복에 잠바 입고 교복 아래에 체육복 입고 저도 학교 다닐때 그랬어요
    교복이 추운사람에게는 무지 춥거든요... 교실에서 발도 시리고

    학교에서는 통일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거에요
    지도하기 어려우니까
    불합리 하고 좀 말도 안되 보이고 그렇긴 하다고도 생각해요 저도
    교복의 사복화를 막는거에요
    애들이 무지하게 알록달록 입고 오기도 하고 교실에서 내내 잠바 있고는 웅크리고 앉아서 졸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아예
    추울땐 교복에 입는 잠바나 코트를 색을 정하던
    학교에서 교복 외투를 맞추던지 ... 여러가지 대안을 학부모 회에서 건의 하셔서 학교장과
    상의해서 의견을 관철을 시키세요 ... 그게 젤 낫지
    한두 부모가 전화해서 잠바 왜 안되냐 어쩌냐 해도 전혀 반영은 안됩니다

    학교는 모든 애들에게 통일적으로 똑같이 뭐든지 적용시키려는 노력을 늘 해요
    그래서 그런거니
    학생들의 모든의견이나 학부모의 생각들을 다 반영하는데 무리가 있어요

    왜냐면 또 항의가 들어와요
    브랜드 잠바니 운동복바지니 줄여 입고 (특히 노스페이스 . 험멜)
    이런게 유행이 되서 애들이 설로 부모에게 그브랜드를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학교안에 절도도 굉장히 성행되고 있어요
    잠바 놓고 어디 다녀오면 없어지는 식이죠... 그러면 고가의 옷을 찾아달라고 학교에
    항의를 합니다
    그런데 학교가 무슨 감시 카메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찾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고가 물건 절대 가져오지 말고 왠만하면 다 가져오지 말라 입지 말라
    이렇게 다 연결이 되는겁니다

    저도 예전에 담임할때 교실에서 험멜츄리닝 바지랑 잠바들이 대량 도둑 맞아서 그거 찾고
    변상 받으라
    학생, 학부모 들 서로 얼굴 붉히고
    훔쳐간 학부모 학교 와서 죄인처럼 거의 엎드려 사죄하는 분위기 연출되고
    형편도 안되는데 몇십만원 물어 내고 ... 뭐 이런 상황 연출되고 그랬어요
    훔쳐가면 또 그걸 찾게 되냐.. 그렇지 않게 되는경우가 또 많거든요...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금지 하게 되는 겁니다.
    복잡합니다

  • 12. ...
    '11.10.27 1:49 PM (218.158.xxx.149)

    여학생들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따뜻한 바지입게 했음 좋겠어요
    얇은 스타킹에, 한겨울에는 기모스타킹도 추워요
    여학생들 아랫도리 춥게하면
    나중에 부인병걸리기도 한다는게
    의무적으로 따뜻한 바지 착용하게 했음 좋겠구,,
    우리딸 학교도 원글님 학교처럼 마찬가지로
    융통성도 드럽게 없더군요
    추운날 무릎담요도 못가져 오게 하니말예요

  • 13. 20년전
    '11.10.27 1:59 PM (211.210.xxx.62)

    학교 다닐때 교복 이외의 옷은 안되던데 아직도 그러네요.
    보통은 학교 앞에서 가방에 겉옷을 넣고 교문 통과 했던거 같아요.
    교실에서도 까다로운 선생님들 시간엔 교복 차림하고 그 이외엔 대강대강 입었죠.
    이렇게 해서 되나 싶긴 하지만 일단 아이에게 약간의 요령을 알려 주세요.

  • 14. 부자패밀리
    '11.10.27 2:01 PM (211.213.xxx.94)

    아 그건 지금도 그럴수 있어요.가방에 옷넣어서 학교 통과하고 다시 나갈때 입고 나가고.그건 지금도 해요. 학교안에서 입으면 안되는거죠

  • 15. jk
    '11.10.27 2:17 PM (115.138.xxx.67)

    아니 지금이 무슨 1월도 아니고 10월인데....

