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정봉주와 미래권력에서 가지고 온 글이므로 정봉주 전의원 자랑이 좀 있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내용은 좋습니다 ..ㅎㅎㅎ
10.26 서울시장 선거분석의 일면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한번 끄적여봅니다.
홍준표가 이번 선거는 무승부라고 했지요.
무상급식 투표를 사실상의 승리라고 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약해졌네요.
서울을 제외한 거의 전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압도한 것은 사실이나
밍크고래 잡은 사람 앞에서 멸치 여나문마리 잡은 사람이 멸치갯수 헤아리며 내가 더 잘났다라고 우기는 꼴이지요.
서울 외 지역에서 패배한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멸치에 한눈 팔면 고래 못잡습니다.
밍크고래를 잡은 범야권포경단의 명백한 승리입니다.
지난 무상급식투표율 25.7%와 10.26 나경원의 득표수
무상급식투표수 2,157,744
나 경 원 득표수 1,867,880
차이 289,864
289,864표 그러니까 무상급식투표수의 13.4%가 이탈을 했네요.
아니면 무상급식 투표한 수에 13.4%는 오세훈안을 반대했던 것으로 잠정결론 지을수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과연 무상급식투표수에서 몇%가 오세훈안을 반대했을까하고 궁금증을 가져왔던 사항인데
이번 결과로 유추해볼 수가 있네요.
출구조사에 따른 세대별 지지율 (박원순 : 나경원)
20대 70 : 30
30대 76 : 24
40대 67 : 33
50대 43 : 57
60대 31 : 69
20,30,40대 더블스코어는 미래세대의 압도적 선택이며 민중의 극렬한 분노지수를 나타낸다고도 볼수 있겠지요.
國民雙年 나경원에 대한 분노이며 불의에 대한 저항이고 이명박에 대한 울분의 원펀치입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나타낸다면 붉은 화마에 휩싸인 쥐소굴(청와대)이 떠오르겠지요.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타워팰리스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정작 주목하는 것은 20대에서 나경원을 지지한 30%의 비율입니다.
지난 무상급식 때 투표한 25.7%와 거의 일치하지요.
지금 이 대로가 좋은 기득권층...그 기득권층의 자식들입니다.
자본의 비를 맞아 정의관이 녹슬어버린 자본을 움켜쥔 또 끝까지 움켜쥐려고 하는 자들의 자식들인데요.
생명 DNA가 유전되 듯 자본의 탐욕에 대한 DNA가 대를 흐르며 이어갈 것입니다.
로또 당첨외에는 계층이동과 부의 이전이 사실상 폐쇄된 사회에서 그들만의 아방궁을 지켜내려는 자들이지요.
우리 후손들이..... 이런 20대의 30%들.....기득권층의 자식들을.....맞서 싸우는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들이 자식들에게 돈을 물려준다면 우리가 자식들에게 물려 줄 것은 [표의 위대함]입니다.
돈과 표의 전쟁은 자본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박원순 당선자와 나경원의 지지율차를 보면(적색은 나경원 승리지역) - 이들이 진정한 빨갱이
종로구 8
중구 4
용산 4
성동구 10
광진구 12
동대문 9
중랑구 10
성북구 12
강북구 14
도봉구 10
노원구 11
은평구 12
서대문 13
마포구 15
양천구 8
강서구 11
구로구 13
금천구 17
영등포 7
동작구 13
관악구 26
서초구 21
강남구 23
송파구 3
강동구 4
각 구별 한나라당과 MB에 대한 분노지수입니다. 적색은 찬양지수라고 보면되겠지요.
한강르네상스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서초 강남 송파)과 대규모 개발예정지역(용산)
우리가 빨갱이라고 부르는 것은 동족상잔의 주역인 김일성을 따르며 민족을 해하는 무리라는 뜻일텐데요
가치의 중심축에 이익을 두고 거짓지도자를 따르며 민족을 분열시키고 해하는 이들이 바로 현대판 빨갱이들입니다.
성장이 고용을 담보해주지 못하는 고용불임의 시대에 정부의 사악한 정책으로 무지막지한 자산을 은행과 카드사에 파묻고
이자의 이자를 불리고 있는 자들이 빨갱이 입니다.
계급투쟁의 본능을 부활시킨 자들이 그들이고 그 촉매제가 MB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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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박후보가 8% 이긴지역인데....구청장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패했지요.
인물전에서 크게 밀린 것으로 봅니다.
이점은 앞으로 후보를 뽑을 때 후보의 경쟁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4%의 박원순도 7%의 차이로 승리했는데 안철수가 나왔다면 10%를 훨씬 넘겨 이겼을 것 - 안철수 대통령 예약
인지도 열세의 박원순은 선거 중간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의 위대한 삶이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전형적인 인지도부족이 원인이었는데요....
그의 온순한 인상과 임팩트약한 토론실력도 일부 이유가 된것이기도 하지요.
어쨋든 일종의 모험이었지만 위대한 박원순은 극복해내었습니다.
결과를 토대로 보면 안철수가 나섰다면 더 큰 표차로 이겼겠지요.
안철수의 대통령 예약이 자동으로 체결된 것으로 봅니다.
정봉주의 나꼼수가 숨은 승리의 견인차 - 일등공신 나꼼수 특등공신 정봉주
이번 선거는 정봉주와 나꼼수를 빼놓고 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쳐가던 박원순의 지지율을 강한 임팩트 서너방으로 벌떡 일어서게 한 것인데요.
나꼼수 팀원들의 발군의 활약과 박원순 공동선대본부장인 정봉주의 MBC대전(시선집중) MBN대첩(MBN방송)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안철수가 박원순의 아우라를 만들어 주었다면
정봉주는 박원순의 창과 방패가 되어 현실의 동토에 뿌리내리도록 해준것이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봉주의 멘트로 통쾌해 했는지....위대한 정봉주를 알아본 박원순 또한 위대한 정치인입니다.
정봉주를 호출한 박원순 또한 위대한 정치인
정봉주가 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박원순이 인물을 보는 눈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좋은 징조를 느꼇던 것같습니다.
서울시장에서도 좋은 인물을 발탁하여 맑고 쾌청한 시정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이유의 하나입니다.
박원순과 정봉주는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우리가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에 올인한 이유겠지요.
이제는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기반으로 하는 위태로운(?) 정치인 정봉주의 국회입성을 위해 올인할 때입니다.
이제 서울의 남산을 넘어셨습니다.
미권스 회원들은 남산 교두보를 확보한 이 기세를 가지고 공릉벌판과 월계천에서
한나라당후보와의 일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미권스의 모든 정력을 정봉주의 국회입성에 맞추어야 할 때입니다.
아이디어를 모아 선거기간 이전에라도 정봉주의 당선을 위한 모든 행동을 추진해야겠지요.
위대하고 위태로운 정치인 정봉주를 국회에 입성시키는 것...미권스의 지상명령입니다.
이 시간 서초동 언덕배기에서 정봉주의 대법판결 선고문을 만지작거리고 있을지도 모를 어느 대법관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강력한 정치집단입니다.
미권스가 훌륭하신 카페지기님(아침햇살님)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하게 뭉쳐야 하는 현실적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