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고맙습니다~

독일아줌마^^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1-10-27 00:59:50

투표권없는 독일아줌마입니다만 참으로 기쁩니다.

한국 소식을 접하는 곳은 이곳 82가 전부 이지요.

그동안의 몇번의 박빙에 같이 기대하고

함께 희망하고 눈물흘리고..했습니다만

이번에 또 질 수 없어서

어제부터 금식했어요.

내 친구이고 가장 사랑하는 하느님께

온 몸을 다해서 빌고 싶었어요.

그릇된 정치가 우리삶을

우리 사회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고

우리의 희망인 교육마저 무너뜨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거든요.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물론 그들도 치열한 경쟁과 자기와의 싸움을

매일 벌이면서 삽니다만 우리처럼 그렇게 치졸한 인격모독의 교육은

받지 않으면서 사는 모습을 보고

아니 오히려 평화롭게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건설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저의 지난 세월이 얼마나 억울했는지 모릅니다.

당선확실하다는 뉴스 접하고 이제 좀 맘이 놓입니다.

아직 갈 길 멀다는 거 알지만

우리의 작은 힘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걸어 봅니다.

우리도 한 번 정말 잘 사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

만들어서 함께 살아보자구요.

여러분 고마워요.

제 딸에게 설명했더니

한국 정치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의 희망이 이뤄지길 자기도 바란다고

화이팅~!해 주네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 이제 밥 먹을께요^^

IP : 87.152.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04 AM (211.117.xxx.86)

    먼곳에서도
    마음은 하나였겠지요
    감사합니다 ^^

  • 2. 모두
    '11.10.27 1:10 AM (86.96.xxx.4)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 3. 참신한~
    '11.10.27 1:14 AM (121.170.xxx.90)

    큰언니야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행 하셨던 분이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식사 맛나게 하시고 늘 편안하시길

  • 4. 아유~뭘요..
    '11.10.27 1:40 AM (218.50.xxx.182)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걸요...라면서 손 탁탁~~ㅋㅋ
    그냥 뻐기고 싶어서 건방 떨어봤어요~ 봐주세요 네~?
    멀리 계셔도 모아주신 마음이 큰 힘이 된거라고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8 생협에 출자금이라는거 뭘까요? 2 애엄마 2011/12/21 1,767
49697 배추겉잎 쓰레기봉투버려도 되나요 5 궁금 2011/12/21 2,914
49696 생토마토를 못 먹겠어요 5 토마토 2011/12/21 1,138
49695 북한 주민들이 슬퍼서 운다는 오해! 15 safi 2011/12/21 2,088
49694 김어준총수가 새회사를 구상한다네요~ 4 참맛 2011/12/21 2,354
49693 성인기저귀 필수 청룡열차 후덜덜 2011/12/21 1,317
49692 김정일 조문한 후진타오, MB 통화요청엔 묵묵부답 4 세우실 2011/12/21 941
49691 아이가 학교폭력으로 접수되었다네요.. 4 쏙상 2011/12/21 2,453
49690 남자 가죽장갑은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1/12/21 1,182
49689 와인 냉장고를 사고 싶어요...(삼성과 엘지의 차이) 3 안졸리 2011/12/21 1,065
49688 이런경우 어떻게 하나요(예식장 계약할때) 2 지현맘 2011/12/21 824
49687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입니다..지혜를 주세요... 2 지나는이 2011/12/21 646
49686 대형마트에서 내복을 구입했는데요. 이건뭐 2011/12/21 805
49685 시사매거진 "FTA, 정말 값이 싸집니까?" .. 2 참맛 2011/12/21 1,411
49684 나이 많은 사람 피아노 도전에 대해서 조언구합니다. 13 도전하고파요.. 2011/12/21 2,980
49683 직장맘과 전업맘 아이들은 많이 차이가 나나요? 18 정말로 2011/12/21 4,644
49682 편입생을 많이 뽑는과는 왜 그런걸까 알고 싶어요. 6 .. 2011/12/21 2,263
49681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됐어요... 2 지옥.. 2011/12/21 2,114
49680 세덱원목식탁 사용하고 계신 분들 어떠세요 6 식탁 2011/12/21 12,673
49679 비틀즈 음악을 들려주는게 아이에게 좋다는데요? 2 비틀즈 2011/12/21 646
49678 흔한 년말의 선물교환~~~ 10 고민타파!!.. 2011/12/21 1,757
49677 여행지에서 남편에게 엽서를 보내고 싶은데 뭐가 필요할지... 다시 허니문.. 2011/12/21 355
49676 김효진씨 아무리 봐도 이뿐 얼굴은 아네요 98 그냥 2011/12/21 12,284
49675 저는 이제야 김장 스트레스는 받는중이랍니다. 9 김치가 싫어.. 2011/12/21 1,513
49674 개꿈이라 말해 주세요 4 ? 2011/12/21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