    난 얇은 긴팔티하나 입고다니는뎅....

  • 16. 얇은
    '11.10.27 4:17 PM (1.238.xxx.212)

    히트텍사서 셔츠안에 입혀주세요
    패딩 간수도 어렵고 힘들어요
    그리고 대부분 교문안 착용 금지입니다

  • 17. 흠...
    '11.10.27 6:48 PM (203.142.xxx.231)

    내복을 입히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좋은패딩은 입으면 안되고 싼패딩은 입혀도 된다면 그건 교칙으로서 운영될 필요가 없는 규칙인것 같아요. 학교에서 코트를 지정하거나 무슨색으로만 입어라 라고 한다면.. 그리고 입지 말라고 한다면 그걸 지키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교복세대로서...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18. ㅡㅡㅡㅡ
    '11.10.27 8:13 PM (122.34.xxx.199)

    내복입으라 하고 여학생은 바지교복입으라 하세요.
    그리고 학교에 무채색 겉옷은 허용해달라 건의하세요.

  • 19. ..
    '11.10.27 8:43 PM (114.201.xxx.80)

    학교마다 조끼가 있는 거 같아요.
    아마도 학교에서는 그걸 권장하는 거 같네요,

    우리 학교도 조끼가 있고, 스웨터도 있는데
    애들이 거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10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한미FTA "독소조항" 1 Neutro.. 2011/10/28 1,654
30809 야뇨증 치료하는 아이 두신 분 계신가요? 조언 좀.. 10 자일리톨 2011/10/28 4,231
30808 한나라당이 갑자기 한미fta 강행처리를 서두르는 이유 16 참맛 2011/10/28 3,167
30807 박근혜FTA저지할 힘이 없는건가요??? 18 모르는게 많.. 2011/10/28 2,726
30806 헉,,, 이것좀 보세요..재산은닉의 귀재!!!! 6 ,. 2011/10/28 3,054
30805 한나라당이 기초단체장 선거를 완승했다고 자꾸 말하는데 말이죠.... 5 음.. 2011/10/28 1,870
30804 박근혜 의원님, 진정한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해 주세요 3 나모 2011/10/28 1,577
30803 민주당 FTA당론 결정했네요 60 민주당 2011/10/28 6,033
30802 저렴이 화장품중에 좋은 남성용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2011/10/28 2,145
30801 유아인 참정권 발언 보셨어요? 9 이뻐이뻐.... 2011/10/28 3,047
30800 모유수유 중인데 술을 조금 마셨거든요~ 11 스트레스 2011/10/28 2,945
30799 동영상 히마 2011/10/28 1,418
30798 저... 부자패밀리님... 23 ,. 2011/10/28 4,390
30797 가격 차이가 심하게 나네요? 운동 2011/10/28 1,755
30796 '1%에 저항하는 99%'가 여의도를 점령한다 2 참맛 2011/10/28 1,865
30795 김제동 인세7000만원 ‘통째’ 기부…“원래 자리에 되돌려놓는것.. 8 ... 2011/10/28 2,437
30794 미장원에서 파는 헤어제품들 시중것들보다 좋은건가요? 1 ~ 2011/10/28 3,447
30793 아이 귀에서 바위?가 나왔어요.. 19 귀지 2011/10/28 10,605
30792 친구랑 멀어진 사연 4 친구 2011/10/28 3,526
30791 이것도 트윗에 돌리면 어떨가요? 14 FTA저지 2011/10/28 2,467
30790 급질문입니다ㅜㅜ제발.... 1 * 2011/10/28 1,792
30789 생각해보니 kbs 9시 뉴스의 앵커들은 기가막힌 사람들이네요 8 캐백수 2011/10/28 4,026
30788 마사지샵 회원권 결제 취소할려는데 안된다는데요. 9 어쩜좋아 2011/10/28 2,835
30787 Mb FTA 광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떠오르네요 8 참맛 2011/10/28 2,207
30786 어제 잠시 서울시장선거땜에 기뻤는데, 1 2011/10/28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