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고맙습니다~

독일아줌마^^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1-10-27 00:59:50

투표권없는 독일아줌마입니다만 참으로 기쁩니다.

한국 소식을 접하는 곳은 이곳 82가 전부 이지요.

그동안의 몇번의 박빙에 같이 기대하고

함께 희망하고 눈물흘리고..했습니다만

이번에 또 질 수 없어서

어제부터 금식했어요.

내 친구이고 가장 사랑하는 하느님께

온 몸을 다해서 빌고 싶었어요.

그릇된 정치가 우리삶을

우리 사회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고

우리의 희망인 교육마저 무너뜨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거든요.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물론 그들도 치열한 경쟁과 자기와의 싸움을

매일 벌이면서 삽니다만 우리처럼 그렇게 치졸한 인격모독의 교육은

받지 않으면서 사는 모습을 보고

아니 오히려 평화롭게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건설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저의 지난 세월이 얼마나 억울했는지 모릅니다.

당선확실하다는 뉴스 접하고 이제 좀 맘이 놓입니다.

아직 갈 길 멀다는 거 알지만

우리의 작은 힘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걸어 봅니다.

우리도 한 번 정말 잘 사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

만들어서 함께 살아보자구요.

여러분 고마워요.

제 딸에게 설명했더니

한국 정치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의 희망이 이뤄지길 자기도 바란다고

화이팅~!해 주네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 이제 밥 먹을께요^^

IP : 87.152.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04 AM (211.117.xxx.86)

    먼곳에서도
    마음은 하나였겠지요
    감사합니다 ^^

  • 2. 모두
    '11.10.27 1:10 AM (86.96.xxx.4)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 3. 참신한~
    '11.10.27 1:14 AM (121.170.xxx.90)

    큰언니야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행 하셨던 분이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식사 맛나게 하시고 늘 편안하시길

  • 4. 아유~뭘요..
    '11.10.27 1:40 AM (218.50.xxx.182)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걸요...라면서 손 탁탁~~ㅋㅋ
    그냥 뻐기고 싶어서 건방 떨어봤어요~ 봐주세요 네~?
    멀리 계셔도 모아주신 마음이 큰 힘이 된거라고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55 금식하는 데도 방법이 있겠죠? 3 붓는듯 2012/03/03 1,716
79554 요즘 채선당녀 된장국녀 슈퍼폭행녀등등 55me 2012/03/03 1,029
79553 약속없는 주말..심심할때..혼자 놀기 뭐 할수 있을까요 3 으음 2012/03/03 3,800
79552 소블린 크림 잘 아시는 분? 4 호주에서 사.. 2012/03/03 2,119
79551 초산은 예정일보다 늦나요? 6 초산부 2012/03/03 3,838
79550 SUV차량 중에 튼튼하고 좋은 차가 무엇일까요? 7 차추천 2012/03/03 2,830
79549 토마토를 꾸준히 먹을까 하는데 어디서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2 시작해볼까 2012/03/03 2,116
79548 8살돌보미하면서 꼭읽어보아야할책 2 재순맘 2012/03/03 1,031
79547 개명을 하고 싶은데 2 절차및 2012/03/03 1,253
79546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필수적인가요? 2 자궁경부암 2012/03/03 1,937
79545 갑자기 손님이 오세요. 6 고민녀 2012/03/03 1,902
79544 전과있는 사람이 교직에 계속 있을 수 있나요? 25 질문 2012/03/03 3,462
79543 혹시 지금 크롬 잘 열리나요? 2 11 2012/03/03 1,045
79542 망치부인집에서 한 한홍구교수님의 박정희에 대한 이야기 4 영상보세요 2012/03/03 1,478
79541 어제 상설 아울렛가서 본 목격담 87 목격 2012/03/03 17,051
79540 잘못을 지적하는 태도.. 18 ?? 2012/03/03 3,335
79539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약간 나는데... 3 감기? 2012/03/03 1,952
79538 식당에서 포인트카드 2012/03/03 1,110
79537 파우치에 담긴 양파즙 다른 용도로 써 보신분? 1 지혜구함 2012/03/03 1,652
79536 고1된 학생 맘입니다^^ 3 고등인강 2012/03/03 2,069
79535 다음주 부터..겨울패딩하고 두꺼운 겨울 코트 입기는 좀 그렇겠죠.. 2 -- 2012/03/03 2,376
79534 깍두기 간단하고 맛있게 담그는 법 있나요? 7 ㅇㅇ 2012/03/03 5,199
79533 정말 부부의사 대단할거 같아요..전문의 하나 월급만도 한달에 ... 2012/03/03 4,600
79532 어머님이 허리 통증으로 다리가 아프다시는데 9 답답한 며늘.. 2012/03/03 1,976
79531 성행위금지 19 안경 2012/03/03 10,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