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힘들다는 중2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제는 부산도 아침부터 상당히 쌀쌀해서 아침에 애 등교할때
얇은 패딩을 교복위에 입고 가라고 했어요. 그저께 저녁에
학교에서 추웠다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오후에 애가 전화해서 선생님이 패딩을 뺏어 갔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학교가 그렇게
춥지도 않을 뿐더러 애들이 멋으로 패딩같은 옷을 입는다.
저희 애가 어려서 천식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감기 걸리면
너무 고생스러워서 춥다고 해서 입혀 보냈다고 하니, 저희애가
그렇게 약한 아이 아니다. 하면서 선생님이 뭐라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교복 다 입고 그 위에 쌀쌀한 날에 뭐 하나 입지 못하게
하는게 맞나요. 그러면서 선생님들은 파카입고 수업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렇다고 애 옷이 요즘 애들이 입는 비싼
노스***도 아니예요. 그냥 저렴한 얇은 패딩인데 그것도 못입게
하니까 너무 화가 나네요...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82cook의 회원님들이 상당히 객관적이라
여기에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