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1학년 남자아이시험

정말고민이예요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1-10-27 12:50:22

특목중은아닌데 시험을 봐서 들어가는 중학교라 내신따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저희아이가 잘하는아이가 분명하긴한데 이상하게 시험을 잘못봐요.. 6학년까지는 제가 가르치다 6학년 겨울방학부터 수학을보냈어요. 수학머리가 없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선행을 많이 한게 아닌데도 빨리 레벨업이 되더라구요..

 

중학 배치고사도 여기는 중학교1학년거를 보는데 거기서 제일 높은반이 되었구요.. 그런데 학원에서 우리애와 1,2등을 다투는 아이가 같은 중학 아이인데 시험은 그아이보다 훨 많이 떨어져요.

1학기때는 아직 적응이 안되어있나보다 생각이 들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애는 시험지도 꼼꼼히 챙겨보니 너무 많은 실수를해요.. 두번째  아~ 하고 다시풀면 맞히고 일단 속도는 빠른데 꼼꼼하지가 않은거지요.  이것도 실력이겠지만 넘 안타까워서 잔소리를 하면 그때뿐 본인은 너무 천하 태평입니다.

 

남자아이라 너무 잔소리를 하면 안될것같다 싶다가도 얘를 어찌 교육시켜야 할지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제가 꼼꼼히 가르치다 학원을 보낸거라서 나름 구멍이 없을줄알았더니 성격이 너무 천하태평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본인이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아요..수학뿐만아니라 모든과목이 처음 예상했던거보다 성적표 나오면 조금씩 감점이 되있어요.

 따져보면 영어는 마침표를 안찍어서 감점당하고 국어는 맞춤법이 틀려서 감점당하고 과학은 화학적용어를 중간에 한글자 빼먹어서 감점당하고 수학은 남들 어려워서 열에 아홉은 틀리는걸 혼자 맞는데 열에 아홉은 맞히는걸 얘 혼자 틀리고... 

주변에 친구들도 아이들이 저희아이보다 어리고 집안에서도 저희 아이가 큰아이라 조언을 구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올려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IP : 123.111.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27 1:45 PM (211.237.xxx.51)

    솔직히 이건 별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가 아까운걸 느끼고 절치부심하는 방법밖에는요;
    저희 딸아이도 중3인데 매번 지난시험에 아쉬운게 있더군요.
    지나놓고 보면 틀린건 다 아쉽죠 ㅎㅎ
    본인이 깨닫고 다신 똑같은 실수 안하겠다 마음 먹고 마킹 실수해서 틀려서 억울하면
    그 다음번 시험에는 끝날때까지 마킹 맞춰보고..
    수학 시험시간에 시간 배분 잘못해서 마지막 배점 높은 주관식은 손도 못대고 틀리면,
    집에 와서 얼굴이 퉁퉁 붓도록 억울해서 울고 난 그 다음시험엔
    무조건 배점 높은것부터 풀고 시간배분 잘해서 적어도 억울하진 않게 하든지 하는식으로...
    본인이 깨져봐야 터득합니다..
    차라리 중1 때 실수하는게 낫죠. 고칠 시간이 많으니깐요.. 잘하다가 나중에 정말 중요한 시험이나
    내신이 더 중요해지는 중3 이나 고등학교 올라가서 자꾸 실수하는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54 가문의 비리... bandi 2011/12/29 501
52653 못 친 자리 땜질하려면 뭘로 해야 하나요? 7 ... 2011/12/29 1,007
52652 뿌나의 조연분들 상 좀 많이 줬으면 좋겠어요. 10 저는 2011/12/29 1,267
52651 브라더 라벨기 갖고계신분.. 카트리지 어디서사나요?? 1 ... 2011/12/29 1,093
52650 "얼마나 더 죽어야…정신 못차린 교과부" 2 인생 2011/12/29 957
52649 이준석 "디도스위, 시민도 나꼼수도 영입"(종.. 16 세우실 2011/12/29 1,363
52648 어제와 며칠 전 본 왕 싸가지 두 경우 3 어이없음 2011/12/29 1,843
52647 중역의자의 비밀...(잡담입니다..) 2 .. 2011/12/29 2,145
52646 버스에서 치킨 먹던 뇨자 22 이대앞 2011/12/29 8,404
52645 경향신문 정기구독 하려는데요... 3 궁금 2011/12/29 3,693
52644 친구 좀 그만 데려와 35 2011/12/29 13,193
52643 보건소에서도 레진으로 충치치료 해주나요? 1 충치치료 2011/12/29 4,991
52642 대구중학교 자살 가해자들 문자로 물고문 모의 12 ........ 2011/12/29 2,939
52641 올해 마지막날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15 궁금 2011/12/29 1,948
52640 괸찮은 목사 김동호 "나꼼수가 세상 병들게 해&quo.. 9 호박덩쿨 2011/12/29 1,766
52639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5 정봉주 무죄.. 2011/12/29 1,056
52638 쌍커플 수술했는데 다 풀렸어요..재수술 너무하고파요.. 10 재수술 2011/12/29 3,786
52637 대구 자살 중학생 모교 '침울한' 방학식 6 편히쉬렴 2011/12/29 2,229
52636 착한 김문수- 나쁜 김문수 5 단풍별 2011/12/29 1,267
52635 브라질 2년 파견근무시 선택을 어떻게~ 2 답답해. 2011/12/29 1,302
52634 미국에서 그릇사서 애기 데리고 갈건데요 3 그릇 2011/12/29 1,150
52633 보이스피싱인거같은데 이틀 연속으로 오니까 살짝 겁나서요 3 @@ 2011/12/29 850
52632 도미노 피자 요즘 선전하는거요. 2 핏자 2011/12/29 710
52631 목디스크 수술비가 무려 33만 달러나 나왔다네요. 1 미쿡 2011/12/29 2,580
52630 고현정 대상설이 있는데 그럼 한석규는? 7 12월생 2011/12/29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