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이나...카페나..

조언부탁드립니다..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1-10-27 12:20:34

30대 중반이구요

계속 학교다닐때부터 과외를 했습니다..

아이들 가르치는거 좋아하고 참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지금도 수업은 항상 꽉 차구요..

그래서 2~3년뒤엔 학원을 운영할까 생각중인데..

생각지못하게 가족들이 제가 커피좋아하고 그러니

조그만 카페는 어떻냐고합니다.

막상  그 이야기를 들었을땐 카페주인의 여유로운 모습도 상상하고 좋았느데

막상 커피만드는 법, 원두선별 등등 하나씩 준바하려니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싶어서요..

그리고 위치선정도 프랜차이즈도 겁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언부탁드립니다..

남편은 공무원이구요 딸아이는 7살이구요 친정엄마가 키워주셔요..

30평대 아파트도 있어서 생계를 이어가고 그런건 아니지만..

제 일을 계속 하고싶어서요..지금까지 해 오던 경험으로 학원이 나을까요..

아니면 카페가 나을까요..

아..지역은 서울입니다..

인생선배님들의 고언부탁드립니다..

IP : 112.150.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1.10.27 12:23 PM (121.165.xxx.72)

    학원이죠. 그동안 해오신 경력도 있는데
    동네 작은 까페도 포화상태예요.

  • 2. 안나푸르나
    '11.10.27 12:24 PM (112.161.xxx.153)

    카페는 이미 포화라서 많은 수입 내기가 힘들어요

    저희 매형도 커피숍하는데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가고 힘든데

    수입은 너무 적어서 본전만 치고 가게 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 3. jk
    '11.10.27 12:39 PM (115.138.xxx.67)

    지금 하시는 일이 안되는것도 아닌데 왜 다른걸로 전업을 하려고 하세요??????

    글고 과외에서 시작해서 학원을 차리는것도 쉬운게 아네요...

  • 4. 물론
    '11.10.27 12:42 PM (114.206.xxx.197)

    학원이 좋겠죠.
    근데,, 저 아는 사람이 학교다닐때 공부를 아예 안해서 바닥?이정도도아니고.. 문제아들 가는 특수학교에서도안 받아줄정도였어요. 근데 바리스타 과정 국비로 밟고 커피집에서 알바 하더니 지금 조그만한 까페차렸는데 아주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전 왜 열심히 공부했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너무 행복하데요.. 그렇게 좋은가봐요. 전 무슨일을 해야 너무 행복할까까지 생각했네요.

  • 5. 학원도
    '11.10.27 1:11 PM (59.6.xxx.65)

    이미 초포화상태..쉽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운영자가 되면 모든것이 골치아파지죠

    커피숍은 요즘 동네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는 추세로 진화하고 있어서..

    미국처럼 동네안에서 그냥 혼자 차마시고 조용히 시간보낼 그런 공간을 찾는 사람에게

    아주 전망이 좋은 사업이에요 원두와 커피공부 생각보다 안어렵구요(바리스타 한명 채용하시고)

    커피숍이 수입면에서도 더 나을듯- 학원은 한달 주기로 떨어지고 말고 이거 얼마나 신경쓰이나요

  • 6. 저도
    '11.10.27 1:13 PM (115.136.xxx.7)

    쉬운 일이 어디 있겠으며 특히 남의 주머니의 돈 버는게 보통 어렵겠습니까만...
    저도 과외하는 사람인데 학부모들...그리고 나보다 어린 미성숙한 애들 상대로 받는 스트레스 장난아니라
    저도 커피숍같은거 차려서 살고 싶어요.
    커피숍은 또 나름대로 사람 상대라서 스트레스 받겠지만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랄까요?
    님 글만 읽어서 다 이해는 못하지만...저는 좀 알 것 같네요.

  • 7.
    '11.10.27 2:04 PM (14.52.xxx.59)

    학원은 반대입니다,정말 힘든일들이 많아요
    교사만큼 스트레스 심합니다,아니 더하지요
    과외하시면 임대료 강사고용 세금..에서 자유로울수 있으니 그냥 과외하세요
    좋은 엄마와 잘 따라오는아이 만나면 편하잖아요
    학원은 정말 별별 아이와 엄마들이 다 있답니다,
    낮에 카페하시고 밤에 과외하시면 ㅎㅎ너무 힘들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38 9월중순에 실종장애인을 찾던 사람인데요, 찾았어요... 6 감사합니다... 2011/10/28 3,414
31137 내가 원하는 설계사... 1 vaness.. 2011/10/28 2,094
31136 위키리크스로 밝혀진 한미FTA의 내밀한 진실 14 밝은태양 2011/10/28 2,765
31135 이외수님트윗이 김장도와드려요 4 ㅋㅋ 2011/10/28 2,613
31134 농협회장 최악전산사고에도 불구하고 금탑산업훈장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 6 2011/10/28 2,229
31133 한강의 르네상스여 안녕! 1 safi 2011/10/28 2,072
31132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어요 4 하하하 2011/10/28 2,403
31131 눈 높은 우리아들.... 3 ,,, 2011/10/28 2,668
31130 한미FTA 독소조항 진짜 무섭네요!! 7 망국의길 2011/10/28 2,797
31129 지금 한가하게 노닥거릴때가 아니네요?? FTA어쩌나요? 1 .. 2011/10/28 1,869
31128 1인시위한 사람 조사받으러 가는데, 혐의가.... 2 참맛 2011/10/28 2,466
31127 수시 몇번 떨어지니 눈물이 나요ㅠ_고3맘 16 어제도 2011/10/28 4,119
31126 일본 우익의 심장부에서 일왕을 고발했던 검사[BGM] 4 참맛 2011/10/28 2,108
31125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0/28 1,998
31124 출근 전에 들릅니다...오늘 여의도에서FTA 반대 시위 4 분당 아줌마.. 2011/10/28 2,263
31123 동네 아줌마들 만나러 갑니다 -FTA관련 도움요청 13 별사탕 2011/10/28 2,149
31122 몸에 빨간점? 2 .. 2011/10/28 4,935
31121 공지영도 경찰이 조사해야? 6 븅딱육갑 2011/10/28 2,297
31120 임승빈 서울시부교육감 돌연사퇴 4 sunshi.. 2011/10/28 2,842
31119 도올이 그린 총수... 예술이네요. 7 싸인 2011/10/28 3,721
31118 아이낳고 기르실때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지..자랑좀해주세요 16 3주아가 2011/10/28 2,766
31117 지금당장 박근혜는 FTA 재협상할껀지를 대답해야 한다. 1 밝은태양 2011/10/28 1,634
31116 투표소 못 찾은 이유는…강북 일부지역 20% 변경 3 햇살가득 2011/10/28 2,104
31115 돼지고기 김치찜 질문드려요 8 딩딩 2011/10/28 2,619
31114 돌아다니다..우연히 발견한곳!! 7 재밌는곳 발.. 2011/10/28 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