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학원에서 일하는데 진짜 아이교육 잘 시켜야 될꺼 같아요~~

어학원 조회수 : 3,054
작성일 : 2011-10-27 00:07:17

 

그냥 뭐 욕하고 이런 애들은, 아주 못된 애들은 아니고 그냥 영웅심리나 이런거 때문에

그런애들도 있고 버릇 자체가 없는~ 혼나면 책 던지고 (더혼나고 울고)

어떤 애는 원어민 선생님이 뒤돌아서 수업하는데 선생님 엉덩이에 지우개 던지고 (작은거)

커피컵에 지우개 가루 넣고

아무리 혼나고 혼나고 또 혼나도 (가끔 때리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런 애들은 무조건 수업 시작할떄 벌 세우고 시작하는데 그럼 수업때 그나마

조용하고 열심히 하는데요~

어떤애 하나는 (초등학교 5학년)

1. 꼬박 꼬박 말대답, 원장샘이든 누구든

2. 여자애 하나한테 '너 성폭행 한 번 당해보야 정신 차리지' 이러고

3. 하루에 5번씩 벌 서도 맨날 장난치고

4. 수업시간에 그림 같은거 그리면 항상 -목부러진 공차는애- -죽은 아이가 꽃 뜯는거-

   색칠하라고 하면 검은색을 다 칠해놓고

5. 오늘도 좀 버릇 고쳐보려구 의자에 앉혀놓고 나만 보라고 (체벌 의자 같은거) 하구

안떠들기로 약속하고 가라니까 끝까지 약속 안하고 막 울더라구여~ 딴 샘한테 엄청 혼나구 집에감

 

이런 애는 대체 왜 이러는거죠?

엄마도 애 상태를 아는지~ 어쩐지, 상담 전화해도 바쁘니까 끈자구 (2분 통화) 하시구요

제가 학원에서 딱 2달 일하면서 느낀건데 (큰 학원은 아니지만 초중딩 나름 동네에서 10년 이상, 샘들도 (원어민포함)

다 3-5 년정도 계신 분들이라 분위기는 좋은편)

정말 보통애들은 엄마가 집에서 관심을 두고 잡고 가르치고 이런게 되게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애들이 원래부터 욕심있고 공부 잘하게 태어난것도 있어야 겠지만

10퍼센트가 위에 애들이면 90 퍼센트는 보통애들이니까요

 

 

 

IP : 119.207.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10.27 12:10 AM (125.185.xxx.132)

    애를 보면 엄마를 알 수 있어요. 개념 없는 애들 뒤에는 꼭 개념 없는 부모님이 있어요.

  • 2. --
    '11.10.27 12:23 AM (175.208.xxx.86)

    2학년 남자 아이 입에서
    흙속에 파묻어 버리겠다
    목을 베어 죽이겠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 3. ,,,,,
    '11.10.27 3:33 AM (86.150.xxx.248)

    우리 어릴때도 그랬나요???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 4. 수수꽃다리
    '11.10.27 5:30 AM (58.232.xxx.202)

    요즘 소아정신과,놀이치료서에 애들 되게 많아요... 정말 치료가 필요한 애들 많은거 같아요.

  • 5. ..
    '11.10.27 9:54 AM (222.110.xxx.137)

    울 동네에도 한명 있는데. 그 부모를 보면 괜찮아보이데 아이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해요.
    82쿡에서 한말이 맞는것같아요. 부모는 인격을 포장할수 있으나 아이는 그러자 못한다고..

    근데 겪어보니 결정적으로 부모가 아이의 잘못을 인정안하거나 보지않고 눈감더군요. 동네에서 다들 난리인데, 정작 본인은 자식의 똑똑하다는거 하나에 목숨걸더군요.

  • 6. 솔직히...
    '11.10.27 10:55 AM (119.192.xxx.21)

    전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만...
    우리 아이가 학원에 갔는데 옆자리에 그런 아이가 물을 흐린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그런 애들은 학원에서 내보내면 안될까요?
    다른 아이들의 학습에 지장을 주는데...

    만약 저라면... 그렇게 수업시간 물 좋은 학원으로
    일부러라도 아이 보낼 것 같아요.

    의무교육해야 하는 학교가 아니잖아요.
    학원도 아이를 고를 자격이 있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42 탄산수제조기 소화제 2011/10/27 1,042
29641 5살 딸래미가 거기가 가려워서.. 병원 어디? 7 고민 고민 2011/10/27 1,897
29640 '나꼼수26회' 녹음 시작~ 2 조금전 2011/10/27 2,839
29639 7세 남자아이 연산 매일 시켜야되나요? 5 엄마 2011/10/27 2,024
29638 5세부터 다닐 경우 한 유치원만 다니면 ? 2 유치원3년 2011/10/27 1,330
29637 시험관.. 피검사 전에 생리 터졌으면.. 해보나마나죠? 4 우울 2011/10/27 11,597
29636 내일 FTA 통과시키려고 알바들이 글 엄청 올리네요 2 양파는패쓰 2011/10/27 1,391
29635 병원 문병 가려는데 분당 차병원 근처 테이크 아웃 할만한 점심 .. 1 ... 2011/10/27 1,321
29634 한나라당은 이명박의 뜻을 거역해도 됩니다. 9 오직 2011/10/27 1,684
29633 임태희 대통령 실장 사의표명…"서울시장 선거패배 책임" 4 세우실 2011/10/27 1,342
29632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거역하면 안됩니다. 3 양파청문회 2011/10/27 853
29631 아기 9개월때하는 B형간염 항체검사 꼭해야하는거죠?TT 6 12개월 2011/10/27 3,557
29630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을 들어본적있나요?? 13 정신질환 2011/10/27 5,290
29629 FTA광고금지를 언론사에 요구 전화합시다 13 참맛 2011/10/27 1,149
29628 공기 안 좋은가요? 금천구 2011/10/27 837
29627 이명박이가 박원순시장님도 끌어내리면 어떻게 되나요? 9 만약 2011/10/27 2,215
29626 가칭 누나기자상은 접겠습니다. 16 나거티브 2011/10/27 2,299
29625 ↓↓(ㅊㅊㅊ-이제 강북은..)175.208.xxx.152 돌아.. 맨홀 주의 2011/10/27 848
29624 이제 강북은 다세대 위주로 개발되나요? 2 ㅊㅊㅊ 2011/10/27 1,341
29623 카레가 도시락으로 괜찮나요? 3 카레가 2011/10/27 1,907
29622 주진우...건들기만 해봐라.. 가을 낙엽 2011/10/27 1,181
29621 이명박이 BBK"제가"설립했다고한 동영상 좀 찾아주세요 6 오직 2011/10/27 1,302
29620 세콤 등등 보안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4 전원주택 2011/10/27 1,518
29619 나는 꼼수다 토크콘서트 전국투어 일정 3 참맛 2011/10/27 1,558
29618 촛불때 마이클럽에서 고대학생회에 치킨보낸거 22 전 좀..... 2011/10/27 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