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셨나고 문자 넣었더니
전화 오셔서
"나 투표안했는데. 안할라고"
헉....왜요? 형님.
"여기 사람들 나 ** 찍는다고 하고, 인물이 없다고 하니 찍을 사람 없어서"
헉....형님 왜 그러셔요.
블라블라블라...
퇴근길에 꼭 투표하시라고 간곡히 청해서
8시 전에 집으로 들어가서 투표하시겠답니다.
동생댁이 추천하는 양반으로.
고모부는 하셨냐니까 그 사람도 안했지. 이젠 할 시간도 없고.
고모부는 할 수 없다고 쳐도 형님만이라도 꼭 하시라고.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기분.
항상 투표 잘 하시던 분이 요즘 바쁘셔서
신문 볼 틈도 없다 하시더니
tv나온 말만 듣고 주변 말만 들으셨나봐요.
다음 기회에 직접 만나면 나꼼수 꼭 들려 드려야 겠어요.
인터넷도 하실 시간이 없는 직종에 계신지라,
진짜 조중동과 공영방송 영향이 정말 큽니다.
그렇게 야권단일 후보측 네거티브 하더니
사람들 뇌리엔 그것만 기억되나 봅니다.
어여어여 문자라도 한 통씩 넣으세요.
그래도 잘 될꺼라고 굳게 믿을랍니다.